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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으로 각광받는 오만 태양광 시장
  • 트렌드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이슬아
  • 2021-08-06
  • 출처 : KOTRA

- 2021 1월부터 5년간 전기요금 정부 보조금 단계적 축소 결정 -

- 높은 전기요금으로 인한 소형 태양광 발전 시장 관심도 증가 -




7 하순 아침 8, 자동차 계기판의 외부 온도는 이미 40도를 기록한다여름철 오만에서 에어컨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실내에서는 에어컨이 24시간 없이 돌아간다. 오만은 1987 이래 수도와 전기 요금이 인상된 적이 없으며, 대부분 오만 정부의 보조금 지원 혜택으로 실제 사용 비용의 일부만 소비자가 부담해 왔다.

 

전기요금 보조금 폐지 조치

 

2021 1, 오만 정부가 기존 소비자에게 제공하던 전기요금 보조금을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축소해 2025년에는 완전히 폐지한다는 결정을 내리며 오만 전기 요금은 변화의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해당 결정은 코로나19 낮은 국제유가로 인한 오만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 지출 감축 조치의 일환으로, 보조금 폐지 대신 저소득층을 위한 별도의 국가지원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최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자 하고 있다.


오만의 2020 예산안 전기 수도 보조금 관련 정부 지출은 195000 달러다. 정부 보조금 지불 금액은 2016년에서 2020 사이 15% 가까이 급증했으며, 해당 금액은 2020 정부 예산의 5%, 전체 예상 적자의 20% 해당한다. 만약 보조금 제도를 유지했을 경우 2025년 정부 지출은 234000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있다.

 

소비자들의 불만 증가

 

전기 사용량이 최고 이르는 여름철을 맞아 대다수의 오만 거주민들은 기존의 배에서 최대 배에 이르는 전기사용요금 고지서를 받게 됐다. 특히나 오만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실시된 야간 통행금지 조치 재택근무조치로 인해 대부분의 국민이 자택 머무르고 있어 해당 전기 사용량은 평년 대비 증가했다. 오만에 거주 중인 영국인 A씨는 인터뷰에서밤에도 40도가 넘는 기온으로 인해 추가 에어컨 사용이 필수”, “기존 30~35리알(78~91달러)이었던 전기요금이 올해는 100리알(260달러) 넘게 청구됐다 밝혔다. 또한 기존 충전식 선불 전기 요금제를 사용하던 현지인 B씨는 KOTRA 무스카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작년 여름에는 5~10리알만 충전하면 이용이 가능했으나 이제 30리알을 충전해야 이용이 가능해졌다 급격한 비용 인상과 관련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러한 인상분은 보조금 폐지와 더불어 2021 4 16 도입된 부가가치세의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리알 = 2.6달러)


일부 소비자들은 해시태그 운동을 통해 청구된 전기세가 실질 계량기 판독이 아닌 추정 판독치를 사용함으로써 실제 소비량보다 과도하게 청구됐으며,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실직 등으로 인해 60리알( 156달러) 넘는 전기세를 부담할 없다고 토로했다. 오만 공공 서비스 규제 기관인 Authority for Public Services Regulation (APSR) 이러한 SNS  소비자 불만 관련해 APSR 서비스 표준을 준수하고 모든 전기 서비스 가입제에게 발행된 청구서의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인가된 회사를 규제하며,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있다. 또한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계량기를 원격 판독 계량기 또는 선불 계량기로 전환하는 비용을 라이선스 보유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의무도 부여했다.  이어 APSR 2021 8 2 회담을 통해 2 이하 계정을 지닌 자국민들의 요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2021 8 1 거주 가입자 기준 오만 전기 요금

거주 구분

기간

사용량(KWh)

신규 요금

(Bz**/KWh)

기존 요금

(Bz/KWh)

오만인(전기세 계정 2 이하)*

2021.1.~2025

0~2,000

2,001~4,000

4,000+

15

20

30

20

오만인

2021.1.~ 2023

0~500

501~1,500

1,500+

20

25

30

오만인 (전기세 계정 3 이상)

