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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속화된 무인화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배성봉
  • 2022-01-20
  • 출처 : KOTRA

저임금, 단순직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어

미국, 디지털화에 맞춰 역할 수행할 인력 충분하지 않아

디지털화와 무인화가 확산되며 미국 경제와 직업 세계가 재편되고 있다. AI 기술이 적용된 창고 로봇부터 로봇을 이용한 수술에 이르기까지 과거 상상만 하던 새로운 기술이 일상에 자리 잡고 있다.


사람을 대체할 로봇 도입


한 통계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미국 내 최소 26만 개의 일자리가 자동화로 인하여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 전체 제조업 노동력의 약 2%에 해당하며 그 수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은 차세대 스마트 로봇이 인간 직업의 상당 부분을 잠재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현재 작업의 약 30%를 기계가 수행하고 있으나 2025년에는 그 비중이 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임금 및 단순직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 법률 보조원, 계산원, 사무보조, 회계 담당자, 제조 노동자, 기차 운전사 모두가 위험에 처했으며 제품 검사원, 판매원, 심지어 웨이터와 같은 작업도 로봇으로 자동화되고 있다.


<     >

(단위: 천 명, %)

직업

2020

2030년(예상)

'20/'30

Cashiers

3,379.1

3,042.7

-10.0

Secretaries and administrative assistants, except legal, medical, executive

2,053.5

1,896.7

-7.6

Executive secretaries and executive administrative assistants

538.8

438.2

-18.7

First-line supervisors of retail sales workers

1,390.6

1,300.4

-6.5

Miscellaneous assemblers and fabricators

1,262.8

1,178.2

-6.7

Tellers

432.5

359.4

-16.9

Inspectors, testers, sorters, samplers, and weighers

557.9

489.8

-12.2

Office clerks, general

2,933.9

2,873.6

-2.1

Bookkeeping, accounting, and auditing clerks

1,620.0

1,571.9

-3.0

Shipping, receiving, and inventory clerks

734.9

694.3

-5.5

Retail salespersons

3,835.0

3,795.7

-1.0

Data entry keyers

158.4

122.8

-22.5

Customer service representatives

2,923.4

2,888.8

-1.2

Legal secretaries and administrative assistants

160.4

126.7

-21.0

Correctional officers and jailers

418.5

388.5

-7.2

Postal service mail carriers

317.7

293.1

-7.8

Order clerks

133.9

109.5

-18.2

Buyers and purchasing agents

439.0

415.4

-5.4

First-line supervisors of office and administrative support workers

1,487.3

1,464.4

-1.5

Telemarketers

119.7

97.8

-18.3

Farmworkers, farm, ranch, and aquacultural animals

256.9

235.5

-8.3

Bill and account collectors

223.1

202.6

-9.2

First-line supervisors of non-retail sales workers

376.4

357.6

-5.0

Sewing machine operators

133.5

114.8

-14.0

Computer programmers

185.7

167.3

-9.9

Payroll and timekeeping clerks

137.3

119.7

-12.9

Chief executives

292.5

275.7

-5.7

Word processors and typists

45.2

28.9

-36.0

Printing press operators

160.9

144.9

-9.9

Switchboard operators, including answering service

59.9

46.3

-22.7

[자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기업 입장에서 자동화 및 무인화 투자는 인건비 절감이다. 1990년 이후 미국의 인건비는 200% 이상 증가한 반면, 로봇 도입비용은 꾸준히 감소했다.


현재 미국에는 약 29만 개의 산업용 로봇이 배치돼 있으며 매년 4만 개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산업용 로봇 중 82%는 제조업에서 활용된다. 특히 운송, 제조, 금속, 전자, 화학, 식품, 음료, 목재, 제지 산업에서 활발히 이용된다. 자동차 제조용 로봇은 인구 1,000명당 로봇 비율 7.5대로 로봇 비중이 높은 편이다.

리서치 기관 Oxford Economics는 2030년까지 제조업 분야에서 로봇이     미국 주별로 했다. 전반적으로 농촌 노동자들은 저숙련 제조업에 의존하기 때문에 로봇에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조사에 따르면 오리건이 가장 취약한 주로 나타났다. 오리건은 Nike, Columbia Sportswear 등의 제조 기업을 보유한 지역으로 2017년 제조업 분야 수익은 주 GDP의 20%를 차지한다. 즉, 저숙련 제조업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이다. 루이지애나와 텍사스도 저숙련 제조업 일자리가 많은 지역이다. 중서부 러스트 벨트 인근도 철강 산업으로 인해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뉴잉글랜드와 관광업에 의존하는 플로리다 및 하와이는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도시 기준으로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휴스턴 등이 많은 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1,000 봇 수는  6.91, 6.01,  3.38대이다. 전국 평균이 근로자 1,000명당 로봇 0.34대인 것과 비교해 상당히 높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자리 시장 변화

자동화가 꼭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것만은 아니다. 자동화로 인해 숙련된 기술이 부족한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어가는 것은 극명한 사실이나 자동화가 고용을 더 많이 창출하고 소득상승 효과도 가져올 것이란 분석도 있다. 자동화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GDP 증가, 경제 성장 촉진, 소비 증가 등으로 노동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ARK Investment Management는  5   GDP 5%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 재택근무, 재택교육은 미국 고용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Zoom, Microsoft Teams, Slack, Google Meet 등의 온라인 회의 플랫폼 사용이 급격히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Zoom 일일 사용자는 2019년 12월 1,000만 명에서 불과 4개월 사이 2억 명을 돌파했다.

디지털 전환이 진행됨에 있어 코로나19 이전에는 기업이 관련 기술을 가진 인력을 회사가 위치한 지역으로 데려오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는데 이러한 문제점이 코로나19 발생 후 일부 해결되었다. 사무실 출근보다 원격 환경에서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은 근로자가 어디에 살고 있던 고용할 수 있게 되었다.

리서치기관 Gallup의 9월 월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풀타임 미국 직원의 45%가 전체 또는 일부 시간 재택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각종 일상생활이 정상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의 사무실 복귀 계획은 보류 상태임을 나타낸다.

시사점

시카고에 위치한 헤드헌팅 기업 관계자는 KOTRA 시카고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디지털화에 맞춰 그 임무를 수행할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 미국 근로자 1200만 명에 디지털 시대에 맞춘 기술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민간 부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 기술 관련 정을  금을 원하고 있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도 NIW(우수인력 유치제도)를 통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우수 인재에 대해 가족 영주권을 부여하고 있다. 국내도 혁신 인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라 인재 유출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료: WEF, Forbes, WSJ, Robotic and Automation News, Control Engineering, Axios, Zapier, Business Insider, Fastcompany, QZ, Calmatters, The Verge, USA Today, Politico,The Guardian, LA Times,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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