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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정 내 커피 소비 증가로 찾는 틈새시장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황주영
  • 2021-08-26
  • 출처 : KOTRA

- 델타변이 확산, 재택근무 연장 등이 요인으로 작용 -

- 홈카페 트렌드 지속, 커피 관련 액세서리 인기 -




가정 내 커피 소비 꾸준히 증가 추세


전미커피협회(National Coffee Association)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미국인들의 가정 커피 소비는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NCA 자체적으로 조사해 올해 4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인구 85% 집에서 하루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의 하루 평균 소비량은 2컵으로 조사됐으며, 60% 이상의 미국인들이 아침에 대신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 내 커피 소비는 2020 1 이후 55% 감소했고 대면 주문 대신플리케이션 기반 주문이 30% 증가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의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함께 정상 궤도에 오르는 듯했던 미국이 최근 델타변이 바이러스 돌파 감염 사례가 급증하며 다수의 대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연장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CNN 복수의 외신들에 따르면,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재택근무를 내년 13일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발표했으며 애플은 10, 금융기업들도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며 가정 내 커피 소비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수요 대비 공급 차질 불가피

 

이렇듯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은 이미 예고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높은 해상 운임과 콜롬비아 정정 불안으로 인한 수출 차질에 이어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 가뭄과 한파가 닥쳐 내년 생산량도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브라질 커피산업협회는 8 18 보고서를 통해 9 말까지 커피 제품 가격이 35~40% 인상될 것이라고 밝힌 있다. 농무부가 2019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커피 소비량은 2026년까지 완만히 증가할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국제커피기구(ICO) " 세계적으로 커피 원두 수요가 공급을 넘어선 상황이라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1인당 커피 소비량 연도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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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농무부(2019)

  

홈카페 틈새시장, 커피 액세서리에 주목


미국에서 커피가 인기라면 한국 기업들은 커피 액세서리 틈새 시장을 노려볼 있다. 아마존닷컴에 따르면 커피 관련 액세서리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밀크 프로더 같은 경우는 리뷰가 6 건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 원두를 갈아주는 그라인더도 인기다. 씨넷(CNET) 2021 가장 인기있는 커피 관련 액세서리로 1 Burr 커피 그라인더,  2 Burr 수동 커피그라인더를 나란히 올렸다. 이어 프렌치프레스 기기와 핸드드립에 필요한 제품들이 뒤를 이었다.


미국 온라인 마켓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주요 커피 액세서리

제품 사진

제품명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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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프로더(Milk Frother)

지난해 ‘K-커피등으로 불리우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달고나커피(Dalgona Coffee·인스턴트 커피에 설탕과 뜨거운 물을 붓고 400 이상을 휘저어 만드는 커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워싱턴포스트 외신들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밀크 프로더가 필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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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컵 받침(Coaster)

디자인 강국이자 인조대리석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에게 유리한 제품으로, 온라인 판매는 물론, 데코 용품점에 납품할 있음. 트렌드 전문가는 미국에서 인기인 K-팝스타 BTS 테마로 커피컵 받침도 인기를 있을 이라고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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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캡슐 보관함(Capsule)

K-CUP, 네스프레소 오리지널과 버츄오 커피 캡슐의 모양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캡슐들을 보관하거나 진열할 있는 다양한 보관함 등이 인기를 끌고 있음.

자료: Amazon.com 

 

2021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피 관련 액세서리 제품들(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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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CNET


진화하는 커피머신

 

눈이 떠지지 않는 아침, 휴대폰 클릭 한 번으로 커피를 내릴 있다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이 주도하는 4 산업혁명 시대에는 커피머신도 똑똑해야 살아남을 전망이다. 스위스 기업 유라(Jura) 커피머신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플리케이션 J.O.E 통해 원하는 커피 종류를 선택하고 기호에 맞게 원두 양과 농도를 조절해서 커피를 내릴 있는 신기술로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손님 초대 다양한 커피 추출이 필요할 여러가지 메뉴를 저장해 순서대로 추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원하는 시간에 맞춰 커피를 내릴 있게 하는 프로그래밍은 기본에, 자주 마시는 메뉴를 기억하는 인공지능까지 커피 머신의 세계는 매년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전문기관 Statista 따르면 미국의 커피머신 시장 수익은 2020 15760 달러 규모로 2025년까지 매년 1.6% 성장할 전망이다.

 

유럽브랜드가 강세

 

Statista 가장 최근 통계(2019 7 기준) 결과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머신 브랜드는 Mr.Coffee(48%)였으며 이어 Krups(16%), Jura(10%), Breville(9%), Gaggia Milano(9%), Delonghi(8%), Saeco(4%), Siemens(4%) 순이었다. 특이할 만한 점은 2017 통계에서 1~7위까지의 커피머신 브랜드가 스위스 기업인 Nespresso 제외하면 모두 미국 기업이었던 점과 대비해, 2019 통계 결과 미국인들의 선호 커피머신 1(Mr.Coffee)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 브랜드로 선호도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미시간주 트로이의 윌리엄스소노마 가정용품점(Williams Sonoma) 매니저 G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팬데믹이 시작된 커피 머신 판매 증가 추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가의 스페셜티 커피머신을 구매하는 미국인들의 증가에 따라 미국 커피 시장 진출 고급화 전략을 노려볼 하다 조언했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커피머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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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19.7.)


인기 순위별 커피머신 정보

브랜드

개요

대표 인기 제품

Mr. Coffee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1970년 설립된 뉴웰브랜즈(Newell Brands)사의 트레이드마크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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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vanced brew JWX3-RB 5-Cup

 Krups

독일의 주방 가전제품 제조회사로 1846 설립됐으며 사명은 설립자인 Robert Krups 이름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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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321 12-CUP THERMOBREW PROGRAMMABLE

Jura

1931 레오 헨지로(Leo Henzirohs) 스위스 니더부시튼(Niederbuchsiten) 설립한 회사로, 사명은 지역의 남단에 자리한 산맥의 이름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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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6 Diamond Black

Breville

1932 호주 시드시에서 설립된 가정 가전용품 회사로 에스프레소 머신 반자동 커피머신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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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arista Express™ BES870XL Espresso Machine in Stainless Steel

Gaggia Milano

1930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브랜드.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내릴 있는 자동/수동 기계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내걸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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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gia Classic Pro Semi-Automatic Espresso Machine

자료: 기업 웹사이트 

 

시사점

 

코로나19로 시작된 팬데믹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소비 트렌드들이 올해와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예측불허한 시대에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미국인들의 의식주 관련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틈새시장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미국에 다수의 커피전문점을 운영 중인 커피 연구가 K 씨는 3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스페니시커피, 베트남커피, 아이리시커피 미국의 커피숍들에서 나라 이름을 커피들을 쉽게 접할 있지만 '코리안커피'는 찾아볼 수 없다. 달고나 커피의 인기를 틈타 코리안 달고나 커피를 메뉴에 넣는 커피 전문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그는 "커피 강국인 한국의 이미지가 미국에 알려지면 각종 제품 수출도 용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할 가장 놀라는 하나가 ‘한 집 건너 있는 커피숍의 라는 말이 있다. 한국인들의 커피에 대한 열정이 미국의 틈새시장 진출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자료: National Coffee Association,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IBIS World, Statista Washington Post, CNET, CNN 현지 언론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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