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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멕시코 현지 일자리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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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시티무역관 송희원
  • 2022-01-20

2021년 9월 기준 멕시코 고용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2021년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2022년 고용 회복 전망

팬데믹으로 인한 고용 감소


멕시코는 2020년 3월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전국적으로 비필수 경제활동을 금지하고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20년 2분기 GDP는 18.9% 감소, 4월 산업 생산량은 전월 대비 25.1% 감소, 2020년 3월 3.2%였던 실업률이 4월 4.6%, 6월 5.4%로 치솟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자동차, 광산, 건설업 등의 제조업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특히, 고용 분야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 산업과 요식업 고용 지표가 개선됐다. 실제로 2020년 4월 취업자 수는 약 1250만 명이 감소하고 5월과 6월 사이에 500만 명이 회복된 후 7월과 10월 사이에 460만 명이 증가했다. 


<2020-2021 멕시코 실업률 >

(단위: %)

주: 경제활동 가능 인구 중 실업인구 비율  

[자료: 멕시코 통계청(INEGI)]


그러나 2020년 11월부터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병상 포화율이 75%를 넘어서게 된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고자 경제 봉쇄 없이 외출 자제 및 거리두기를 호소했으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유동 인구가 계속 늘자 결국 멕시코 시티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 2021년 1월까지 다시 비필수 경제활동을 금지하며 도시 실업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020년 4분기 및 2021년 도시별 실업률>

[자료: 멕시코 통계청(INEGI)]


최악의 실업 벗어나 고용 회복세로


2020년 하반기는 결과적으로 비필수업종의 조업 중단 및 재개가 번복되던 시기로, 2021년 상반기에 접어들어서야 코로나 안정화 시기로 접어들게 된다. 2021년 2분기 실업률은 4.2%였으며, 특히 6월 기준 멕시코 실업률은 3.9%까지 내려가는 추세를 보였다. 멕시코 통계청은 2021년 2분기에 고용된 인구는 총 5520만 명으로 2020년보다 1050만 명이 더 많다고 발표했다.


산업별로 분석해보면 2차 산업의 고용 회복세가 3차 산업 등의 서비스 분야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졌으며, 서비스 분야는 고용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2분기 기준, 2차 산업 고용은 370만 명으로 2020년 4월 수준(연간 성장률 37.3%)을 웃돌았고 3차 산업 고용은 총 700만 명(연간 성장률 25.9%)을 기록했다.


2021년 7월 고용인구는 총 5640만 명으로 2020년 3월에 등록된 5580만 명보다 1.2% 증가했다. 또한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 고용률은 2021년 1분기 58.2%, 2021년 2분기 56.1%, 2021년 3분기 기준 59.1%로 2020년 1분기(60.3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2021 멕시코 고용인구 추이> 

(단위: 만 명) 

[자료: 멕시코 통계청(INEGI)]


2021년 3분기 이후 통상 위드 코로나가 실시되면서 백신 접종을 2회분 완전히 정부 소속 공무원은 8월 1일부터 정상 출근을 실시했다. 멕시코 교육부(Secretaría de Educación Pública)도 2021년 8월 30일부터 2022년 7월 28일까지 유아, 초등, 중학교* 총 3개 기관 수업 200일 출석 목표를 수립했다.


멕시코시티 기준, 약 90% 이상의 공공 및 사립 교육기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 또한 민간 기업들도 제2차 접종이 완료되는 즉시 사무실로 복귀하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면서 2021년 9월 실업률은 3.9%, 10월 실업률 3.8%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정부의 일자리 활성화 정책 방향 및 프로그램


1. 공공사업 및 투자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 창출(Proyecto México)

   

멕시코 정부는 기본적으로 공공분야의 국가 프로젝트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있다. 2022년 5736억 페소(287억 달러) 규모의 1518개 공공사업 및 투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관광, 에너지 및 인프라와 같은 다양한 부문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멕시코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는 마야 열차와 테우안테펙 지협 횡단열차 건설로 2022년에만 약 3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임을 언급했으며, 2019년 10월부터 착공한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 공항 건설로 약 13만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발표했다.


<마야 열차 프로젝트 일자리 공고>

[자료: 마야 열차 프로젝트] 


마야 열차 프로젝트는 킨타나 루, 유카탄, 캄페체, 타바스코, 치아파 등 멕시코 남부의 5개 주를 연결하는 민·관 합동 고속철차 건설 사업으로, 툴룸·바깔라르·칼라물·팔렌케·메리다·바야돌리드와 같은 주요 관광명소를 통과(1,525km)한다. 해당 프로젝트의 경우 별도 웹페이지를 구축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웹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와 관련된 구인정보, 일자리 직종 및 급여 정보를 확인 후 구직 신청을 할 수 있다. 


