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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로봇 수요 증가세
- 트렌드
- 벨라루스
- 민스크무역관 김동묘
- 2022-01-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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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봇 청소기, 잔디깎기 등 관련 제품 수입 꾸준히 증가
제조업 생산자동화, 물류 및 농업 등 로봇 활용 분야 확장세
소비자의 편의성 추구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제조업 현대화정책 등에 힘입어 벨라루스 로봇시장은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벨라루스 로봇시장은 아직 성숙한 시장은 아니며, 향후 상대적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이므로 우리 제품의 점유율을 늘려갈 필요가 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이므로 우리 제품의 점유율을 늘려갈 필요가 있으며, 하드웨어 수출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의 현지시장 진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영향 등으로 가정용 로봇제품 수요 증가
코로나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은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외부로의 지출이 줄면서 가전제품에 소비를 늘린 사람들이 증가했으며, 특히 젊은 중산층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추구하는 성향이 더해져 로봇 진공청소기, 로봇 창문청소기, 로봇 잔디깎기 등 로봇 가전제품의 인기는 지속 상승세에 있다.
대표적인 로봇 가전은 로봇 청소기이며, Xiaomi(중국), Roborock(중국), iRobot(미국), Redmond(러시아), ELARI(러시아) 등을 비롯해 우리 브랜드인 iCLEBO, LG, Samsung 등의 제품이 시장에 진출해 있다. 온라인 시장 내 소비자가격은 약 100달러에서1,000달러 선까지 기능에 따라 저가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하게 판매가 되고 있다.
<벨라루스 내 판매 중인 주요 로봇 청소기 브랜드>
[자료: http://www.robotics.by, https://icleborobot.by]
비교적 최근에 시장에 출시된 제품으로는 로봇 창문청소기가 있으며, Hobot(대만), Ecovacs(중국), dBot(중국), iBoto(중국) 등의 브랜드가 온라인 마켓에서 약 160달러에서 400달러 선에 판매되고 있다.
<벨라루스 내 판매중인 주요 로봇 창문청소기 브랜드>
이밖에 로봇 잔디깎기도 약 800달러에서 4800달러 선까지 판매되고 있다. 주요 판매브랜드는 전통적인 잔디깎기 장비 제조업체인 Husqvarna(스웨덴), Viking/Stihl(독일), Gardena(독일), Einhell(독일) 등이다. 프리미엄 제품엔 GSM, GPS 등을 포함 고사양의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다.
<벨라루스 내 판매중인 주요 로봇 잔디깎기 브랜드>
국가 차원에서 제조업 현대화 및 로봇산업 육성 노력 중
2021년 9월 15일 벨라루스 정부는 '2021-2025년 국가 혁신 개발 프로그램'에 관한 대통령령 348호를 발표했다. 이 법령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정보통신 기술 발전, 기계 공학 기술 발전, 농업 기술 발전에 관한 내용이다. 세부 내용 중에는 로봇을 활용한 생산의 자동화, 로봇 등 스마트 산업 육성, 농업에 로봇 기술 응용, 인공지능(AI) 기술 및 3D 프린팅 기술 발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벨 정부는 이러한 혁신기술 및 현대화를 통해 2025년까지 GDP에서 디지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 1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벨라루스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는 Rozum Robotics(https://rozum.com)이며, 이 회사가 제작하는 로봇은 서비스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19년 TIBO전시회에서 Rozum Robotics사 첫선을 보인 로봇 바리스타 Rozum Café 는 전시장에서 스스로 커피를 만들어 제공을 해 큰 주목을 받았다.
<Rozum Robotics사의 로봇 바리스타 Rozum Café>
[자료: https://rozum.com, https://cafe.rozum.com]
벨라루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벨라루스 내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자동화 로봇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벨라루스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인 '민스크 트랙터 공장(MTW)'의 경우 Nordica Sterling Ltd(핀란드)사가 Kawasaki(일본)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한 아크 용접용 로봇 콤플렉스 5개, 플라즈마 절단용 로봇 콤플렉스 2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중국 합작법인 'BELGI'의 경우 Geely 승용차 생산을 위해 KUKA(독일)사가 제조한 26대의 용접 로봇과DURR(독일)사의 도포 로봇 9대가 생산라인에 도입되었다.
