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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속 매출이 확대된 상품
  • 트렌드
  • 중국
  • 톈진무역관
  • 2022-05-30
  • 출처 : KOTRA

실외활동의 제한으로 홈코노미 제품 인기 상승 중

수입산 식품, 운동기구 매출 확대...관련 국내기업 주목 필요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중국의 소비총액은 감소했으나 일부 상품은 매출이 증가했다. 재택근무, 휴교가 증가하고 식당, 헬스장 등 공공장소의 임시휴업이 증가하면서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특히 가정에서 쉽게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혼합양념 및 냉동식품,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가정용 프린터 등의 매출이 확대됐다. 중국 현지 브랜드뿐만 아니라 수입 브랜드의 홈코노미 관련 제품들도 매출액이 코로나 재확산 이전보다 향상되었다.

 

1. 혼합양념, 냉동식품 등 간편 요리의 확산

 

외식 빈도가 줄어들면서 집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혼합양념 제품과 냉동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및 수입 식품 브랜드들은 집에서 직접 쉽게 요리하면서도 양질의 맛을 낼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재료가 섞인 혼합양념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냉동식품은 전통적인 만두 요리뿐만 아니라 튀김류, 디저트류 등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어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혼합양념은 코로나 확산 이전부터 매출량이 증가했으며 코로나 확산 이후에도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은 혼합양념의 시장 규모는 2016854억 위안에서 20211588억 위안까지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2,3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혼합양념은 30세 이하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다. 30세 이하 젊은 소비자의 비율이 높은 중국 SNS 샤오홍슈(小红书) 내 혼합양념과 관련된 추천 문장은 2만 편이 넘었다.

 

다수의 식품 브랜드에서 중식용 혼합양념 제품을 출시 중이다. 샤브샤브(火锅) 브랜드 하이디라오(海底捞)는 궁바오지딩(宫保鸡丁), 위샹러우쓰(鱼香肉丝) 등 사천요리용 혼합 양념을 출시해 올해 5월 티몰 내 판매량을 모두 만 개 이상 기록했다. 또한 조미료 브랜드 하이톈(海天)은 볶음밥, 닭고기볶음, 소고기볶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요리 지름길(快捷方式)'라는 다양한 종류의 혼합양념들을 출시해 젊은 층의 소비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2021년 징동(京东)과 티몰에서 하이톈(海天) 제품을 구매한 90년대생 소비자는 각각 154만 명과 95만 명으로 20225월까지 90년대생 소비자의 구매 비중은 40%에 달한다.

 

<중식 혼합양념 상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c442e7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98pixel, 세로 323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c4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68pixel, 세로 265pixel

[자료타오바오(淘宝), 징동닷컴(京东)]

 

중식뿐만 아니라 외국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혼합양념의 매출도 높았다. 가정용 요리 브랜드 일식기(日食记)는 태국요리인 똠얌꿍 양념으로 타오바오(淘宝)에서 매월 만 개 이상의 매출량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일본식 나베와 태국식 새우장, 꼬막무침용 소스를 출시해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宝)에서 매월 1000개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식품 브랜드 House는 일본식 오뎅 스프를 출시했는데 20225월 기준 티몰 내 판매량 2000, 징동(京东) 내 누적 판매량이 20만 개에 달한다.


<해외요리 혼합양념 상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c44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31pixel, 세로 391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c44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64pixel, 세로 580pixel

[자료타오바오(淘宝), 징둥닷컴(京东)]

 

자택 격리에 대비하기 위해 장기간 저장할 수 있고 조리도 편리한 냉동식품의 매출도 상승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관연보고(观研报告)는 중국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20211850억 위안으로 2022년에는 1964억 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통적으로 매출이 높았던 물만두, 딤섬뿐만 아니라 2022년에는 샤브샤브 재료, 튀김류, 디저트류 냉동식품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또한 화신(华鑫)증권사에 따르면 냉동식품업체인 광저우쥬쟈(广州酒家)의 딤섬, 안징(安井)의 샤브샤브 재료 등 냉동식품 판매액은 2022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24% 증가했다.