2. 청년 고용 활성화 프로그램(El Programa Jóvenes Construyendo el Futuro) 


2020~2024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멕시코 노동부(STPS)는 청년 고용 창출 활성화 일환으로 ‘미래를 건설하는 청년 프로그램(El Programa Jóvenes Construyendo el Futuro)’을 발표했다. 학업과 일자리가 없는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들을 기업, 기관과 매칭해 향후 고용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프로세스>

[자료: 멕시코 노동부 - 미래를 건설하는 청년 프로그램]


교육기간 12개월 동안 청년들에게 월 4310페소(한화 약 25만 원)의 장학금과 의료보험을 지원한다. 관심 분야별 멘토링을 지원하며, 교육기간이 종료 시 취득 기술 증명서를 발급한다.


3. 노동시장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멕시코 노동부(Secretaría del Trabajo y Previsión Social)와 국가 일자리 서비스 기관(Servicio Nacional de Empleo, SNE)은 고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 수준에서 일자리 플랫폼(Portal de Empleo)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일자리 검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자리 훈련 정보도 제공한다. 원하는 일자리가 검색되지 않을 경우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일자리 센터 방문을 통해 전문가와의 면담을 지원하며, 구직자들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멕시코 노동부 일자리 플랫폼>

 

[자료: 멕시코 노동부 홈페이지 및 일자리 포털(Portal de Empleo)]


멕시코 노무 관련 주요 이슈 - 아웃소싱 금지법 발효


멕시코 정부는 노동자 권리 신장과 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아웃소싱(하도급*) 개정안을 2021년 9월 1일부 발효했다. 기업의 경제활동과 동일 혹은 유사활동에 대한 하도급(아웃소싱 및 인소싱)을 금지하며, 전문서비스에 한해 하도급 계약을 허용한다. 

주*: 하도급 또는 아웃소싱은 회사가 고용을 제 3자에게 위탁하는 고용 방식이다. A근로자가 B기업에 근로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고용 계약은 C업체(아웃소싱)를 통해 이루어질 경우를 말한다.


아웃소싱이 전면 금지되면서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거나 해고 혹은 정리 조치해 멕시코내 만연했던 아웃소싱을 기반으로 한 고용 시스템은 축소됐다. 멕시코 사회보험청(IMSS)에 따르면 2020년 정규직은 85~86%였으며, 비정규직은 14~15%로 집계됐다. 


2021년 4월 아웃소싱 금지 법안이 발표되면서, 2021년 7월부터 정규직은 87%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 통계청의 전국직업고용실태 조사(ENOE)에 따르면, 주 35시간 근무 근로자이면서 월소득이 최저임금 미만인 노동자 지수-임계고용조건(TCCO)도 전분기 대비 25.4%에서 24.5%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자료] 해외시장뉴스 - 멕시코 아웃소싱 규제 발효 관련 우리 기업 주의사항(https://url.kr/9r6vt5)


2022년 멕시코 유망 일자리 전망


멕시코 제조업 분야 중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로 자동차를 손꼽는다. 멕시코는 세계 4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차량 10대 중 9대가(88%) 수출된다. 현지에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 및 계열사들이 대다수 진출해 있으며,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 및 생산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미래형 자동차 산업 관련한 기계∙전기∙자동차 관련 학과를 전공한 인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멕시코 온라인 시장은 매출이 43.4%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더불어 전자 결제 및 핀테크 시장(2019-2020년 14% 성장)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현금 거래가 일반적이었던 코로나 이전 상황에 비해 신용카드, 온라인 화폐 등이 활성화되는 점이 확인된다. 관련해 금융 서비스 및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고용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반면,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온라인 기반 사업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Deloitte에 따르면 기업의 최소 76%가 연간 1~2건의 심각한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PwC 조사에 따르면 2021년까지 비즈니스 리더의 60%가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버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및 ICT 기술 관련 직종이 유망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다.


멕시코 최대 통신 기업 America Movil 인사 담당자 인터뷰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에서는 세계 7위 통신기업인 America Movil*의 인사팀 책임자 다니엘 바케스 아길라르(Daniel Vaquez Aguilar)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 채용 프로세스를 알아보았다.

