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코로나19 이후 카자흐스탄 스포츠용품 시장 동향
  • 트렌드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재우
  • 2022-01-27
  • 출처 : KOTRA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면 및 야외 스포츠 활동 증가세

코로나19 회복세를 반등 삼아 스포츠용품 시장도 크게 성장 중

2020년 상반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봉쇄 조치로 다중이용시설 등의 이용이 제한되면서 카자흐스탄의 스포츠 산업도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2020년 기준 스포츠 산업 규모는 전년대비 약 38% 감소한 2180억 텡게(약 5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스포츠 시설을 통한 서비스 이용 규모는 총 49억 텡게(약 1.123만 달러)로 전년대비 32.8% 감소했으며, 스포츠 시설 운영 분야에서는 전체 규모가 전년대비 14.5% 감소한 41억 텡게를 기록했다.

 

<2016~2020년 카자흐스탄 스포츠산업 규모 변동 추이>

(단위: 십억 달러)

[자료: Finprom.kz]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회활동이 위축됐던 작년과 달리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면 및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Courage to be the first’ 재단에서 알마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약 80%가 카자흐스탄 내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부터 야외에서 조깅과 사이클링을 다시 즐기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현지 스포츠 관련 사업자 연합회인 AOFI(Associations of fitness industry operators in Kazakhstan)에에 따르면, 팬데믹의 영향으로 피트니스 클럽 등 실내 스포츠 시설의 약 25%가 폐업했음에도 개인 레슨 및 온라인 스트리밍 운동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현재 전체 인구 중 약 6백만명 정도가 체육활동을 하고 있고, 정책적으로 이 수치를 2025년까지 약 750만 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늘어나고 있는 스포츠용품 시장 규모

 

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카자흐스탄 스포츠용품 시장의 규모가 약 2800만 달러로 주춤했으나, 2021년 9월 기준으로 4,44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회복세를 반등 삼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내 스포츠용품 제조업체는 전무하며, 대부분 중국, 터키, 유럽 및 CIS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중국산 스포츠용품은 러시아 및 인근 CIS 국가 제품보다도 가격이 저렴하여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다. 중국산 스포츠용품은 연간 수입시장의 약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은 실내 운동장비 위주이다.

 

하지만, 점차 스포츠 서비스 시장에서는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고품질의 유명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기기 시작하고 있어서 홍콩 및 유럽산 제품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2018~2021년도 카자흐스탄 스포츠용품 수입국 동향 (HS 95)>

(단위 : US$ 천)

 

국명

2018

2019

2020

2021년 9월

1

중국

29,297

52,478

36,092

65,299

2

이탈리아

6,232

4,964

4,771

4,509

3

터키

855

2,521

2,221

129

4

체코

738

1,175

759

578

5

스위스

97

49

667

251

6

독일

1,025

423

601

834

7

미국

1,679

475

573

165

8

이란

76

419

529

48

9

슬로바키아

881

499

353

1,195

 10

홍콩

926

119

419

739

[자료 : Global Trade Atlas]

 

<주요 스포츠용품 품목별 수입 동향>

(단위: US$ 천)

HS 코드

품목명

2018

2019

2020

2021년 9월

9506

런닝머신, 실내용 사이클, 로잉머신 등

22,005

26,103

28,070

44,361

8712

자전거

14,893

16,703

15,986

25,497

9506.51

테니스라켓

44

79

51

126

9506.99

스케이트 보드

4,633

6,574

7,216

20,048

8711

전동스쿠터 호버보드

9,051

12,604

10,613

11,375

9506.91

하이퍼익스텐션, 벤치프레스 등

9,564

11,499

11,583

12,831

[자료 : Global Trade Atlas]

 

온라인을 통한 스포츠 용품 구매 증가세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 용품의 구매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현지인들의 구매방식 변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스포츠용품 온라인 매장이 많이 생기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굳이 찾지 않게 되었다.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마켓인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스포츠용품 부문은 전년대비 14% 판매가 증가했다.

 

실내 스포츠 활동에 제약을 받았기에 야외 활동용 제품의 인기가 높았는데, 사이클, 골프장비, 롤러스케이트, 하이킹 장비에 대한 판매가 1.5~3% 증가했다.

