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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반려동물용품 시장 현황은?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정원혁
  • 2021-10-05
  • 출처 : KOTRA

-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점점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 -

- 반려동물 관련 법률, 사회적 인식 등이 부족한 상황으로 점진적 개선 필요 -

 

 

 

* 캄보디아는 아직까지 '반려견'보다는 '애완견'의 인식이 강한 상태입니다.

*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이 있지만 그중에 반려견을 위주로 작성을 하였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추세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애완동물과 같은 개념에서 가족과 같은 개념으로 관점이 바뀌고 있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도 일반 믹스견에서 점차 품종견으로 전환이 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크지 않지만 조금씩 확대가 됨에 따라, 반려동물과 반려동물 용품에 대하여 전반적인 흐름을 확인해 보았다.


반려견 시장 현황


 

캄보디아의 반려견 시장 규모는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는다. 다만 'H' Dogs Shop의 매니저에 따르면 110건 내외의 분양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관심도도 많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SNS를 통한 Live를 진행할 경우 2020년의 경우 약 30명 내외의 시청자가 있던 반면에, 최근에는 100명이 넘어설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어린 강아지는 태국에서 약 80%, 베트남에서 20%로 캄보디아에 들어오고 있으며, 정확한 수치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캄보디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품종은 시베리안 허스키이며, 그 뒤로 골든리트리버, 푸들, 웰시코기 등의 품종이 문의가 많고 인기가 높다고 한다. 분양비용은 한국과 비교하였을 경우 다소 비싼 편인데, $300 ~ $1,500 내외로 분양이 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전문적으로 분양하는 샵도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기준(프놈펜 한정) 2개사 이었으나, 2021년 최근 9개사로 확대될 만큼 캄보디아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SNS에서 강아지를 분양중인 업체

자료: 각 업체의 SNS(Facebook)

 

캄보디아의 반려견에 대한 제도는 매우 미흡한 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반려견의 내장칩 등록, 예방접종, 산책 주의사항, 동물학대 및 유기 등의 다양한 법률이 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사회적 움직임이 전혀 없는 편이다. 또한 흔히 이야기하는 페티켓 (Petiquette, 반려견을 키울 때 지켜야 하는 공공 예절)의 개념 또한 캄보디아인들에게는 아직까지는 생소한 개념이다.


반려동물용품 시장 현황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조금씩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용품 시장도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반려동물용 제품 생산이 전무하기 때문에 전량 수입을 통하여 유통이 되고 있다. 반려용품의 HS Code는 애견용 사료 및 간식 - 2309.10, 애견용 의류 및 목줄 등 - 4201.00, 애견용 수의약품 - 3002.30(수의약품은 가축용 수의약품도 포함되므로, 애완동물용 백신만 따로 확인이 불가능)으로 크게 구분 지을 수 있으며, 각각의 수입 현황은 아래와 같다.


