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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현황
  • 트렌드
  • 인도
  • 콜카타무역관 박영선
  • 2021-09-27
  • 출처 : KOTRA

- 인도정부 내년부터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실시 -

- 바이오플라스틱, 대체재로 부상 -

  


인도정부 플라스틱 제품 사용 규제

 

플라스틱은 내구성, 저렴한 가격, 가벼움 등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 모든 인구가 사용한다. 그렇지만 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가 점차 대두되고 있다. 인도는 연간 946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는데 이중 43%1회용 포장지에서 발생한다. 또한 인도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40%는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인도정부는 클린 인디아 (Swachh Bharat)’ 정책의 일환으로 20227월부터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폴리스티렌 등 1회용 플라스틱의 제조, 수입, 유통, 판매, 사용을 모두 금지하겠다는 내용이다. 내년부터 금지되는 품목들의 사례를 보면 플라스틱 깃발, 캔디바, 아이스크림바, 폴리스티렌 장식품, 플라스틱 접시, , , , 포크, 수저, 빨대, 그리고 각종 포장용 필름 등이다.

 

인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큰 폭 성장 전망

 

플라스틱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인도의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20192억 850만 달러이며 연평균 23.91%가 성장하여 2025년에는 7억 546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바이오플라스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미국 버클리대학교에 소재한 기업 Lygos와 인도 푸네에 소재한 Praj Industries 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인도에서 유산(lactic acid)를 생산하기로 하였는데 이는 폴리락트산(Polylactic Acid, PLA)이라는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의 원료로 활용된다. 2019년에는 폴리락트산의 글로벌 기술리더인 Total Corbion PLA가 인도의 폴리머 및 화학품 제조업체 Konkan Speciality Poly Products사와 협력하여 인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인도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시장도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고농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E), 저농도 폴리에틸렌(LDPE) 등이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은 정렬, 세탁, 파쇄, 식별 및 분류, 그리고 압출의 다섯단계를 거친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오염 축소, 매립의존 최소화, 자원 보존, 그리고 온실가스 방출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고로 Marico, Hindustan Unilever, Nestle India, Future Consumer, Coca-Cola, Pepsi-Co, Parle Agro 등의 기업들은 정부의 규제정책과 소비자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변화에 부흥하여 2025년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정부규제와 소비자 인식이 시장성장 주도

 

인도의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원동력은 정부의 정책, 소비자들의 환경문제 인식 증가, 기업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조, 기술 안정화, 그리고 비용감소 등이다. 인도에서 부상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최종소비재 제품들은 3D 프린팅, 장난감 등 아동용품, 유아용품, 식품포장용 PLA 필름, 위생용품 등이다.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은 아직까지 시장확대를 위해서 넘어야 할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안고 있다. 첫째, 전통적인 플라스틱제품보다 바이오플라스틱제품은 생산비용이 2~4배가 더 들어간다. 둘째, 업스트림 기술은 여전히 진화하는 중이어서 기술과 공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셋째, 바이오플라스틱제품의 사용주기가 끝난 후 처리방식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넷째, 일부 제품은 전통적 플라스틱제품의 대체재로 전환이 가능한 반면 그렇지 않는 분야도 있다. 다섯째, 소비자들의 인식 부재 및 시장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투자결정이 지연되기도 한다.

 

인도의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폴리락트산(PLA), 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PBAT), 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PBS),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 등의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PLA는 재생가능 자원을 통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3D 프린팅의 플라스틱 필라멘트 재료로 가장 많이 활용된다. PBAT는 저농도 폴리에틸렌과 비슷한 유연성, 강도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닐포장지 제품 제조에 많이 쓰인다. PBS은 생분해성 폴리에스터로서 폴리프로필렌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PHA는 박테리아 효소와 같은 미생물에 의하여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폴리에스터로서 기온 40-180도 사이에 분해된다.

 

시장 경쟁 및 제품 수입 현황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Nature Works (미국), BASF (독일), Total Corbion PLA (네덜란드), Biome Bioplastics (영국), Tetra Pak International SA (미국), Plastic Suppliers (미국), Kruger (미국), Braskem (브라질), Novamont (이태리), Bio-on (이태리), Toray Industries (일본), Plantic Technologies (호주), Mitsubishi Chemical Corporation (일본) 등이 있다. 한편 동 분야의 인도 자생기업으로는 Ecolife, Plastobags, Earthsoul Bio Products, Sunshield Biotech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Ecolife는 첸나이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생분해성 소재로 의류, 가방, 쇼핑백, 쓰레기봉투, 산업용 포장재, 식기, 컵 등을 생산한다. Plastobags 는 벵갈루루에 소재한 기업으로 인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생분해성 비닐봉투 제조업체이다. Earthsoul Bio Products는 뭄바이 소재 업체로서 생분해성 쓰레기봉투, 포장재를 취급한다. 마지막으로 Sunshield Biotech는 뭄바이에 위치한 잘 알려진 생분해성 쓰레기봉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인도는 바이오플라스틱 제품(HS CODE 39079900 기준)202011000만 달러 수입하였는데 그중 2300만 달러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였고 한국으로 부터의 수입은 970만 달러에 다다르고 있다. 그 밖에 대인도 상위 수출국은 대만, 태국, 이태리, 싱가포르,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독일 등이 있다. 한국산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을 인도로 수출시 관세는 27.73%이며 CEPA 관세면제 대상이 아니다.

 

국내기업 시사점

 

Landor사의 DirectorMr. Arnab Ray에 의하면, 인도내 소비재(FMCG) 생산 대기업들은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어 2025년까지 100% 재생가능한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점차 친환경적인 대체 제품으로 전환을 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바이오플라스틱은 지속가능한 대체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포장, 음료수, 단열재, 특수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업기회가 존재한다. 인도내에서는 아직까지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체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시장진출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바이오플라스틱과 더불어 플라스틱 재생산업 역시 더욱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하는 분야는 원재료 뿐만 아니라 완제품과 기계류도 포함된다. 시장수요가 있는 구체적인 기계류로는 Twin screw extruder peletizing line, High speed mixer, Conveyor belt pelletizer, Air compressor 등이 있다.

 

 

자료원: Knowldege Sourcing, Scroll, Hindustan Times, Indian Express, Business Insider, Money Control, Department of Urban Development (New Delhi),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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