벨라루스 국영 경공업 콘체른(Konzern) Bellegprom의 Tatiana Lugina 대표는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의 자동화와 디지털화가 불가피하며, 앞으로 계속 산하기업들이 생산의 로봇자동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로봇자동화(robotization)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벨라루스 국영 신발생산기업 Belwest사의 자동화 생산라인>
최근에는 물류산업에도 로봇이 도입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연구소 LACIT(https://lacit.net)는 러시아 Meridian사의 자율운송카트 로봇 OMRON과 같은 로봇시스템을 벨라루스 창고물류업에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대표주자이다. 자율운송카트 로봇 OMRON은 물류창고 내 제품 운송 및 보관을 혁신적으로 간소화하여 최소한의 인력으로 효과적인 물류창고 운영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러시아 Meridian사의 자율운송카트 로봇 OMRON>
[자료: https://m-robots.ru]
농업분야에도 무인로봇이 상용화 될 날이 멀지 않았다. 민스크 트랙터 공장(MTW)은 2018년 BELARUS-132에 무인트랙터 시스템을 장착해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2021년3월에는 벨라루스 최초의 무인트랙터 BELARUS-A3523i를 언론에 공개했다.
<벨라루스 최초의 무인트랙터 BELARUS-A3523i>
Cropfleet사는 드론(Drone)을 활용한 농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ropfleet사의 Mikhail Kuzmenkov 대표이사는 '2020년 벨라루스 농업박람회(BelAgro)에서 자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범공연을 한 이후 여러 곳에서 의뢰가 들어와 지금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상태'라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시장전망은 밝으며 최근에는 체코, 폴란드, 스위스, 이집트 등 외국에서도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Cropfleet사의 농업용 드론(Drone) 활용 모습>
로봇 관련 제품 대외수입은 지속 증가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벨라루스 로봇 관련 제품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관련 수입통계는 아래와 같다. 로봇 청소기 수입은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으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벨라루스 전체의 전반적인 수입감소에도 불구하고 3년 내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수입 비중의 90% 가까이를 중국과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직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벨라루스 로봇 청소기(HS 850811) 수입 동향>
(단위: US$, %)
순위
2019
2020
2021.1-9.
국명
금액
국명
금액
증감
국명
금액
점유
증감
세계
15,200,800
세계
22,764,000
49.8
세계
26,014,200
100.0
86.5
1
러시아
9,000,100
중국
12,771,200
174.8
중국
14,106,300
54.2
97.0
2
중국
4,646,700
러시아
8,465,900
-5.9
러시아
11,026,300
42.4
99.5
3
루마니아
514,600
루마니아
619,600
20.4
루마니아
442,100
1.7
-16.9
4
대한민국
246,000
이탈리아
156,600
-13.7
미국
139,600
0.5
391.6
5
독일
230,500
필리핀
151,700
54.0
독일
96,300
0.4
-22.1
6
이탈리아
181,400
대한민국
146,000
-40.7
이탈리아
79,700
0.3
-38.0
7
미국
124,700
말레이시아
145,200
156.5
헝가리
33,600
0.1
-2.9
8
필리핀
98,500
독일
143,900
-37.6
영국
31,800
0.1
48.6
9
말레이시아
56,600
미국
67,600
-45.8
터키
22,500
0.1
122.8
10
헝가리
35,000
헝가리
40,800
16.6
이스라엘
15,800
0.1
-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로봇 창문청소기 수입도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으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벨라루스 전체의 전반적인 수입감소에도 불구하고 3년 내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수입비중의 90% 가까이를 중국과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한국으로부터의 직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벨라루스 로봇 창문청소기(HS 850980) 수입 동향>
(단위: US$, %)
순위
2019
2020
2021.1-9.
국명
금액
국명
금액
증감
국명
금액
점유
증감
세계
7,035,200
세계
9,939,100
41.3
세계
10,448,000
100.0
77.4
1
중국
3,030,500
중국
5,202,800
71.7
중국
6,453,300
61.8
134.7
2
러시아
2,915,000
러시아
3,772,900
29.4
러시아
3,015,900
28.9
27.6
3
미국
400,900
미국
429,600
7.2
미국
332,900
3.2
2.8
4
이탈리아
242,300
이탈리아
225,200
-7.1
이탈리아
316,300
3.0
69.4
5
독일
111,300
리투아니아
68,800
7.8
대한민국
55,900
0.5
5,580.0
6
체코
81,200
루마니아
62,700
104.2
스페인
41,200
0.4
1,187.5
7
리투아니아
63,800
독일
62,400
-43.9
리투아니아
38,800
0.4
-36.1
8
대만
42,600
이스라엘
21,600
157.1
루마니아
38,100
0.4
-39.2
9
루마니아
30,700
프랑스
20,400
117.0
독일
37,200
0.4
-20.0
10
아르메니아
28,900
아르메니아
15,800
-45.3
터키
24,800
0.2
629.4
31
대한민국
100
-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로봇 잔디깎기도 매년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러시아, 중국, 헝가리, 슬로바키아로 이들의 비중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벨라루스 로봇 잔디깎기(HS 84331110) 수입 동향>
(단위: US$, %)
순위
2019
2020
2021.1-9.
