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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딩없는 개발 방법, 노코드·로우코드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정연진
  • 2022-05-02
  • 출처 : KOTRA

디지털 전환이 불러온 IT개발자 부족 사태

코딩없이 누구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 증대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를 활용한 기업의 생산성 확대

코로나19가 가져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모든 기업에 IT 개발자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가져왔다. CNBC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미국에서는 약 91만8000명의 IT 개발자가 부족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IT 개발자의 부족은 2026년까지 약 1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코딩을 배울 필요 없는 노코드·로우코드


IT 개발자의 부족으로 최근 코딩을 배우지 않아도 간단한 클릭이나 음성으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노코드(No code)·로우코드(Low code)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는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인도 간단한 사용법만 배우면 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노코드·로우코드의 장점은 대부분의 서비스가 데이터 저장을 위한 클라우드, 지도서비스, 결제서비스 등 기존에 존재하는 다른 서비스와의 연동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직접 코드를 쓰지 않고 이미 프로그램화되어있는 요소들을 쓰기 때문에 오류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 덕분에 가트너는 2024년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 10개 중 7개가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를 활용해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북미 시장 규모


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으로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의 시장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북미지역의 시장 규모는 2020년 5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26.7% 성장해 164억4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노코드/·로우코드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2025년

CAGR(2022~25)

시장 규모

2,549

3,642

5,033

16,455

26.7

[자료: Market and Market]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IT 개발자를 확보하기가 쉽고 데이터센터 등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많이 가진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지역 중소기업의 노코드·로우코드 시장은 2020년 28억 달러에서 연평균 27.4% 성장해 2025년 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자체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의 노코드·로우코드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기업별 노코드·로우코드 활용 규모>

(단위: US$ 백만)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2025년

중소기업

1,404

2,032

2,838

9,529

대기업

1,146

1,610

2,195

6,916

[자료: Market and Market]

 

<북미 기반별 노코드·로우코드 활용 규모>

(단위: US$ 백만)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2025년

On-premise

719

1,013

1,379

4,301

클라우드

1,830

2,629

3,653

12,144

[자료: Market and Market]

 

노코드·로우코드는 IT 분야를 넘어 개발 수요가 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서비스 분야는 연평균 28.4%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헬스케어에 분야에서도 노코드·로우코드 활용한 시장이 매년 26.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노코드·로우코드 활용 분야별 규모>

(단위: US$ 백만)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2025년

금융서비스

514

758

1,076

3,752

소매, 전자상거래

188

262

354

1,096

공공, 보안

363

520

720

2,359

헬스케어

325

465

643

2,109

IT

637

919

1,279

4,265

에너지

154

225

315

1,069

제조

125

168

219

613

기타

244

326

426

1,181

[자료: Market and Market]

 

주요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부터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까지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에 따라 특성이 다르며 개발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 개요>

구분

내용

구글 앱시트

2014년 개발된 서비스로 2020년 구글에 인수됐으며 스프레트시트를 활용해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웹,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다른 서비스인 드라이브, 지도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이크로스프트 파워앱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로우코드 서비스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서비스인 애저, 오피스365, 팀즈 등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 로우코드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음성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아마존 허니코드

The Beta Label - Getting Started - Honeycode Help & Community

2020년 아마존에서 출시한 서비스로 현재 베타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세계 클라우드 1위인 AWS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업무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버블

거품 로고 코드 없음.svg

2012년 출시된 노코드 서비스이다. 상대적으로 고급 기능을 갖춘 웹, 모바일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가 출시된 지 10년 가까이 됐기 때문에 참고할 수 있는 템플릿이 많고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자료: 각 기업 웹사이트]

 

활용 사례


뉴욕시는 2020년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 중 하나인 언쿼크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건강상태를 등록하는 시스템을 3일 만에 구축했다. 빠른 속도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로우코드의 장점이 잘 드러난 사례이다.


이와 같은 활용사례는 일반 기업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도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앱스의 직원 사용을 장려해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했다. 제품 품질 관리, 출장관리 등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 400개 이상을 개발해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DHL은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를 활용해 유럽 전역에서 트레일러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손상을 입었을 때도 쉽게 보고하고 기록할 수 있게 됐다.

 

<DHL의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 활용 사례>

[자료: Appgyver]

  

시사점


노코드·로우코드는 디지털화가 빨라지는 현대 시점에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한 가지이다. 하지만 노코드·로우코드에 대한 단점도 존재한다. 이미 개발돼 있는 요소들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들기 때문에 복잡한 프로그램은 만들기가 어렵다. 그리고 특정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보안에 취약하다. 하지만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는 점점 고도화되고 있고 활용하면 시간,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장의 절대강자가 없이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기업에도 기회가 될 것이고, 또한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 자체를 만들지 않더라도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많은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IT 기업에서 근무하는 M씨는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기업을 제외하면 IT 개발자의 부족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타임스는 노코드·로우코드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이미 산업계에서는 노코드·로우코드 서비스를 활용해 업무 효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노코드·로우코드는 IT 개발자가 부족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를 줄여주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CNBC, Market and Market, New York Times, bureau of labor statistics, Gartner,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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