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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동차시장, 친환경시대 본격 돌입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민혁
  • 2022-04-13

친환경 자동차 점유율 급증. 지속 증가 전망

자동차 증가에 비해 인프라 형성 약해. 연구개발에 따른 진출 가능

2022년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신차 시장은 순조롭게 출발했다. 1월에만 신차가 1만5899대가 등록돼 전년 동기 1만5130대보다 5.1% 증가했다. 하지만 2000년부터 2019년까지 1월 평균 신차 등록대수는 2만 대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었는데, 이와 비교하면 아직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2021년 시장 규모


지난 10년간 스위스는 최대 32만9000대(2012년) 최소 29만3000대(2010년) 판매를 기록하며 주변국들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3만6828대(전년대비 24% 감소)를 기록하며 크게 주춤했다. 2021년 초반은 전년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 1분기 판매대수는 56,497대로 2020년 1분기에 대비 1.9%만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의 판매대수는 6만8050대로 전년 동기대비 42.5%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시기는 백신의 등장과 더불어 확진자수가 확연히 감소하던 시기이다. 여름 휴가 이후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매출이 전년대비 8% 감소했고 4분기에는 오미크론 발발로 20.3%가 감소했다.

 

<2021년 스위스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 판매 증감률>

(단위: %)

[자료: focus2move.com]


코로나19가 자동차 판매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종적으로 2021년 판매는 전년대비 0.7% 증가에 그쳤다.

 

전기차 점유율 증가


위에 기재한 바와 같이 2022년 1월 조사 기준으로, 스위스 자동차 시장에 등록된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나 이는 2019년 수준에 못 미쳤다. 하지만 눈 여겨 볼 것은 전기차 2126대로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531대로 32.4% 증가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 3912대로 24.2%가 증가했다. 추가설명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력량에 따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외부 충전이 가능하고 전기모터로 비교적 오래 주행할 수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주행 시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고 출발과 저속주행 시에만 부분적으로 전기모터를 사용해 엔진을 보조하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이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스위스 소비자의 특성이 자동차 산업에서도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스위스 자동차협회 Auto-schweiz에서 근무하는 Wolnik씨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시장이 다소 침체돼 있지만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의 경우에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고, 2022년 하반기 수급상황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European Alternative Fuels Observatory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에 스위스는 친환경 자동차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친환경 자동차 점유율>

주: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상업용 자동차 제외

[자료: European Alternative Fuels Observatory]

 

Auto-Schweiz는 2025년경에는 친환경 자동차가 스위스 신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1.9%가 신차 구입 시 친환경 자동차로 구입하겠다고 답하였고 이를 근거로 2021년과 비교하면 4년 내에 친환경 자동차 점유율은 2021년 22.4%에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측한다. 그 중 배터리 충전 전기 자동차(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시장의 38.3%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충전 인프라 관련 산업 유망


반면에 스위스는 아직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Mobility Neo에 따르면 2021년 10월 기준 스위스에는 6300개의 충전소가 있다. Auto-schweiz는 이상적인 충전소:전기차 비율은 1:10인데 반해, 현재 약 1:12의 비율로 벌어졌고 내년에는 1:17의 비율로 인프라 편의성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전인프라가 전기차 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하면 소비자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충전소 부품이나 주거 지역 충전소 등 관련 사업은 앞으로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소자동차 인프라는 전무하다시피 한데, 2016년 11월에 H2 Energy사와 대형 슈퍼마켓 Coop이 합작해 첫 번째 수소 충전소가 건설됐고 2022년 현재 스위스에 7개의 충전소가 설치돼 있다. H2 Energy AG는 2022년에 최대 8개 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인데, 우리나라 현대자동차가 2025년까지 1600대의 수소 트럭을 인도할 예정이다.

 

시사점


스위스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친환경 자동차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전문가들의 피드백에 따르면 늘어나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소 인프라는 아직 더디게 준비되는 중이다. 한국의 경우 높은 경쟁력의 수소자동차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에 집중 개발 시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지 진출 시에는 최근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됐지만 매년 3월에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 참여를 고려해볼 수 있다. 다음 모터쇼는 2023년 3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 European Alternative Fuels Observatory, Auto-schweiz, Mobility Neo, focus2move.com,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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