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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 자녀 정책, 영유아 조기 교육시장 확대 전망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21-07-22
  • 출처 : KOTRA

- 조기 교육시장, 매년 두자릿수 고성장 -

- 온라인 및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수업방식 침투율 상승 전망 -




중국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조기교육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2020년 중국 조기교육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악영향 속에서도 전년대비 13.6% 증가한 3000억 위안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 내 신생아 출생 수는 지속 감소세를 시현해 중국 정부는 최근 한 쌍의 부부에게 세 자녀를 갖도록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는 향후 신생아 수 증가로 이어져 중국 조기교육 시장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내 조기교육의 개념


조기교육은 아이의 출생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교육활동을 의미하며 아이의 생리적, 심리적 발달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도와 양성을 통해 다중지능과 건강한 인격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두고있다. 중국에서의 조기교육 대상은 0~6세 영유아로, 영유아 발육 특징에 따라 조기교육의 수업 중점이 각기 다르다.


구체적으로 0~3세 대상으로는 청각, 촉각, 시각, 조화 발육 등 신체 기능과 지각(知觉) 훈련에 중점을 두며 4~6세 대상으로 영어, 예술 등 종합적인 소질과 기능 위주 훈련이 이루어진다. 중국 내 조기교육은 시장 수요에 따라 크게 사고류, 언어류, 취미류 및 종합류 4가지로 분류되며 이 중 사고류, 언어류, 취미류는 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종합류는 다양한 시설 보유로 여러가지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0~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체기능 훈련에 중점을 둔다. 중국 조기교육 발전 상황을 살펴볼 때 중국 조기 교육은 영유아 취미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로 음악, 서예,댄스 등이 포함되며 언어훈련은 주로 영어 교육 위주다. 


중국 조기교육 시장 고성장세 지속


중국 내 소득 수준의 향상되고 가정 내 교육비용 지출비중이 커짐에 따라 조기교육 수요 또한 높다. <2019 신중산층 가정 소비 및 재테크 보고서(2019新中家庭消费与财报告)>에 의하면 55%의 신중산층 가정 내 교육비 지출은 가정 수입의 10~30%를 차지했으며 가정의 9.9% 자녀 교육 지출 비중이 50% 초과하는 으로 나타났다. 연소득 80만 위안 이상인 가정 중 15.5%가 자녀 교육 투자 비중이 50%를 초과했으며 이를 토대로 볼 때 중국 조기교육 시장은 빠른 발전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2015~2020년 시장 규모는 매년 두자릿 수의 성장률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시장규모는 2019년 대비 13.6% 증가한 3038억 위안을 기록했다.


 신중산층(新中产)이란 젊은 인구층(80~90년대 이상)을 주력으로 25~40대가 약 61.4% 차지 교육 배경이 양호하며 학사 이상 학력 59.7% 차지 중국 1~2 선 도시내 주로 거주하며 연소득 10만 위안 이상 양질의 삶을 추구하는 등 4가지 주요 특징을 보임. 중국 내 신중산층 인구 수는 약 2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최근 발표된 중국의 제7차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중국의 인구 구조는 고령화 심화, 출산율 저하, 노동인구 감소 등의 문제가 도출됐으며, 출산율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다. 2020년 신생아수는 2019년 대비 265만 명이 감소한 12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향후 인구 감소 위기의 전조로 여겨져 당국은 2021년 5월 31일부 한 가정에서 세 자녀를 가질수 있도록 산아제한 정책을 완화하는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 자녀 정책 추진과 추가적인 가정 지원 정책의 시행은 향후 중국 신생아수 증가로 이어져 유아동 교육 시장 규모 또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2020년 중국 조기교육 시장 규모 추이

(단위: 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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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국의 신생아 출생률은 하락세를 시현한 반면, 유치원 수와 재원 아동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 유치원 수는 2015년 22만3700개에서 2020년 29만1700개로 6만8000개 증가했으며 재원 아동 수는 2015년 4264만8000명에서 2020년 4818만3000명으로 553만5000명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2020년 유치원 수 및 재원 아동 수 변화추이

(단위: 만 인, 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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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교육부(教育部)


중국 영유아 조기교육 사업은 지속 발전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기관 또한 전국 각지에 분포돼 있다. 조기교육 업체는 서비스 공간을 개척하는 동시에 문제점을 정비, 개선하고 내부 규모와 외부 자원을 확대해 영유아 지능교육 등 각 방면의 품질 발전에 큰 효과를 거두었고 업계 발전을 촉진하는데 일조했다. 이에 금융투자 시장은 영유아 조기교육 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2018년에는 전체 투융자 142건, 총 금액 138억4000만 위안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투자 건수와 금액이 대폭 감소했으며 일부 조기교육 기업은 폐업 신청을 하는 등 경영난을 겪기도 했다.