 

<카자흐스탄 내 주요 스포츠용품 전문 매장>

기업명

(운영형태)

기업 소개

매장/사이트 모습

Sport Master LLP

(·오프라인)

2011년에 설립, 러시아 스포츠용품매장 체인으로 카자흐스탄 내 16개 도시에 27개의 매장 운영 중. 주로 유명 브랜드 스포츠 의류 및 잡화 등 판매

* 홈페이지 : www.sportmaster.com

InterSport LLP

(·오프라인)

2010년에 설립, 카자흐스탄 내 가장 큰 스포츠용품 매장 중 하나로 구기종목을 비롯, 체조, 수영,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군을 판매

* 홈페이지 : www.netsport.kz

IMPULSE FITNESS QAZAQSTAN

(오프라인)

2003년에 설립, IMPULSE 브랜드의 공식 유통업체임. 런닝머신, 사이클, 로잉머신 등 실내 헬스기구 등 판매

* 홈페이지 : www.impulse-fitness.kz

LIMPOPO LLP

(·오프라인)

2000년에 설립, 카자흐스탄 내 가장 큰 스포츠용품 매장 중 하나로 아웃도어 웨어 및 잡화를 주로 판매

* 홈페이지 : www.limpopo.kz

TEchnoGym LLP

(·오프라인)

2012년에 설립, Technogym Italy의 공식 유통업체로 러닝머신, 덤벨 등 전문 피트니스 장비를 도소매로 판매

* 홈페이지 : www.technogym.kz

SportIdea.KZ LLP

(온라인)

2015년에 설립, 주로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겨울 스포츠 용품 및 아웃도어 웨어 및 잡화 등 판매

* 홈페이지 : www.sportidea.kz

SportLeader

(온라인)

2012년에 설립, 종합 스포츠용품 전문 온라인 매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용품과 운동 기구 등을 판매

* 홈페이지 : www.sportleader.kz

[자료 : 각 기업 홈페이지]

 

스마트 및 엑티브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오늘날 카자흐스탄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활동 측정과 수면 관리를 위한 엑티브 웨어러블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심박수 측정기, 만보계 등의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워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다. 코로나19 이후 체중 감소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퍼스널 트레이닝 및 홈 트레이닝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스마트 워치에 대한 수요가 약 20% 증가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스마트 워치 시장은 100% 수입시장으로 글로벌 트렌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Apple 제품이 30%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Huawei(14%), Samsung(7%), Imoo(7%) 등도 시장에 진출해 있다.

 

<카자흐스탄의 스마트 및 액티브 웨어러블 기기 수입 동향>

(단위: US$ 천)

[자료: Global Trade Atlas]

 

수입관세 및 인증 제도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회원국인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즈스탄에서 스포츠용품을 수입하는 경우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다. 역외 국가의 경우 수입관세는 5~10%, 부가세는 12%가 부과되고 있다. 스포츠 용품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EAC 인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전망 및 시사점

 

카자흐스탄 영양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인구의 10%는 과체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5년을 목표로 대중 체육발전 종합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한 기반으로 현재 전국에 2만3000여 개의 스포츠 시설이 있으나, 연간 평균 1100개의 스포츠 시설을 증설한 계획이다. 또한 성인 인구의 스포츠 활동 수준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스트리밍 기반의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해 국민이 어디서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지 정부의 스포츠 분야 육성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아 관련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기대해볼 수 있겠다.

 

SPORTMASTER 카자흐스탄법인의 이사인 Suleimenov Nariman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스포츠용품 시장은 수입에 100%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및 유럽의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이미 많이 진출해 있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전체 수입 비중의 75%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실정이고, 스포츠용품 구매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가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가격이 더 비싼 유럽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층도 분명 존재하므로, 이미 고품질로 인식되는 한국산 제품은 아이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운동기구나 새로운 운동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면 충분히 판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forbes.kz, primeminister.kz, finprom.kz, inbusiness.kz, profit.kz, GTA, mk-kz.kz, dknews.kz, KOTRA 알마티 무역관 의견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코로나19 이후 카자흐스탄 스포츠용품 시장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