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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전기자동차 시장 트렌드 2편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안효찬
  • 2021-10-28
  • 출처 : KOTRA

- 경량 소재, 소형화, 지능화, 전기화는 말레이시아가 핵심 부품 및 부품 개발을 주도하는 중요 기술 -

- 국내 기업들의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진출 시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가능 -




[2편] 말레이시아 전기자동차 시장 역학구조 및 비즈니스 기회 


1. 시장 역학구조


1) 법률 및 규정  


말레이시아에서는 전기 승용차오토바이 및 자전거를 포함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표준 및 규정을 수립했. 해당 표준 및 규정에는 UN 규정 100(도로 차량에서 전기 파워트레인 사용에 관한 안전 사항), 전기 오토바이(MS 2413/UN R136)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표준 및 규정은 차량에만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요소인 커넥터 및 인렛(MS IEC 62196), 충전 시스템(MS IEC 61851), 소켓(SAE 1772) 및 리튬 이온에 대한 테스트 표준 배터리(MS IEC 61851) 등도 모두 포함돼 있다. 


정부는 또한 EVIC(Electric Vehicle Interoperability Center) 프레임워크 형성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포함해 관련된 충전 프로토콜, 전기자동차 생태계를 위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주요 부품의 안전 사용 준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9 11월 기준, 말레이시아 전국에 195개 이상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가 있으며 충전 범위는 약 434만5046km로 대략 43만1948kg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무공해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DGs)에 부합하지 않고는 전기차 산업의 성공을 이룰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은 첨단기술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존의 목표와 더불어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따라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2) 전기차 정책 과제 


말레이시아 전기자동차 시장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전기자동차로 갈아타게 됐을 때 대중들이 전기자동차를 소유하는데 발생하는 초기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경우 자연스럽게 불편함을 호소할 수 밖에 없다. 즉, 소비자가 더 비싼 전기자동차의 비용을 감당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무공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시장 내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돼야 전기자동차 시장이 전체 자동차 산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NAP 2020에 의해 최근에 발표된 저탄소 이동성 청사진(Low Carbon Mobility Blueprint 2021-2030)은 전기자동차 구매  필요한 충전 인프라 및 세금 인센티브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최종 승인만 앞두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장점은 유지 보수비용이 낮아 대체 시장 공급망 전환의 부담을 줄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요 과제는 현재 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을 뒷받침할 인적 자본이 부족해 애프터 세일즈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Universitiy of Teknologi Malaysia(UTM)의 혁신계획 및 개발센터 이사인 T 교수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현재 전기자동차를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기계공과 엔지니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없다고 했으며, 전기자동차 보유자는 해외에서 공수해온 업체에 의존해야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바른 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인적 자본을 늘리는 것은 향후 말레이시아 전기자동차 시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주로 가스터빈(42%), 원유(27%), 석탄(21%), 수력(6%) 자원에 의해 구성된다다만 전기자동차가 주력산업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나 현재 석탄의 경우 100% 수입 중이며, 이 중 67%를 인도네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므로 동력원은 지속 가능하며 말레이시아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발전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Maybank Investment Bank Research에 따르면말레이시아 NAP 2020 정책이 세부적인 계획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점점 뒤처지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투자자들은 야심차고 실질적인 전기자동차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태국은 2026년까지 120만 대의 전기자동차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해당 지역을 전기차 허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20%를 전기차로 구성되기를 원하며,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휘발유 및 디젤 차량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2. 국내기업 진출 기회 여부 


NAP 2020 정책을 통해 살펴보면 엔지니어링 및 기술 측면에서 한국 기업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측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은 아래와 같다.

 

1.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TMS(Thermal Management System) 개발과 함께 국산 배터리 및 배터리 팩 제조·도입

2. 배터리 교체 및 무선 충전 표준 개발

3. 배터리 재활용 및 폐기 준 마련

4. 수소연료전지 기술 타당성 조사

5. 전기차 Smart Grid Interoperability Centre 개발

6. 전기차 배출가스 계산에 Well-to-Wheel(환경영향 평가방법) 적용 도입

 

말레이시아의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상기 특정 항목과 더불어서 획기적인 기술을 선도하고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내 자동차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또한 아래와 같이 경량 소재소형화지능화 및 전기화는 말레이시아가 핵심 부품 및 부품 개발을 주도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NAP 2020에서 발표한 전기차 핵심 부품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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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ational Automotive Policy(NAP) 2020


말레이시아에서 개발될 엔지니어링 및 핵심부품 외에도 NAP 2020에 요약본을 보면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전기차용 잠재적인 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있다. 총 추정가치가 1870만 링깃(261만 달러)인 16개의 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 중 9개의 프로젝트가 상업화될 준비가 돼 있다. 가치가 매우 작아 보일 수 있지만 한국 기업이 대학 및 우수센터(현지 및 국제), 정부 기관(예: MARii 및 GreenTech Malaysia), EV Innovations와 같은 기술 제공업체와 Ingress Corp 및 APM Automotive와 같은 무역 담당 기업들과 파트너로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면 좋은 기회로 작용될 것이다. 


NAP 2020에 요약된 기술 개발 프로젝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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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ational Automotive Policy (NAP) 2020


3. 시사점


말레이시아는 NAP 2020과 곧 발표될 저탄소 이동성 청사진 2021-2030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보다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이니셔티브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에 박수를 보내야 하지만 개선해야 할 사항도 여전히 많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전기자동차를 사용할 준비가 주변 국가 대비 많이 부족한 편이며 정부가 전기자동차 시장의 발전을 위해 모든 초점을 맞춰야만 향후 5년 동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여전히 해외 자동차 기술과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현지 기관과 협업해 시장 진출을 한다면  충분히 기회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다.  



자료: NAP 2020,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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