주*: 2000년 설립된 America Movil은 2020년 2억7700만 명 이상의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및 유료TV, IT 솔루션 및 장비, 모바일 액세서리, 컴퓨터 및 관련 콘텐츠 등을 판매·운영하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 및 미국 및 유럽 등 25개국에 진출해 있다. 그 외에도 Telcel, Telmex, Claro와 같은 자회사가 있다.


Q. 어떤 경로를 통해 입사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나요?

A. 채용 부서 정원에 따라서 방법이 상이합니다. 예를 들어 전문성이 뛰어난 데이터 분석 부서 및 마케팅 분석 부서와 같은 경우 현지 채용 플랫폼인 OCC Mundial, Indeed 및 CompuTrabajo를 통해 인재를 모집하고 있으며 감사부서 및 임원직과 같은 관리 직위의 경우 경력을 기재해둔 Linkedin을 통해 발굴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20년도 이후 공개채용은 중단한 상황입니다.


Q. 채용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나요?

A. 인사팀에서 앞서 언급한 취업포털 사이트 및 인력 공급업체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구직자를 1차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총 4단계의 프로세스 1) 서류 전형, 2) 1차 면접, 3) 심리 검사 및 테스트, 4) 2차 면접을 통해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후 최종 합격자는 인사팀에서 합격 여부와 함께 필요서류(신분증, 경력증명서 등)를 요청하며 범죄경력 확인이 완료된 후 근로계약서를 작성, 최종 채용 완료까지 약 2주가 소요됩니다. 코로나로 모든 면접은 현재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Q. 기업의 주된 업무와 어떤 부서의 직무를 중점적으로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A. 기존 아메리카 모빌은 무선, 유선 전화 서비스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었으나 사업 확장으로 개개인이 아닌 주요 대기업으로 고객 대상이 변경됐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통신 엔지니어, 프로그램 개발자 등으로 거의 95% 채용이 이뤄지며 그 외 고객서비스 부서와 같은 사무직은 5% 정도 채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중요한 구인조건들이 무엇인가요?

A. 부서별로 다릅니다. 경영지원이나 데이터 분석, 회계의 경우 관련 학과 졸업 및 자격증 보유가 필수이며 학력 및 보유 능력을 중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외 부서의 경우 관련 학과 졸업 및 경력을 중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령은 보통 35세 미만으로 채용하려고 합니다. 


Q. 면접 시 주요 질문은 무엇인가요?

A. 인터뷰 내용은 부서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1차 면접에서는 주로 인적사항과 학력 및 경력을 중점으로 질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력의 경우 근무지 및 근무기간 등 상세하게 물어보고 있으며, 퇴사 사유를 확인합니다. 과거 경력 관련 질문은 우리 기업에서의 근무 태도, 인성 등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전망 및 시사점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멕시코에서는 총 115만9318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코로나 이후 멕시코 고용 회복에 걸린 소요 기간은 약 19개월이다. 2021년 11월 기준, 멕시코 신규 일자리 숫자는 16만5463개로 집계됐다. 사회보험청(IMSS)에 따르면 정규직 12만 1355개, 비정규직 4만4108개가 등록됐으며 5개월 연속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연간 일자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운송 및 통신 분야 11.0%, 광업 및 석유분야 8.1%, 건설 6.8%. 주별로는 타바스코, 킨타나루,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가 연 1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회사 블랙록(BlackRock)은 2022년 멕시코 고용 회복은 주로 제조 분야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록의 호세 루이스 오르테가(José Luis Ortega)는 "멕시코의 경제 성장과 회복을 주도한 분야는 수출과 제조업이다. 현재, 글로벌 병목 현상으로 예상치보다 회복세가 크지는 않으나 향후, 생산 체인이 정상화되면 2022년 추가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팬데믹으로 약 2년의 고용 불황을 겪은 멕시코는 2021년 12월부터 백신 부스터샷 접종까지 박차를 가하며 경제 재활성화 및 안정화를 추진 중이다. 오미크론을 포함한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경기 위축 등의 일시적인 영향이 있을 수는 있으나 현 정부에서 다시 한번 경제 활동 중단 카드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2022년 멕시코 일자리 및 경기 활성화는 변동폭을 그리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멕시코 보건부(SS), 통계청(INEGI), 연방관보(DOF), 노동부(STPS),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IHS Markit, STATISTA, 일간지 El Economista, Expansión, Forbes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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