국명
금액
국명
금액
증감
국명
금액
점유
증감
세계
1,429,400
세계
2,346,000
64.1
세계
3,587,300
100
71.0
1
러시아
490,600
러시아
912,100
85.9
러시아
1,962,500
54.7
151.9
2
중국
400,200
중국
575,300
43.8
중국
749,300
20.9
34.0
3
슬로바키아
222,500
헝가리
312,200
89.7
헝가리
388,800
10.8
26.9
4
헝가리
164,600
슬로바키아
220,900
-0.7
슬로바키아
283,700
7.9
39.4
5
영국
49,900
영국
111,300
123.1
영국
83,700
2.3
24.2
6
이스라엘
37,000
이스라엘
105,000
183.8
폴란드
35,800
1
32.6
7
오스트리아
25,600
아이슬란드
30,300
-
오스트리아
30,900
0.9
46.5
8
폴란드
17,300
폴란드
27,000
56.1
이스라엘
20,800
0.6
-73.3
9
이탈리아
9,500
오스트리아
23,900
-6.6
체코
19,600
0.6
192.5
10
독일
8,700
이탈리아
11,700
23.2
루마니아
7,500
0.2
-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2019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수입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팬데믹 경기침체 등으로 2020년 이후 수입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수입시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 주요 수입국으로는 일본, 터키, 독일, 스웨덴, 대만, 중국 등이 있다.
<벨라루스 산업용 로봇(HS 847950) 수입 동향>
(단위: US$, %)
순위
2019
2020
2021.1-9.
국명
금액
국명
금액
증감
국명
금액
점유
증감
세계
3,012,600
세계
2,634,500
-12.6
세계
1,554,300
100.0
-29.1
1
러시아
920,700
러시아
998,100
8.4
러시아
834,100
53.7
-10.7
2
중국
528,900
일본
638,000
23.9
터키
139,800
9.0
0.7
3
일본
515,100
독일
249,600
101.0
일본
121,400
7.8
-80.0
4
스웨덴
460,100
터키
215,800
92.3
스웨덴
120,700
7.8
113.6
5
덴마크
217,600
대만
206,400
66.6
대만
102,100
6.6
-38.4
6
독일
124,200
스페인
112,500
-
중국
77,800
5.0
36.3
7
대만
123,900
중국
64,400
-87.8
독일
55,400
3.6
104.4
8
터키
112,200
스웨덴
56,500
-87.7
폴란드
43,700
2.8
-
9
프랑스
9,900
헝가리
39,100
-
오스트리아
39,700
2.6
429.3
10
덴마크
37,300
-82.9
헝가리
9,900
0.6
-74.7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적극적 시장공략으로 우리 제품 수출을 늘려야
벨라루스는 여타 CIS 국가들과 비교 시 천연자원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제조업과 ICT 분야에 GDP가 집중되어 있으며(2020년 기준 각각 22.5% 및 7.3%), 자국산업 육성과 산업설비 현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제조업 생산성 향상 추구, 작업환경 안전성 제고, 노후화된 설비 교체수요(노후화율 78%), 점차 줄어드는 인구(2017년 947만 명, 2021년 935만 명)로 인한 노동력 감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람 간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의 필요성 증가 등으로 벨라루스 내 로봇시장은 지속적으로 광범위한 성장이 예상된다.
적극적인 시장공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야 하며, 하드웨어 수출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의 현지시장 진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관련 현지 전시회인 TIBO(http://tibo.by/en) 및 TechInnoProm(http://techinnoprom.by/en), 그리고 현지 로봇&AI 협회(https://robocom.by)가 주관하는 SMART INDUSTRY EXPO(https://smartexpo.pro) 등에 참가 및 참관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2021년 SMART INDUSTRY EXPO에는 BNC Tech, INFII, CUBOX 같은 우리 ICT 기업들이 Online FORUM에 참여하여 현지 기업들과 상담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2021 SMART INDUSTRY EXPO Online FORUM에 참가한 우리기업들>
[자료: https://onlineexpo.com/en/smart-industry-expo-forum]
자료: 벨라루스 산업부, 벨라루스 통계청, Global Trade Atlas, http://www.robotics.by, https://icleborobot.by, https://pravo.by/upload/docs/op/P32100348_1632171600.pdf, https://5element.by, https://www.21vek.by, https://www.sb.by, https://robocom.by, https://smartexpo.pro, https://onlineexpo.com/en/smart-industry-expo-forum, https://m-robots.ru, https://rozum.com, https://lacit.net/en/main, https://cropfleet.ru, https://eng.belta.by, http://tibo.by/en, https://yandex.by, KOTRA 민스크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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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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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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