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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농업분야 알아보기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송희원
  • 2021-09-06
  • 출처 : KOTRA

-멕시코, 전세계 식품 생산국 12위 차지한 농업 강국-

-스마트팜 기술과 농기계류 분야 기회 많아 -




멕시코 1차 산업 및 농업 현황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멕시코의 1차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연평균 3.3%를 유지하며 국가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멕시코 농림축산부는 멕시코가 2020년 기준, 농식품과 축산품 분야 전세계 11위, 수산품은 15위를 차지하며, 전세계 식품 생산국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작물은 주식인 옥수수이고, 축산품은 닭고기, 소고기 순이며, 수산품은 정어리(Sardina), 새우, 참치 등으로 집계되었다.


2021년 4월 농림개발부(Secretaría de Agricultura y Desarrollo Rural, Sader) 장관 빅토르 비야로보스(Victor Villalobos)는,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0년 농업, 축산, 어업 생산량이 2억 8,770만 톤으로 연간 0.6% 상승했다고 언급하였다.


2020년 기준 멕시코 1차 산업은 총 생산량 2억 8,770만톤으로 집계되며, 농업 분야가 91.2%, 2억 6,250만 톤으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 외 축산업과 수산업이 각각 8%와 0.8%로 파악된다. 총 생산액의 경우 1조 1,339억 페소(약 566억불)이며, 농업 분야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멕시코의 1차 산업 분야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농업 분야인 것으로 확인된다.


2020년 멕시코 1차 산업 현황

 자료: 멕시코 농림개발부


1차 산업 종사자는 2020년 기준 경제활동가능 인구의 11.4%, 총 657만 4,359명이다. 이중, 농업 종사자가 82.5%( 542만 6,430 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 외, 축산업 종사자 13.4%( 88만 712명), 수산업 종사자 2.2%( 14만 5,603명), 그 외 1.9%(12만 1,614명)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지역별로 농업 분야 종사자가 가장 많은 곳은 치아파스 등을 포함한 멕시코 남부 지방에 약 200만명의 종사자가 집계되며, 그 외 기후 조건 등으로 말미암아 중부지역 및 북부지역으로 올라갈수록 농업 종사자 수는 줄어든다.


멕시코 1차 산업 종사자 비중(2020년)

 자료: 멕시코 농림개발부 


멕시코 농업분야 수출 현황 


멕시코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0년 멕시코 농산물 수출은 총 395억 2,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2% 성장,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11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농식품 무역수지는 123억 4,7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6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농업 분야의 경우 팬데믹동안 상대적으로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경제적 타격을 적게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2021년 1-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회복세를 보이며 225억 8,800만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결과적으로 2021년 2분기 동안, 무역수지 48억5,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7년만에 역사상 세번째로 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된다.

 

2016-2020년 멕시코 농산물 수출액 2016-2020

(단위: 백만 달러)  

 자료: 멕시코 농림개발부

 

2020년 멕시코의 농산품은 78%가 미국과 캐나다로 수출되었으며, 그 외 중남미 국가로 8.4%, 아시아로 6.2%, 유럽으로 5.2%로 집계되었다. 


2020년 멕시코농시장협회(GCMA) 집계에 따르면, 농산품 중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품목은 과일류로 전년대비 2.8% 성장을 기록하며 자몽, 베리류,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파파야, 바나나 순으로 증가하였다. 채소류에서는 1.3% 성장률을 보이며 오이, 토마토, 콜리플라워, 고추, 브로콜리류로 순으로 집계되었다.


멕시코 주요 농산품 현황

 

멕시코는 넓은 영토와 지역별 각 품목에 농사짓기 유리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작물 생산이 가능한 국가다. 또한 15개의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54개국의 잠재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는 농업 부문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미의 주요 채소 생산국이며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과일 생산국으로 꼽힌다. 최근 최신 농업 기술 도입으로 면적당 생산량 증가를 이뤄내고 있으며, 주요 수출품은 아보카도,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오렌지, 오이, 멜론, 수박, 파파야, 양배추 등이 있다. 

아보카도(Aguacate)

멕시코는 아보카도 단일품목에 대해 세계 1위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미쵸아칸(Michoacán) 지역에서 70% 이상을 생산한다. 아보카도 수출은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전년대비 26.1% 급증하여 총 56만 5천톤, 약 12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6억 9,963만 달러, 약 136만톤을 수출했으며 이는 대미 수출량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아보카도 재배 면적은 19만 ha로, 이 중 64%가 10 ha미만의 소규모 생산업자들이 재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아보카도는 멕시코의 주요 농작물 중 효자 수출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34개국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과 중국으로 수출 비중이 가장 높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주요 수출국가와 FTA가 있어 무관세 혜택을 받아 수출된다는 점이다. 2020년 미국으로 113만 톤( 25억7,900만 달러)을 수출하였으며, 전체 수출의 83%를 차지했다. 


