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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기대되는 터키 풍력 발전
  • 트렌드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우현
  • 2021-10-22
  • 출처 : KOTRA

- 터키 풍력 발전량 전년대비 13.5% 증가 -

- 현지 기업들의 잇따른 풍력 발전소 인수 중 -

 

 

 

터키 재생 에너지 발전량 중 풍력 2위, 앞으로도 성장 기대

 

터키 에너지시장규제청(EPDK)에 따르면 2020년 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 비중은 터키 생산량 전체의 40%이며, 재생 에너지 전력 생산량 중 20%는 풍력발전이 차지한다. 풍력발전은 터키 전체 전력 생산량의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10억 달러 상당의 천연가스 수입 대체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9-2020 터키 전력 생산량

 (단위: GWh, %)

구분

2019

2020

비율

‘19/’20 변동

수력

88,850.2

78,087.9

26.6

-12.1

천연가스

56,522.7

69,277.5

23.6

22.6

석탄(수입)

60,381.3

62,466.5

21.2

3.5

석탄(국내)

52,736.6

43,802.6

15.0

-18.6

풍력

21,636.3

24,561.3

8.4

13.5

지열

8,929.7

9,929.4

3.4

11.2

바이오매스

4,266.3

5,228.5

1.8

22.6

태양

194.4

417

0,1

114.5

석유

732.9

314

0.1

-57.1

합계

294,251.3

294,084.7

100

-0.1

자료: 에너지시장규제청(EPDK)

 

터키 정부는 화석연료를 사용한 발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기 위해 2005년 재생가능 에너지 지원 정책인 YEKDEM(Yenilenebilir enerji kaynaklarını destekleme mekanizması)을 시행했다. YEKDEM은 재생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의 정부 구매 보장 정책이다.

 

YEKDEM 구매 보장 대상 발전소 현황

(단위: 개)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태양

-

-

-

-

-

-

2

3

9

17

수력

4

44

14

40

126

388

418

447

463

463

풍력

9

22

3

21

60

106

141

151

160

165

바이오매스

3

8

15

23

34

42

57

70

100

126

지열

4

4

6

9

14

20

29

37

45

50

합계

20

78

38

93

234

556

647

708

777

821

자료: 에너지시장규제청(EPDK)

 

‘20년 기준 YEKDEM 지원을 받고 있는 발전소는 총 821개로, 통해 터키 정부는 2005.5.18. ~ 2020.12.31.에 가동 시작 혹은 예정인 발전소를 대상으로 최대 10년 동안 일정 생산량을 구매했다. 이어서 2021.1.1. ~ 2021.6.30. 사이 가동 예정 발전소를 대상으로 임시 지원 정책 발표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소 지원을 계속했다. 올해 130, 터키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지원 개정안을 새로 발표하였고, 2025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재생 에너지 구매보장 금액

(단위: US$ cent/kWh)

에너지원

2005-2020

2021-2025

수력

7.3

6.4

풍력

7.3

5.1

지열

10.5

8.6

바이오매스

13.3

8.6

태양열

13.3

5.1

자료: 에너지시장규제청(EPDK)

 

EU 탄소중립 선언, 터키 기업들 풍력 발전 산업 투자에 트리거(Trigger)로 작용

 

터키 기업들의 재생 에너지와 관련해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 산업협회(ENSIA) 협회장 Alper KALAYCI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탄소중립 선언 이후로 터키 기업들의 재생 에너지 산업 투자 관심이 증가했다. 터키는 자동차, 백색가전,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럽에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의 움직임에 민감하다. 이번 탄소 중립 선언 중 주요 사안인 '탄소국경세'는 터키 제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터키 기업들은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기업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은 대체로 발전소의 인수인데, 새로운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인수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 효율 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 본증으로 최근 터키 대기업 Koç 그룹의 전력 회사 EntekSüloğlu 풍력발전소를 인수했다. Koç 그룹은 Beko, Grundig 등의 백색가전 기업과 Otokar, Turk traktor 등의 자동차 제조업체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주력 시장이 유럽으로 탄소국경세에 영향을 받는. 이에 따라 풍력 발전소를 인수하여 자사 생산 제품의 탄소함유량을 낮춤과 동시에 향후 재생 에너지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을 감안하여 투자한 것이다.


외에도 터키의 3 통신사 하나인 Turkcell사도 일찌감치 풍력 발전소를 인수했다. Turkcell 유럽으로 직접 수출을 하는 품목은 없지만 재생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한 투자와 동시에 ESG 경영 방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저탄소 경영 전략을 위해 인수했다. 외에 다른 3 통신사 하나인 Vodafone사는 기업의 사용 전력을 모두 재생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7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역내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법률로 설정했다(2021년 6월 기후법 유럽 의회 통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우선적으로 탄소국경제도(CBAM)를 도입할 예정이다. 유럽연합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에 역내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탄소함유량을 토대로 탄소국경세를 부과한다. 우선 적용 상품은 시멘트, 전기, 비료, 철강, 알루미늄으로 생산 과정 중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품목이다. 해당 조치는 탄소 누출 감소, 글로벌 기후 합의에 대한 타국의 참여를 유도와 동시에 강력한 기후 정책 규제로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산업 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한 방침이다. 2023년 1월 1일부터 발효돼 2025년까지 과도 기간을 거치며 2026년부터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수입산 석탄 가격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

 

다른 터키 풍력 발전 시장 성장 기대 요인 하나는 석탄 가격이다. 현재 9월 기준, 수입산 석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50달러→175달러)했다. 석탄 가격이 폭등하자 수입산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 발전소 8곳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번 가동을 중단한 발전소는 터키 내 전력 수요의 21%를 대응하는 곳이다. 가동 중단은 터키 기업들의 생산비용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한편, 터키 정부는 2015년부터 석탄 연료로 생산한 전기 사용 대신 재생 에너지원 전력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5627호 에너지 효율법). 대상은 터키 내 모든 산업의 기업이다. 기업이 전기 공사 조사관리국(elektrik işleri etüt idaresi genel müdürlüğü)과 전력 사용량 감축 계약서를 작성 후 3년 내에 전력 사용을 최소 10% 이상 줄이면 20만 리라 한도 내에서 생산 활동에 사용된 전기세의 20%를 정부가 부담한다. , 감축 대상의 전력은 석탄 연료를 사용한 전력이며 재생 에너지원을 사용한 전력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석탄 가격 폭등 건에 대해 현지 시장조사기관 관계자 M은 이번 기회에 터키가 외국 자원 사용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자원을 통해 재생 에너지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사점


EU와 정치, 통상 등 여러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터키에서는 EU 탄소배출량 감축,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아래 재생 에너지 수요가 지속 발생 및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터키 정부는 꾸준히 각종 정책을 통해 자국 내 풍력 발전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민간 기업도 동참하고 있다. 현재 터키 정부는 자국산 풍력 발전 터빈 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터키에 설치된 풍력 발전은 모두 육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상 풍력 단지는 아직 없는 상태다. 우리나라는 이미 해상 풍력 단지 설계와 제품 및 관련 부품 공급, 설치 등의 경험이 있으므로 터키에서 추후 관련 프로젝트 진행 시 현지 기업과 공조하여 정부 공공입찰 참가, 기술합작 혹은 이전 등을 통해 현지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자료: 터키 환경부, 에너지시장규제청(EPDK), 터키 관보, 터키 풍력발전협회(TUREB), 터키 에너지산업자협회(ENSIA), 시바스 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Anadolu Agency, Dunya, Investing.com, Haberturk, YEKA RES,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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