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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팬데믹 장기화로 지속 성장하는 가구시장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황주영
  • 2021-10-22
  • 출처 : KOTRA

- 온라인 가구시장, 202561200만 달러 규모 성장 -

- 포스트 코로나시대, 가구·가정용품 수요 꾸준히 증가 -




포스트 코로나시대,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판매량이 늘고있는 소비재 중 하나가 가구 및 가정용품이다. 홈스쿨과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잡혀가며 도시에서 교외로, 규모가 작은 집에서 큰 집으로 이사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일부 계층의 가처분소득 증가 등이 가장 큰 구매 요인이다. 인테리어 역할을 하는 홈 데코용 가구부터 실용성과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브랜드의 가구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들을 겨냥한 미니멀 라이프 가구, 1인 가구, 스마트 가구 등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는 가구들이 수요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 가구 판매가 증가하는 것도 눈에 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tatist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도 가구 시장 매출은 2025년까지 꾸준히 증가해 16153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2012~2025년 글로벌 가구시장 매출 규모 추이 및 전망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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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2021.10.)

 
미국 가구시장 규모와 전망  

 

최대 가구 수입국가인 미국의 가구 업계는 2024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예정이다. 2012년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왔던 가구 업계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극심했던 2020년 잠시 하락했으나 2021년부터 상승 곡선으로 돌아서 20245423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온라인 가구 시장 규모는 2024년 오프라인 시장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컨설팅사 맥킨지(Mckinsey&Company)가 지난해 설문을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는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인 52%가 오프라인 구매에 비중을 두었지만 코로나19 이후 34%로 하락했으며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다는 응답자가 66%로 뛰었다.

 
코로나19 전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 비중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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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ckinsey & Company

 
Statista 통계에서도 미국 가구와 가정집기 온라인 매출은 202561200만 달러를 육박, 오프라인 매출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한 업계 전문가는 "2020년 3월 아트밴 퍼니처(Artvan Furniture) 파산처럼 온라인 시장 활성화로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가구 브랜드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2~2025 미국 가구&가정집기 온라인 매출 규모 추이 및 전망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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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미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가구 판매기업

  

온라인 가구 판매로는 Wayfair가 점유율 33%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Amazon(30%)이 바짝 뒤를 쫓고있다. 나머지는 Walmart(5%), Macys(4%) 순이며, Target, Pottery Barn, Costco, Overstock 등이 각각 3%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눈여겨볼 점은 Amazon을 제친 Wayfair의 성공 비결이다.


가구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소비자가 봉착하는 가장 큰 어려움, 예를 들어 실제 크기나 집안 인테리어와의 조화 등의 문제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결한 Wayfair는 판매하는 가구 및 제품의 AR(증강현실)을 통해 자신의 공간에서 시각화하는 기술까지 도입했다. 이밖에도 룸 플래너 3D기능, Interactive phot 기능 등 모바일 앱을 통해 가구를 놓을 공간을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고 실시간으로 제품을 가상 배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꾸준히 이어온 제품 실제 사진, 동영상, 크기 측정 및 실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Wayfair는 Amazon이 제공하지 못하는 디테일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가구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주요 온·오프라인 가구 판매기업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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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2019)

 
미국 내 대표 가구기업

기업명

로고

비고

Ashley Furni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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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시카고 일리노이주에 설립, 현재 본사는 위스콘신주 아카디아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 가구 업계 최대 프랜차이즈 

I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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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펜실베이니아주 플리머스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52 매장 운영

Williams-Son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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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에서 설립, Pottery Barn, West Elm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왔으며 2019 포천 500 기업에 처음 이름을 올림.

자료: 각 업체 웹사이트, IBIS World(’21.10.)


가구 및 가정용품 온라인 상거래 주요 기업

기업명

로고    

특징

웨이페어(Way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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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설립된 가구 전문 온라인 상거래 판매기업으로 2019년 미국 전체 온라인 가구 판매량의 33.4% 점유

 

아마존(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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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설립된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중개자로 온라인 가구 판매 부문에서는 29.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2019년 기준)  

 

월마트(Wal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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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아칸소주에서 시작된 작은 잡화점으로 시작돼 세계적인 유통업체가 됨. 저가이면서 실용적인 가구들을 취급

 

홈디포(Home De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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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설립된 미국 최대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디자인 도구회사로 가구와 조명 등 집에 관련된 모든 물품을 구비함.

자료: 각 업체 웹사이트, 1010data(2020.7. 기준) 

  

스마트 가구가 뜬다

 

스마트폰, 스마트카, 스마트홈 등 모든 것이 스마트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구도 스마트해질 전망이다. 가령, 원격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는 스탠딩 데스크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다거나 코를 골 때마다 매트리스가 비스듬히 세워져 코골이를 완화해주는 침대, 사용자의 잠버릇을 데이터화해 최적의 수면 솔루션을 제시하는 매트리스, 음성 인식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소등되는 커피 테이블과 간이 전등, 블루투스 스피커 내장 침대 등 스마트함과 디지털/전자동화를 가미한 스마트 가구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장착한 가구들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기술의 발전은 전자제품뿐만이 아닌 가구 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쳐 마치 자동차를 구매할 때 옵션을 넣는 것처럼 소비자가 가구를 살 때도 선택할 수 있는 해당 옵션 기능이 많아질 것이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PRN Newswire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가구시장은 매년 21.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67948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사점

 

미국은 세계 최대 가구 수입국이다. UN Comtrade가 2020년 발표한 전 세계 가구 수입국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의 가구 수입 규모는 549억 달러 규모로 최대였고 이어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스페인, 스위스 순이었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베트남, 멕시코 순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수입 비중이 큰 미국 가구시장 진출은 한국의 중소 가구 기업들에 여전히 기회가 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온라인 가구 시장을 공략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Global Workspace Association의 C 매니징디렉터는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팬데믹을 경험하며 새로운 세계로 전환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것이 재택근무와 화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업무 유연성과 그로 인해 얻는 장점들”이라며 “이러한 생활 방식과 패턴의 전환은 ‘집’의 의미를 더욱 크게 만들고 가구, 홈 어플라이언스 구매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로 점진적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료: UN Comtrade database, Statista, Makinsey&Company, Wayfair.com, amazon.com, IBIS World, 1010data,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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