애견용 사료 및 간식 (2309.10)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구 분 

2016

2017

2018

2019

2020

태 국

153

324

514

793

999

미 국

0

0

61

419

643

중 국

118

195

337

60

589

베트남

1009

0

21

47

139

튀니지

0

0

0

0

126

한 국

0

0

177

0

0

기 타

22

26

18

38

289

총 계

1302

545

1128

1357

2785

출처 Trademap 


애견용 의류 및 목줄 (4201.00)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구 분

2016

2017

2018

2019

2020

중 국

3

24

1

3

63

필리핀

0

0

0

0

5

태 국

0

0

0

0

2

일 본

2

1

1

1

1

한 국

0

0

0

0

0

기 타

3

0

3

12

0

총 계

8

25

5

16

71

출처 Trademap


반려동물용품을 유통하는 A사의 담당자 T씨에 따르면 중국이나 태국에서 대부분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Made In China' 제품은 금액도 저렴하고 마진율도 좋아서 중국에서의 구입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소량 주문이 가능한 점을 큰 강점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MOQ와 상관없이 소량의 제품을 필요에 따라 구입할 수 있어서 자주 애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중국에서의 소량유통이 정식 통관 없이 진행되다 보니 실제로 수입되는 공식 집계보다 약 3배 정도 이상의 물량이 유통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T씨는 한국 제품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서 간식 및 패드 등 샘플까지 구매 하였으나, 품질은 우수하지만 유통비용이 너무 높아서 대량으로 유통 및 판매가 힘들다고 하였다. 또한 국내기업의 마케팅 부재, 과도한 MOQ, 상대적으로 긴 배송기간 등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였다. 캄보디아는 아직까지 반려동물용품에 높은 비용을 소비할 만큼의 시장성장이 되지 않아서 아쉽다고 전했다


애견용 사료 및 애견용품의 HS Code 및 관세율

HS Code

품         목

세 율

2309.10

개나 고양이용 사료(소매용으로 한정한다)

0%

4201.00

동물용 마구(고삐줄, , 무릎받이, 재갈, 안장용 방석, 안장에 다는 주머니, 개용 코트와 이와 유사한 것을 포함하며, 어떤 재료이든 상관없다)

0%

 출처 : Cambodia Tariff


반려견을 활용한 비즈니스 분야

 

집에서 반려동물을 기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비즈니스 또한 등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행을 하였던 강아지 카페가 그 중 하나이다. 현재 프놈펜에는 약 5개의 동물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8개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일부 폐업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단위의 나들이로 많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기존 캄보디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카페다 보니 젊은 층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운영은 한국과 비슷한 방식으로, '11음료' 주문이 필수이며(음료를 구입하지 않은 경우 입장료별도 지불), 방문하는 손님들이 카페에 있는 강아지용 간식을 따로 구입하여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업 중인 강아지 카페() 와 고양이 카페()

출처 각 업체의 SNS(Facebook)

 

최근에는 넓은 공간을 보유하여 반려동물 소유자들이 본인의 반려동물을 직접 데리고 갈 수 있는 개방형 카페도 오픈을 하고 있다. 이는 카페의 음료가 판매되는 목적 보다는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1마리당 일정 비용의 입장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시내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출처 각 업체의 SNS(Facebook) 및 Phnom Penh Post 기사


반려견이 증가함에 따라 미용샵도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미용샵에서는 부분케어부터 전체 케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다양한 용품판매와 호텔링 서비스 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더운 캄보디아의 경우 위생관리를 보다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많이 있다고 한다.


출처 각 업체의 SNS(Facebook)


이렇듯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이 점점 확대가 되고 있지만, 반려동물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의 경우는 아직까지 시설이 열악하다. 수의사들의 의료수준과 시설설비 인프라 수준이 열약하며, 그에 대비 비용은 다소 비싼 편에 속한다. 캄보디아 수의사는 태국에서 공부를 하고 온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소형 병원의 경우 정식 라이센스가 없는 병원도 종종 있는 편이다. 외국인이 상주하고 있는 동물병원의 경우는 진료비용이 약 두 배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A병원의 수의사 K씨에 따르면 의료설비 투자를 보다 더 진행할 예정이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투자에 망설임이 있다고 한다.


시사점

 

반려동물용품은 캄보디아 시장 특성에 비교해 볼 때, 소득수준 대비 지출비용이 높은 품목 군이다. 아직까지는 반려견 시장이 작고 연관된 비즈니스의 규모 등 미흡하고 부족한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인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있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또한 증가하고 있어서 반려동물용품 시장의 발전 및 확장 속도는 다소 더디지만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한국 제품이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하기에는 캄보디아 시장의 규모도 작고 금액 또한 중국 저가 제품의 무분별한 유통으로 인하여 가격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바이어를 찾아서 제품을 유통하기 보다는 캄보디아에 맞는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과 디자인이 좋은 상품으로 시장에 천천히 접근을 한다면 캄보디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각 업체의 SNS, Phnom Penh Post 기사,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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