2016-2020년 멕시코 아보카도 수출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마토(Tomate)

멕시코 1인당 연 토마토 소비량은 13.8kg으로 국내외 수요가 가장 많은 품목이다. 멕시코의 주식인 옥수수에 늘 빠지지 않는 부재료인 토마토는 jitomate saladette 종자가 일반적이고, 달걀처럼 타원형 모양이 특징이며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경작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고 한다.

토마토 품목은 멕시코 총 농업 GDP 비중에서 3.46%, 야채 생산량의 22.55%를 차지한다. 지난 10년동안 연 평균 279 만 톤을 생산하였으며, 연 평균 169만 톤을 수출하였다. 2019년에는 344만 1,639 톤을 생산하며 세계 생산국 9위에 올랐다.

2020년 토마토 수출은 25억 7,584 만 달러로 야채 부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이며, 생산량 약 350만 톤 중 130만~140만톤은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주요 수입국으로서 수입량의 91%를 멕시코에서 가져온다. 캐나다의 경우에도 멕시코로부터 토마토 수입량의 65.3%를 가져오고 있다.

  자료: 멕시코 농림개발부


옥수수(Maíz)


멕시코의 주식인 옥수수는 멕시코 식단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작물로에 해당된다. 옥수수의 1인당 연평균 소비량은 335.6kg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한다. 옥수수는 멕시코 총 농업 GDP 비중의 14.47%, 곡물 생산의 84.43%를 차지하며, 2019년 2,700 만 톤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옥수수 생산 종자는 흰옥수수(Maíz Blanco)와 노란 옥수수(Maíz Amarillo)로 구분된다. 흰옥수수는 전체 옥수수 생산량의 87%를 차지하며, 주로 일반 멕시코인 소비자들이 소비한다. 1인당 연평균 소비량 196.4kg으로 주로 식사에 빠지지 않는 또르띠야(Tortilla)로 가공되며, 이는 멕시코 가구의 전체 식음료 소비 중 20.9%에 해당한다. 


노란 옥수수의 경우 멕시코 전체 소비량의 24%만 생산되며 주로 동물 사료로 사용된다.

 

 자료: 멕시코 농림개발부


파파야(Papaya)


멕시코는 2021년 6월 기준 세계 최대의 파파야 수출국으로 전 세계 수출시장의 44.7% 점유를 기록하였다. 과테말라,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생산량의 7.6%를 차지하며 파파야 생산국 3위를 차지하였다. 


파파야는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의 열대지방이 주요 원산지로 온난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주로 오아하카, 콜리마, 치아파스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멕시코 품종 중 하나는 파파야 마라돌(maradol)이다. 


글로벌 수요 증가로 2020년 미국에만 8,6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였다. 멕시코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확량은 3.2% 증가한 111만 8,000톤을 기록했다. 전 세계 12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미국,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는 정기적인 물량을 수출 중이다. 지난 10년 간 연평균 생산량은 85만 5,300톤이며, 국민 1인당 연 소비량은 7.3kg으로 집계되었다.


                                                                                           자료: Cornershop

그 외에도 멕시코는 2021년 5월 기준, 세계 최대 딸기 수출국으로 올라서며, 전년 대비 12.4% 증가한 8억 5,1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 식품 특히, 야채와 과일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유럽국가들의 생산 감소가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망 및 시사점


현 멕시코 AMLO 대통령은 6년 임기의 주요 목표를 설정하는 국가 개발 프로그램에 자급자족을 목표로 하는 멕시코 농업 및 식품 부문 지원 프로그램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국내 생산량을 늘리고 농산물의 수출을 진작, 수입은 축소하는 방향을 추진 중이다.


이는 농업의 자급 자족으로 국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각종 첨단 기술, 기계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직결될 수 있어 우리 기업의 시장 기회로 전망된다. 특히, 아직까지도 멕시코의 농가 70%가 수공업 형태로 수확을 한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멕시코의 농업분야도 첨단화가 이루어질 것이며 아주 소규모의 농가 외에는 스마트팜 기술, 최신 농기계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제품 가공 및 포장 분야에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한국 기업의 포장 기술과 포장 기계류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시장 진출 유망 품목으로 볼 수 있다. 기계류와 비슷하게 여전히 멕시코 농가는 농업 생산 이후 가공 기술이 부족하여 하나의 상품화가 원활하지 않은 편이다. 포장 및 가공 분야는 수출 목적뿐만 아니라 현지 내수 소비시장과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므로 일석이조라고 볼 수 있다.
 

(참고) 전시정보

ㅇ 시날로아 농업 전시회

    - 시기: 2021년 10월 14~16일(코로나19 상황으로 참가 전 일정확인 필요) 

    - 참가업체: 30개국 350개 업체

    - 참관객: 30,000명

    - 홈페이지: https://expoagro.org.mx/  



자료: 멕시코 경제부, 멕시코 통계청, 멕시코 중앙은행, 멕시코 농림개발부(SADER), 멕시코 농식품 및 수산 정보 서비스(SIAP), Statista, Euromonitor, 멕시코 일간지 El Economista, El Financiero, El Expansión, Forbes, KOTRA멕시코시티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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