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코로나19가 일으킨 日의 가정용 냉동식품 열풍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야마자키메구미
  • 2021-07-01
  • 출처 : KOTRA

- with 코로나 시대 가정용 냉동식품이 인기 상승 -

- 맞벌이, 단신 세대의 증가 및 사회환경의 변화로 가정용 냉동식품 수요 증가 -




코로나 19로 인한 외출 자제로 높아진 가정용 냉동식품 수요

 

일반사단법인 일본 냉동 식품협회가 2021년 4월에 발표한 '2020년 냉동식품의 생산 소비(속보)'에 따르면 2020년 냉동식품의 국내생산은 1,551,231t(전년대비 97.7%)으로 전년을 밑돌았지만, 공장 출하액은 7028억 엔(전년대비 100.7%)으로 약간 증가하였다.

 

냉동식품의 일본 국내 생산 수량과 금액

 (단위: 톤, 백만 엔)

 

2019년

2020년

작년 대비

수량(톤)

1,588,457

1,551,213

97.3%

금액 (백만 엔)

697,951

702,777

100.7%

 자료: 일반사단법인 일본 냉동 식품협회

 
용도별로 보면 가정용 냉동식품의 국내 공장 출하액은 2019년보다 18% 증가한 3748억9500만 엔으로 가정용 냉동식품이 수요가 급증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비상사태선언으로 많은 음식점이 영업 중단, 단축 영업을 했다. 이로 인해 업무용 냉동식품의 출하액은 14% 감소한 3278억8200만 엔이었다. 가정용이 업무용을 웃도는 것은 1981년의 조사 개시 이래 처음이며, 코로나로 인한 가정용 냉동식품 수요 상승을 볼 수 있다.


연도별 냉동식품의 일본 국내 생산 수량과 금액

(단위: 톤, %, 백만 엔)

 

 

 

2019년

2020년

작년 대비

수량

업무용

896,107

779,948

86.3%

가정용

692,350

771,265

111.4%

합계

1,588,457

1,551,213

97.3%

구성 비율

업무용

56.4%

50.3%

-

가정용

43.6%

49.7%

-

금액

백만엔

업무용

381,514

327,882

85.9%

가정용

316,437

374,895

118.5%

합계

697,951

702,777

100.7%

구성 비율

업무용

54.7%

46.7%

-

가정용

45.3%

53.3%

-

자료: 일반사단법인 일본 냉동 식품협회


품목별로 보면 볶음밥(전년대비 +16,214t, 119.5% 증가), 만두(+7,874t, 109.6%), 그라탱(+3,092t, 111.8%) 등 가정용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 한편, 오징어・낙지류(2,138t, 51.2%)와 새우튀김(3,936t, 41.8%) 등 음식점에서 업무용으로 팔리는 냉동식품은 수요가 떨어졌다.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외식할 기회가 줄었고 맞벌이 가족의 증가로 간편식을 찾는 소비 경향이 높아지면서 가정용 냉동식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가정용 냉동식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은 해당 협회가 2021년 2월 20일부터 22일에 실시한 ‘냉동식품의 이용 상황 실시 조사’ 의 결과에서도 알 수 있다. '냉동식품을 이용하는 빈도는 1년 전과 비교하여 변함이 있는지' 라는 질문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1년 전 대비 냉동식품을 이용하는 빈도 조사 (전체)

(단위: %)


external_image

자료: 일반사단법인 일본 냉동 식품협회

 
우선 조사결과를 보면 여성·남성 모두 '변함 없음'이 약 60%를 차지하지만, ‘증가’했다는 답변이 ’감소’했다는 답변을 20% 이상 웃돌고 있다. 또한 시계열(’17년 이후 5년치)로 보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1년 전에 비하여 냉동식품을 이용하는 빈도 조사(여성)

(단위: %)

external_image

자료: 일반사단법인 일본 냉동 식품협회


1년 전 대비 냉동식품을 이용하는 빈도 조사(남성)

(단위: %)

external_image

자료: 일반사단법인 일본 냉동 식품협회


여성은 ‘증가’했다고 회답한 비율이 2020년에는 24.8%였던 것에 비해 2021년에는 29.4%로 늘어났다. 남성도 ‘증가’했다라는 응답이 늘어난 반면, ‘감소’라고 응답한 비율은 대폭 줄어들었다.

