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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자본재 시장의 수출입 동향과 시사점(1)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서기수
  • 2021-08-26
  • 출처 : KOTRA

- ‘메이크 인디아정책으로 인도의 자본재 수요도 높아져 -

- 인도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제조 역량에 주목할 필요 -

 



자본재는 제품을 제조하는 활용되는 기계, 장비 플랜트를 의미하는 명칭으로 국가의 제조업, 인프라 등이 제대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부문이라고 있다. 인도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위해서메이크 인디아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문제는메이크 하기 위해서는 자본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도 정부 정책 대로 제조업이 육성되기 위해서는 어디에서든 자본재를 조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인도에서 자본재 산업 부문은 제조업 활동의 12%, 전체 GDP 2%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적지 않은 비중이라고 있지만, 글로벌 제조 강국(중국 4.1%, 독일 3.4%, 한국 2.8%) 비해서는 아직도 개발의 여지가 많다. 점에서 인도는 아직도 자본집약도가 높지 않다.

 인도에서 대다수 자본재 활용처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중소기업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 자체의 파편화도 심한 편이다. 주로 저부가가치 조립 가공에 활용되며, 수출상품 보다는 내수 위주의 상품 제작에 주로 사용된다. 이러한 추세를 역전시켜 수출까지 있는 제조 역량을 갖추자는 것이메이크 인디아정책의 요체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도 자본재 산업의 역량 국내산 자본재로는 제조업 수요를 채울 없고 전체 수요의 40% 가량은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인도의 자본재 부문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유망분야라고 있을 것이다.

 

인도의 제조업 현황과 정부 정책

 

인도 정부는 제조업 강국으로서의 도약과 더불어 외국으로부터의 수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인도 정부는 최근 10 2012 국가제조업계획(2012), ‘Make in India’(2014), 국가자본재정책(2016) 등을 입안했다.  100% 외국인투자를 자유화하고 면허제를 폐지하는 한편 관세율도 7.5-10% 수준으로 인하하는 일련의 시책이 모두 도입됐다. 인도 정부는 이를 통해 2015 국내 자본재 생산액을 2.3 루피에서 2025 7.5 루피까지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통해 인도 생산 자본재 시장에서 국내산의 비중을 60%에서 80%까지 늘여 나간다는 생각이다.

같은 인도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자본재 산업은 아직도 성장 여지가 높은 저개발 상태라고 있다. 이는 아래 그림과 같이 GDP 제조업 비중만 봐도 있다.

 

주요국 GDP 대비 제조업 비중 (2019 기준)

(단위: %)

external_image

자료: Reserve Board of India

 
인도의메이크 인디아정책에서는 GDP 제조업 비중을 25%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나, 인도 내에서 자본재 생산은 인도 정부의 복안과 같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2020 회계연도 들어 자본재 업종은 급격하게 위축된 있다. 특히 2020 3 중에는 자본재 산업생산이 35.6% 줄어들어 지난 8  가장 높은 정도의 위축을 기록한 있다.

 

인도 부문별 산업생산 증가세

( 2011회계연도 기준 IIP(Index of Industrial Production)=100)

회계연도

산업생산

지수(IIP)

자본재

중간재

인프라/

건설 자재

내구성

소비재

2015

111

95.5

116.6

117

114.7

2016

114.7

98.4

118.4

120.3

118

2017

120

101.5

122.3

125

124.7

2018

125.3

105.6

125.1

132

132.5

2019

130.1

108.4

126.2

141.7

138.6

2020

129.1

93.4

137.7

136.5

133.4

CAGR

3.10%

-0.40%

3.40%

3.10%

3.10%

자료: CARE Ratings

 

인도의 자본재 수출입 현황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인도는 자본재와 관련 순수입국가이다. 인도의 기계류 수입은 2020회계연도 472 달러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같은 인도 전체 수입에서 자본재(기계류, 머신 , 프로젝트 자재) 인도 전체 수입의 10% 이르고 있다.
인도 자본재 시장에서 수입의 비중은 2014 34%에서 2020 현재 40% 증가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연평균 6% 가량의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의 자본재 수출은 이보다 빨리 8% 증가했지만, 인도는 아직도 자본재 순수입국이며 관련 무역적자도 편이다. 

 

인도의 자본재 수출입 추이

(단위: 십억 달러)

external_image

자료: CARE Ratings

 

인도의 주된 자본재 수입선은 중국이다. 2019회계연도 인도의 전체수입의 14% 차지하고 있는데, 2017 이후 전기기계는 중국이 인도에 수출하는 품목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주요 자본재 수입선

(단위: 백만 달러)

전기 기기 및 기계

중국

미국

독일

싱가포르

홍콩

수입액

3,445

2,741

1,191

725

717

비중

26.2

20.8

9.1

5.5

5.5

비전기 자본재

중국

독일

일본

한국

미국

수입액

7,731

2,602

2,076

1,669

1,548

비중

32.7

11.0

8.8

7.1

6.5

자료: CARE Ratings


시사점


중국의 경우 일부 제품을 인도에 시장가격 이하로 덤핑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고 근년에는 인도와의 국경 문제로 갈등이 불거져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인도 정부는 중국의 대인도 투자와 수출을 막기 위한 여러가지 견제조치를 시행 중이다. 2020 6 인도 정부는 내부 규정을 바꿔서 인도와 접경국가로부터 수입한 물품에 대한 공공조달에 일정한 제한조치를 시행 중이다. 누가 봐두 중국을 겨냥한 조치이다. 덕분에 한동안은 중국으로부터 수입 비용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전기 자본재 분야에서 4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현대자동차삼성전자  대기업 생산공장이 인도에 진출하면서 한국산 기기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회계법인 어니스트앤영(Earnest & Young) 첸나이 지역 컨설턴트에 따르면, 인도 자본재 수입시장의 한가지 특징은 중고제품 수입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것을 꼽았다. 실제로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경비절감 차원에서 중고를 수입하곤 한다. 특히 한국 중고기계를  수입해본 경험이 있는 수입업자들과 인터뷰한 결과 우리 제품이 품질과 성능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고중장비, 공작기계, 프레스기계 다양하게 수입되고 있으며 바이어들은 비싸지만 품질과 성능면에서 대체로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동시에 애로사항으로는 쉽지 않은 제품 AS 통관으로 파악되지만, 현재 직면한 코로나 봉쇄령이 완화됨에 따라 인도 자본재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해본다. 


자료:  CARE Ratings조사 자료. 현지 언론 기사 인터뷰, 첸나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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