2011~2020 중국 조기교육 융자건  및  융자규모 추이

(단위: ,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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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쯔앤즈쉰(智研咨询)


중국 조기교육 경쟁구조


중국 조기교육 시장은 선두기업 발전 배경과 모델 형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① 해외의 수업내용을 그대로 도입해 서비스와 운영 형태에서 로컬화하는 것으로 대표 기업으로 GYMBOREE(金宝贝)가 있다. ② 해외의 선진적인 교육 이념과 방법을 기초로 국내 수요와 결합해 새로운 브랜드로 개발하는 것으로 대표기업으로는 GYMBABY(运动宝贝) ③ 중국의 주류 교육 이념에 기초하거나 한 방면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현지화된 자기개발 교육 위주가 있다. 3가지 분류 중에는 중국과 해외 모델을 결합한 것이 소비층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


2021년 중국 시장 내 조기교육  주요 브랜드 

연번

브랜드

국가

브랜드 소개

1

GYMBABY(运动宝贝)

미국

0~6세 아이를 대상으로 국제 선진적인 아동 조기교육 이념을 도입하고 3대 특색, 5대 체계를 포함하는 17가지 과정을 개발, 동종 업계에서 가장 전면적으로 연령별 과정 체계를 조성함. 교육도구 및 하드웨어 시설은 국제 일류수준이며, 프리미엄 시장을 겨낭한 브랜드

2

MY GYM (美吉姆)

미국

예술, 음악 등 수업을 위주로 진행. '비경쟁성(非竞争性)'을 강조하는 교육이념을 두고 있으며, 단가가 비교적 높고 주로 2선 도시에 많이 분포돼 있음.

3

GYMBOREE(金宝贝)

미국

미국의 교육 과목 이념과 과정을 채택해 체계적이고 전면적이며, 주요 과목은 음악과 예술분야. 0~5세 아동을 대상, 커리큘럼 시간은 최장 6개월, 짧게는 3개월

4

RYB EDUCATION(红黄蓝)

중국

중국 로컬 조기교육 기관으로 1998년 설립. 현재 각 지역에는 교육기구를 설립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치원도 운영 중. 음악, 언어 등 다양한 수업을 포함하며 전문기관과 협업한 제3자 수업과정 제공

5

COMEBABY (新愛婴)

중국

2003년 설립된 조기교육기관으로 0~6세를 대상으로 지능 개발과 전면적인 소질 배양 서비스 제공

자 료: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상기 5개 대표 조기교육 기관의 각 도시별 분포 현황을 보면 1선 도시 446개, 2선 도시 1657개, 3선 및 그 이하 도시 1619개 로 집계되었다. 이 중 RYB EDUCATION(红黄蓝)의 전체 수는 1300개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MY GYM(美吉姆)가 831개로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5대 대표 조기교육 기구 도시별 분포 수

(단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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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조기교육 수업 방식 다양화 및 저연령화


조기교육 수업 방식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오프라인, 온라인, 온-오프라인 수업 등 각각의 비중은 37.5%, 34.7%, 27.8%이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교육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체험성을 중요시하는 부모 소비자에게 있어 오프라인 수업 방식은 여전히 중요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기교육 적합 연령대 조사 결과로 보면, 90허우의 젊은 부모층은 80허우 부모층에 비해 조기교육에 대하여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0~1세부터 조기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90허우 부모의 비중은 46.8%로 전체 연령대에서 높았다.


2021년 중국 조기교육 시작 연령대 조사(90허우 대 80허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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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차오메이파이조사(草莓派调研)


시사점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내의 오프라인 교육활동이 전면 중단됐고 ‘수업은 중단됐으나 배움을 멈추지는 않는다(停课不停学)’는 사회 분위기로 온라인 교육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향후 인공지능 등 선진기술이 조기 교육산업에 적극 도입돼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킴에 따라 온라인 교육의 시장 침투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편의성과 체험성을 겸비한 온-오프라인 결합 조기교육 방식은 향후 업계 발전 트렌드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5월, 중국 국무원은 <3세 이하 영유아 보육 서비스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关于促进3岁以下婴幼儿照护服务发展的指导意见)>을 발표하며 정책의 공백 영역에 위치한 '0~3세' 조기교육에 대해 처음으로 국가 차원의 발전 지도 의견을 밝혔고 이를 토대로 각 지방정부, 부처도 기구 설치 기준, 관리 규범 등의 규정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여전히 허위홍보, 가격 사기, 교육 종사자의 자질 부족 등의 문제가 있으며, 이에 정부는 <직업교육 품질향상 행동계획>,<교육비 관리에 대한 강화 및 규범화> 등의 맞춤형 조치를 잇달아 발표하며 업계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로도 관련 법류, 관리 지침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중국 교육시장 진출 의향 우리 기업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시장조사기관 iResearch(艾媒咨询)에 따르면 "중국 조기교육 업계가 안정적인 발전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업종의 성숙도가 높아질 것이며 교육 내용 부실, 브랜드 인지도 미흡, 교사 자질 부족 등 문제점이 발견된 조기교육 기관은 시장 내 도태되고 선두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등 격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들은 선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 이념을 연구하고 합리적인 교육 계획과 내용을 포함하며, 동시에 교육기관의 설비 및 환경을 완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아이와 부모에게 품질 높은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해 업계가 전체적으로 성숙된 발전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유아교육 전공은 대부분 3~6세 아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습으로 0~3세 영유아에 대한 전공지식 및 실천 능력이 부족하며, 관련 인재 수 또한 부족하다. 이에 0~3세 영유아 조기교육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 또한 확대될 전망으로 영유아 대상 교육산업 뿐 아닌 교육산업에 종사할 인재 산업 또한 유망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다.



자료: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교육부(教育部), 쯔앤즈쉰(智研咨询), 차오메이파이조사(草莓派调研),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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