최근 출시되는 냉동식품은 종류가 다양하며 판매량도 많다. 태국 냉동식품 브랜드 짜웬포크판에서 2021년 출시한 새우훈둔(馄饨), 새우찜만두는 2022년까지 징동(京东)에서 누적 판매량이 15만 개에 이른다. 또한 2021년 출시한 크리스피 치킨, 허니 머스터드 치킨 스틱 등 튀김류의 냉동식품은 2022년 매출량이 전년대비 350% 성장했다. 훠궈 재료를 생산하는 안징(安井)2021년 쇼좌빙(手抓饼), 유쟈뭐(肉夹馍) 등 길거리 음식 및 류사바오(流沙包), 슈마이(烧麦) 등 냉동 딤섬을 출시했다. 202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했으며 2022년도 티몰, 징동(京东)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월 1000개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판매 냉동식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c44000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31pixel, 세로 513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c440008.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28pixel, 세로 539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c44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90pixel, 세로 461pixel

[자료타오바오(淘宝), 징동닷컴(京东)]

 

2. 간식 형태의 건강보조식품 매출 확대

 

스트레스 해소,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식품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확산 기간 중 근로소득 감소, 재택 격리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겪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외부 활동 제한으로 운동량이 감소하면서 위장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식품업체 및 건강보조제 브랜드에서는 최근 들어 간식 형태의 건강보조 식품들을 출시했다. 알약 형태의 건강보조제품과 달리 거부감 없이 건강보조 식품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확산되면서 간식 형태의 건강보조식품의 매출이 확대했다.

 

비단백 아미노산인 GABA 성분을 함유한 건강보조제 및 식품의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GABA는 스트레스 해소 및 수면 보조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2021년 티몰 내 GABA 관련 제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일본 식품업체 글리코는 중국 시장에서 GABA 성분을 함유한 막대기형 식이섬유 과자를 출시해 티몰 마트 내 매월 500개 넘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호주 영양 보조제 브랜드 SWISSEGABA를 함유한 우롱차 맛 젤리를 출시해 징동(京东)에서만 20만 개가 판매됐다. GABA 성분을 함유한 음료, 조미김, 음료수 등 다양한 수입 식품이 티몰에서 높은 매출량을 보인다.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함유 건강 보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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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타오바오(淘宝), 징둥닷컴(京东)]

 

3. 홈코노미 제품의 수요 증가 : 홈스터디, 홈 트레이닝

 

코로나 확산 기간 동안 사무실, 학교, 헬스장 등 실내 공공장소의 봉쇄 확대에 따라 재택근무, 홈스터디, 홈트레이닝 관련 홈코노미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프린터는 학교, 사무실에서 주로 구매되고 운동기구는 헬스장에서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가정용 프린터와 운동기구의 매출이 더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도 제품의 사용 장소 및 소비자 수요의 변화에 따라 개량된 가정용 제품들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학교 온라인 수업이 증가하면서 가정용 프린터의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2021년 말 이후 상해, 북경, 장춘 등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오프라인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자택이나 기숙사에서 수업용 자료나 과제 등을 출력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정용 프린터 매출도 상승했다. 2021년 중국의 프린터 판매량은 총 1,844만 대로 2020년 대비 5.7% 증가했는데 이 중 가정용 프린터는 177만 대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아이미디어컨설팅(艾媒咨询)에 따르면 2022년 가정용 프린터를 구매한 소비자 중 약 80%가 수업용 자료 및 과제를 출력하는데 주로 활용했다.

 

가정용 프린터의 기능 및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에듀테크 브랜드 먀오먀오지(喵喵机)2022년 초 5억 개의 수학, 영어, 과학 등 다양한 과목의 문제를 포함한 문제집 및 90만 개의 기출문제가 내장된 프린터를 출시했다. 먀오먀오지(喵喵机)의 교육용 프린터는 출시 후 5개월 동안 월평균 500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해외 프린터 브랜드 캐논과 HP 저가의 가정용 프린터를 출시했다. 500위안 미만의 가격이지만 프린트와 스캔이 모두 가능하며 핸드폰과 연동되어 핸드폰 내 파일도 인쇄할 수 있다. 20225월 캐논과 HP의 타오바오(淘宝) 월 판매량은 각각 8,000대와 1만 대를 넘었다.

 

<트레이닝 신제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b74000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9pixel, 세로 616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b74000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51pixel, 세로 661pixel

[자료타오바오(淘宝), 징둥닷컴(京东)]

 

시사점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도 변화하고 있다. 자택격리,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모임이 감소하면서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콰징무역업체 담당자는 "코로나 재확산 전에는 일반 식품, 메이크업 화장품, 여행용품의 판매량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간편식품, 피부관리용 화장품, 캠핑 용품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내 한국산 양념, 건강보조식품, 홈트레이닝 제품 등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콰징무역 업체 담당자는 한국산 떡볶이 소스불고기 양념 등 혼합양념과 GABA 젤리 및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 등 건강 보조 식품은 현지에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오프라인 마트뿐만 아니라 티몰, 징동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다양한 한국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샤오홍슈(小红书), 더우인(抖音)와 같은 SNS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면 제품 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아이리서치(iReaserch), 아이미디어컨설팅(艾媒咨询), 관연보고(观研报告)톈풍(天风)증권, 둥싱(东兴)증권, 타오바오(淘宝), 징둥닷컴(京东),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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