2021.1.~2023

0~500

501~1,500

1,500+

20

25

30

주*: 8 2 회담 결과에 따라 근시일 사용 구간이  ~4,000 kw/h, ~6,000 kw/h, 6,000 kw/h~ 변경될 예정

주**: 10바이자(Bz) = 2.6센트(¢)

자료: Wafoman


비거주 가입자(산업, 상업, 정부 관광 부분) 경우 동절기(10~4)에는 21 Bz/KWh, 하절기(5~9)에는 29Bz/KWh 단일 요금제가 적용된다. 어업의 경우 0~3,000KWh구간은 12 Bz/KWh, 3,001~6,000KWh 구간은 16Bz/KWh, 6001KWh 이상의 경우 24Bz/KWh 특별 요금제가 적용된다.

  

오만의 태양광 발전 잠재력

 

세계은행의 발표에 다르면 오만의 PV(Photovoltaic, 태양광)발전 잠재력은 세계 6위로 GCC 국가 1위이며연간 320 이상이 맑은 날로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오만 정부는 2030년까지 발전량의 30%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는 태양광 프로젝트를 통해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오만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전환 노력의 일환으로 주거 상업용 건물 지붕에 소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Sahim 이니셔티브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19 Sahim 2단계가 시행돼 진행 중에 있다.

 

태양광(PV) 발전잠재력 지역 통계 국가 순위

DRW00002a6048e8

자료: 세계은행

 

소규모 주거용 태양광 발전 시장 성장

 

Sahim 프로젝트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 장려를 위해 2017 도입된 프로젝트로, 오만 주택의 50% 이상이 태양광 패널 설치에 적합한 면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시작됐. Sahim 2단계는 1GW 규모의 프로젝트로 오만 전체 주거용 부동산의 10%~30% 건물에 소규모 그리드(Grid) 연결 PV 설치(3~5kWp)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10 가구에 지붕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고자 한다.


Sahim 2단계는 기존 시행됐던 1단계와는 달리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조달, 설치, 운영 유지보수 비용을 고객이 아닌 민간부문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민간 기업은 장기 성과기반 계약을 통해 투자비용 운영비용을 회수하게 된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4 이내에 투자 회수가 보장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보조금 단계적 폐지로 인해 전기세가 인상되자 Sahim 프로젝트 그리드(Grid)  포함되지 않은 다수의 주택 상업 시설 소유주들도 전기 요금 인상분 상쇄를 위한 태양광(PV) 시스템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Sahim 이니셔티브는 APSR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2021 그리드 연결 태양열 발전을 목표로 500개의 주거용 부동산 대상 경쟁입찰을 계획이라 발표했다.

 

Sahim 이니셔티브 홍보 포스터
the_national_solar_energy_initiative hashtag on Twitter

자료: APSR


오만 석유개발공사(PDO)도 Mina al Fahal 지역 내 주차장 태양광 패널 설치 프로젝트를 통해 2만8900여 개 태양 모듈을 설치한 있으며, 이어 주차장 태양광 패널을 추가 보완하기 위한 본사 건물 지상 태양광 모듈 설치를 계획하는 등 기업들도 소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있다.

 

시사점

 

오만 정부는 탄화수소 재정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전환, 비석유부문 산업 발전, 지속 가능한 미래 경제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만은 현재 전력 발전의 대부분을 천연가스 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나 오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의 내수 수요와 더불어 전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미래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오만의 태양광 발전은 아직 초기단계이나 높은 태양광 에너지 잠재력, 태양광 패널 설치가 용이한 미사용 국토 면적 보유, 국가의 경제 다각화 이니셔티브 지원 등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오만 최초의 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인 Ibri-II IPP 프로젝트도 2021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완료 33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34 톤의 CO2 배출량을 줄일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금 단계적 폐지에 따른 오만 내 전기세 인상으로 인해 향후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규모 태양광 시장 발전으로 인해 태양광 모듈, 태양광 솔루션 사업, 에너지 저장장치(ESS), 컨버터, 패널 유지관리 서비스 등의 관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단, 오만에서 가정에 태양광 시스템 제공을 위해서는 전기 공급업체와 관련 규제 당국(APSR)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자료: 현지언론, ASPR, 세계은행,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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