 

코로나 상황에서 매출을 늘리는 제품- 테이블 마크㈜: ‘곳츠 우마이 오오츠부 다코야키(너무 맛있는 큼직한 다코야키) ’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자택에서 식사할 기회의 증가, 맞벌이 세대의 증가, 단신 세대의 증가 등 사회환경의 변화로 인해 가정용 냉동식품의 가치는 재검토됐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 속에서 제품 하나로 식사가 완료되고 간단하게 조리를 할 수 있으며, 설거지할 필요가 없는 ‘한 끼 완결형’ 제품이나 조리의 품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닛케이 크로스 트렌드의 기사에 따르면, 테이블 마크 ㈜ 의 ‘곳츠 우마이 오오츠브 다코야키’는 2020년 매출이 전년대비 129%를 기록했다. 판매 당시에는 전자레인지로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데다 맛있고 크기도 커서 1인 가정이 만족할 만한 제품이라 판단해 혼자 사는 사람을 주 타깃으로 삼았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 속에서 종이 트레이가 접시를 대체해 설거지가 필요없다는 편리함으로 폭넓은 연령층에게 히트 상품이 되었다. 테이블 마크는 이 제품 외에도 2021년 3월 1일부터 기존에 있던 ‘접시가 필요없는 면’ 시리즈에  신제품을 추가하는 등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상품의 제품군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곳츠 우마이 오오츠부 다코야키(너무 맛있는 큼직한 다코야키) ’

external_imageexternal_image

자료: 테이블 마크㈜ 홈페이지, KOTRA 나고야 무역관 촬영


냉동식품 강화로 고객 증가를 노리는 기업 - ㈜무인양품 : ‘컷 야채’와 ‘밀 킷’

 

가구, 잡화로 유명한 무인양품은 올해 5월 26일부터 냉동식품 라인업을 확대하였다. 새롭게 전개하는 것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컷 야채’ 시리즈와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밀 킷’ 시리즈다.

  

무인양품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컷 야채’

external_image

자료: 무인양품 홈페이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컷 야채’ 시리즈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컷 야채 세트로, 시간이 걸리는 껍질 벗기기나 다지기 등 재료 사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카레용 컷 야채, 수프용 야채, 니쿠자가용(감자 소고기 조림) 야채 등 재료가 많은 메뉴를 재료의 사전준비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라인업이 되어 있다.

   

무인양품의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밀 킷’

external_image

자료: 무인양품 홈페이지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밀 킷’은 프라이팬으로 10분이면 조리할 수 있는 어패류와 야채, 고기와 야채가 한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다. 소스도 준비되어 있어 조미료 준비가 필요없는 것도 특징이다. ‘밀 킷’ 은 흰살생선 아쿠아파짜, 구운 야채와 탄두리 치킨, 낙지 안초비 토마토 조림 등 1인분 350엔으로 판매 중이다.

 

‘컷 야채’와 ‘밀 킷’ 은 손질이 끝난 야채나 필수 재료가 모두 준비돼 있기 때문에 간편하고 편리할 뿐만이 아니라 재료를 다 사용하지 못하여 남은 재료를 썩게 해버리는 경우도 줄어들게 하는 등의 효과도 있다. 2021년 3월 5일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고객의 무인양품 점포 방문은 1개월에 1~2회 정도였지만, 식품 판매를 확대하면 매주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식품을 사는 김에 의류품이나 잡화의 판매 증가도 가능하여 고객 단가의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시사점

 

지난해 달고나 커피가 일본의 젊은 세대에서도 유행했던 것처럼 SNS, 한국 드라마, K-POP 인기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 식품은 예전보다 대형마트에서 진열되는 등 수요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마트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냉동식품

external_image

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촬영

 
한국 식품 유통 업체의 D사 대표는 나고야무역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이후 한국 음식의 수요 급증으로 인한 기존 인기 제품(신라면, 허니 버터 아몬드 등) 외에도 한국의 냉동식품에 대한 수요 상승으로, 당사에서도 현재 한국의 냉동 떡볶이 수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 식품을 취급하는 업계에서도 냉동식품의 수요 상승을 예상해 여러 회사가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도 일본처럼 1인 인구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일본 냉동식품과 같은 「한 끼 완결형」 성공 사례를 참고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4차 한류 붐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식품의 냉동식품도 일본 시장에 접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볼 수 있다.



자료: 무인양품, 테이블마크, 일본냉동식품협회 등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코로나19가 일으킨 日의 가정용 냉동식품 열풍)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