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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동향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남호선
  • 2021-12-13
  • 출처 : KOTRA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라 폐 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유망산업으로 부상

LG에너지솔루션 등의 배터리 생산 기업이 진출한 폴란드에 재활용 시장 진출 고려할 필요성

전기차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 원가의 40~50%를 차지하며 배터리 생산 비용의 절반 이상을 원재료가 차지한다.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리튬·니켈·코발트 등의 배터리 원료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는 증가하는데 공급은 점점 부족해져 가격이 오르면서 전기 자동차 및 배터리 업계는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핵심 원료 회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현황이다. 또한 여러 가지 유해한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한 폐기는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므로()배터리의 재활용은 미래에 유망한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 지속 성장으로 폴란드도 대규모 형태의 폐 배터리 재활용 사업 시작


MarketsandMarkets, Lithium-ion Battery Recycling Market 2020 보고서 및 한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전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 점유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2025년을 기준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36.3%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었고, 북아메리카 지역 35.0%, 유럽 지역은 28.7%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동 자료에 따르면 유럽 지역은 2025년 약 34 92백만 달러에서 2030년에는 61 95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지역별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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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arketsandMarkets, Lithium-ion Battery Recycling Market 2020,

한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 보고서]

 

유럽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허브 국가로 성장한 폴란드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성장의 악영향 조건에도 불구하고 2020년 중반기 폴란드 배터리 수출은 약 29억 유로에 달해 폴란드 경상수지 흑자와 경제성장에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폴란드는 유럽 주요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폐 전기차 배터리를 대규모 산업용 규모로 재활용 할 수 있는 규모의 업체가 전무하다시피 한 실정이다. 현재 기존 설비로는 소규모의 배터리 폐기물을 관리할 수는 있지만, 향후 폴란드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전기차 폐 배터리가 산업용 규모로 재활용되어야 하며 폐 배터리를 대규모로 처리할 수 있는 산업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폴란드 대표적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선두 기업은 EU 배터리 연합(European Battery Alliance) 소속인 비철금속 스크랩의 재활용을 처리하는 Elemental Holding사를 꼽을 수 있다. 동 사는 올 4월에 유럽부흥개발 은행(EBRD)으로부터 최대 25백만 유로를 대출 보조 받아 배터리 및 기타 금속 함유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폴란드 최초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재활용 전문 시설을 폴란드 남부에 위치한 자비에르치에(Zawiercie) 지역에 신설할 예정이다. 동 재활용 시설에서는 리튬 이온 배터리 가치 사슬에 필수적인 니켈, 코발트, 리튬 및 기타 금속 및 원자재의 회수 및 친환경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사용할 것이며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장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동 사는 브로츠와프 및 글리비체 공대, 비철금속 연구소 등과 연구 네트워크 맺어 첨단 생산 장비의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업체와 기술 부분을 협력할 계획인 것으로 현지 언론보도 되었다.

 

Elemental 사 관계자는 바르샤바 무역관과 인터뷰를 통해 동 사의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설 신설은 폴란드와 EU 전역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e-Mobility 부문의 순환 경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동 관계자는 재활용 배터리 및 금속의 생산 및 사용은 1차 배터리에 비해 탄소를 최대 98%까지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희소한 천연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부연설명 하였다.

 

우리나라 포스코도 폐 배터리 폴란드에 재활용 사업 시작

 

우리나라 포스코는 ‘213월 폴란드 남부 지역에 폐 배터리 법인인 '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 Sp. z o.o.’ 를 설립했다. 포스코가 해외에 폐 배터리 공장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 폴란드 법인은 유럽내 배터리 공장에서 나오는 폐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선 폐 배터리 스크랩을 블랙파우더로 가공하는 공정이 진행된다. 블랙파우더는 리튬이온배터리 스크랩을 파쇄 및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니켈과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이 함유돼 있다. 포스코는 폴란드 현지 법인에서 가공한 블랙파우더를 한국 본사 율촌산업단지로 들여와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 이차전지소재를 추출한다는 계획이다. 폴란드 현지에 우리나라 LG에너지솔루션과 SK 이노베이션 분리 막 공장 등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집중돼있어, 시너지 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은 높은 원자재 가격 측면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에도 중요하여 미래 유망한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폐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는 유럽 주요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 임에 불구하고 폐 전기차 배터리를 대규모 산업용 규모로 재활용 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폴란드에는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및 SK 이노베이션 분리 막 공장 등 배터리 부품소재 공장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의 폴란드 폐 배터리 시장 진출을 적극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MarketsandMarkets, Lithium-ion Battery Recycling Market, 한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 보고서, Rzeczpospolita, 인터뷰,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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