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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2022년 관광 인프라 투자 본격화
  • 트렌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최원석
  • 2022-02-04
  • 출처 : KOTRA

관광 산업 전기 마련에 나선 파나마

 

파나마는 중남미 최대 항공사 COPA의 허브 국가이며 중남미 국가 중 치안이 우수한 편인데다 미화를 공식 통화로 사용하는 등 관광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파나마 최대 국제공항인 Tocumen Airport를 통한 방문객은 2021년 중 910만 명으로 2020년 대비 102% 증가했다. 단 이는 2019년에 비해서는 44.8% 감소한 것이다. 우수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근 코스타리카 등에 비해 파나마의 관광국가로서의 이미지는 낮은 편으로, 국제 관광객의 주목을 끌 수 있는 명소 등 관광자원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파나마 정부는 2020년부터 ‘지속 가능 관광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광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0년 사상 최초로 발표된 `관광산업 육성 종합계획(Plan Maestro de Turismo Sostenible 20-25)`은 생태, 문화를 주요 테마로 한 지역별 50개 프로젝트 시행(4억 달러), Amador-Cinta Costera 연결로(4400만 달러), 신크루즈항(2000만 달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파나마 민-관 합동 관광진흥기구인 Promtur(Fondo de Promoción Internacional) 정부와 협업을 통해 이른바의식 있는 관광객(conscious travelers)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Promtur는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명이 이러한 ‘의식 있는 관광객’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들은 방문하는 곳의 문화를 배우고자 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에 관심을 두는 관광객들이다. Promptur는 2022년 방문객 수를 1500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2021년의 71만 명 대비 두 배 이상이다.

 

또한 관광컨벤션산업 진흥의 일환으로 파나마 관광전시회(Expo Turisomo 2022)가 3월 25~26일 양일간 새로 건립된 파나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주최자인 파나마 농상공회의소(Cámara de Comercio, Industrias y Agricultura de Panamá)는 15개국 150여 개 관광유치 기구 및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 관광 인프라에 7억8000만 달러 투자

 

2022년에는 관광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으로 총 7억8000만 달러를 연내 집행할 계획이다. 지역(주)별로 가장 투자가 집중될 곳은 Bocas del Toro(2억 5850만 달러)와 Chirigui(2억2000만 달러, 아래 지도에서 Tierras Atlas 및 Boquete가 해당됨)이다. 전체 예산 중 1억 달러는 미주개발은행(IDB)의 원조(대출)로 충당된다. Bocas de Toro주에 대한 투자는 콜론 섬(Isla Colon)에 건립되는 신공항 관련 투자(7240만 달러)를 포함하고 있다.

 

<파나마 주요 관광산업 개발 거점>

[자료: Plan Maestro de Turismo Sostenible 20-25]

 

우리 기업의 활용 기회

 

지리적 위치, 기후, 발달된 도시지역, 치안, 영어 사용, 미화 사용 등의 이유로 파나마는 그간 은퇴 후 거주지로 각광 받아오기도 했다. 최근 International Living Magazine에서 발표하는 세계은퇴지수(Global Retirement Index 2022)에서 파나마는 최적의 은퇴 후 거주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선호도와 최근의 관광 인프라 구축 노력이 맞물려 향후 파나마의 관광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파나마 관광청(Autoridad de Turismo)의 자문위원 미레야 몬테네그로 씨는 “파나마는 국토의 30%가 국립공원 또는 보호지역으로 설정돼 있어 생물 다양성에서 앞서 있다. 자연환경의 측면과 문화적인 측면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정부의 핵심 과제다”라고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관광산업 육성 종합계획(Plan Maestro de Turismo Sostenible 20-25)'에 포함된 지역별 총 50개 프로젝트의 경우 다수가 관광안내센터 구축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건축·건설 기업은 모듈화된 프로젝트 설계로 범용성을 제고, 원가를 낮추어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숙박시설, 관광시설 등에서 사용되는 소모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할 것이 예상되므로 생분해성(특히 수용성) 자재로 만들어진 제품의 수출에 기회가 있다. 또한 해양 관광 인프라 개발에 따라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레저용품의 진출도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파나마 관광청, 현지 언론, KOTRA 파나마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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