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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막힌 러시아 생선, 수산업 전략 다시 짜는 러시아 정부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21-03-26
  • 출처 : KOTRA

- 코로나로 중국 수출 막힌 러시아 생선, 수산업 뜯어 고치는 러시아 정부 -

- 점점 어려워지는 한국 기업의 러시아 명태잡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만들어야 -  

 

 


중국 수출길 막힌 러시아 수산물

 

2020년 9월 말 중국은 러시아에서 수입한 수산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러시아 식품위생관리부에 공식 통보했다. 그 후 중국은 러시아산 수산물의 수입을 제한했고 2020년 12월 대련 항구 노동자들 사이에서 코로나가 발생하자 러시아 어선을 대상으로 격리 및 검역 조치를 강화해왔다.

 

올해 1월 초부터 연해주 현지 언론에서는 중국 생선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뉴스를 쏟아냈다. 러시아 연방 수산청을 인용하면서 1월 초 10척의 선박이 싣고 간 생선을 중국 대련항에서 하역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2월 초에는 만 톤 이상의 생선을 실은 러시아 선박 5척 이상이 중국의 대련항에서 하역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중 한 개 선박은 12월 중국이 요구한 모든 절차를 마쳤음에도 하역을 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넘쳐나는 생선, 곤두박질 치는 명태 가격

 

이 같은 중국의 러시아 수산물 수입 제한조치로 그동안 중국 수출에 의존해왔던 러시아 극동 지역의 어업 회사들은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보도가 여러차례 나왔다. 러시아에서 수출하는 수산물의 60% 가량을 중국으로 수출해 왔던 러시아로서는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는 것이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주요 수출품인 명태 가격이 kg당 65루블(약 980원)로 바닥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kg당 113 루블이었던 명태 가격이 올해 들어 65루블까지 떨어진 것이다. 3월 들어 소폭 올랐지만 작년의 절반 수준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부터 명태잡이 시즌이 되면서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 수출이 막히고 러시아 현지에는 보관할 냉동창고가 없어 공급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현지 수산물 가공업체도 가격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면서 구입을 미루고 있어 명태 가격은 날개 없는 추락을 보여주고 있다.

 

극동지역 수산물 도매가격 변화 추이(2021년 3월 9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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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러시아 국가어류자원

 

러시아의 수산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명태 가격을 작년 초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러시아 국내 수요를 10만 톤 늘려야 한다고 한다. 러시아의 명태 어획량은 연간 약 180만 톤 가량으로 2020년 전체 어획량(497만 톤)의 약 1/3에 해당한다. 이 중 거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30만 톤 정도만 러시아 내수 시장에 풀린다.

 

어업과 수산업 새 판 짜기에 고심하는 러시아

 

명태 가격이 추락하자 2월 말 러시아 연방 수산청은 3월 1일부터 어획을 중단할 지를 놓고 회의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중국이 러시아산 수산물의 하역 작업을 다시 시작해 어획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중국이 컨테이너를 통한 수출만 허용한 상태라 여전히 중국 수출은 예전에 비해 어려운 상태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어업과 수산업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① 냉장냉동 시설 확대

가장 먼저 내놓은 대책이 냉장냉동 보관 시설의 확충이다. 수산물 보관 능력이 부족한 러시아는 수요 쪽에서 문제가 생겨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지면 언제나 골머리를 썩었다. 러시아 정부는 우선 어획량 쿼터와 투자를 연계하는 투자쿼터제도를 적극 활용해 극동 지역에 냉장냉동 창고 건설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연해주 수산청은 현재 연해주 지역 내 수산물 냉장냉동 창고의 동시 저장용량은 약 13만 5000톤이라고 밝혔다. 2020년 약 6000톤의 창고 단지가 완성됐고 올해에 추가로 6000톤 규모의 창고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연해주 지역 어선의 연 평균 명태 어획량이 28만 톤이라고 하니 아직 냉장냉동 창고는 더 필요한 상황이다.

 

② 수산물 가공공장 확대

지난 1월 트루트네프 극동연방관구 대표는 연간 수산물 쿼터를 확대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극동지역에 총 14개의 수산물 가공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수산물을 원자재로 수출하는 방식에서 가공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도 지역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내 수산 업체들이 어획한 수산물의 최소 5%는 지역 내에서 보관하고 필요 시 가공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가공품을 판매하는 전략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사실, 극동 지역에 수산물 가공공장을 만들어 원물 수출을 줄이고 가공제품을 수출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지난 수 년간 되풀이돼 왔다. 그러나 원물로 수출하던 비즈니스 모델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어업 회사들은 가공하지 않고 원물로 좋은 값에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었고 중국은 저렴한 노동자들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 훈춘에는 내륙 도시지만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명태를 말리는 덕장을 쉽게 볼 수 있다. 훈춘에 소재한 ‘훈춘해미다식품유한공사’는 러시아에서 동태를 수입해 해동한 후 내장 제거, 건조 작업을 통해 연간 4000톤의 황태포를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0% 수출되기 때문에 수출 가공을 위한 수입품에는 관세를 매기지 않는 중국 정부의 보세 무역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중국 훈춘의 황태포 생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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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블라디보스톡 자체 촬영


이렇게 극동 러시아에서 요원하게만 보였던 수산물 가공 공장이 본격적으로 들어선 것은 작년이다. 투자와 어획 쿼터를 연동하는 투자쿼터제도의 도입으로 러시아 어업 회사들이 수산물 가공 공장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작년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과 볼쇼이카멘 선도개발구역에 새롭게 수산물 가공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2020년 작업을 시작한 극동러시아 수산물 가공공장

위치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

볼쇼이카멘 선도개발구역

운영회사

Russian Fishery

Dobroflot

공장명

Ruski Mintai

RK Novi Mir

일일생산능력

155톤

110톤

주요 생산품

명태 필렛, 스테이크

명태 필렛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연해주 수산청에 따르면 연해주의 수산물 가공 생산은 2020년 약 70만 톤에 달했다. 이는 이 2개 공장이 본격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연해주 수산물 회사들의 2020년 매출은 711억 루블로 전년대비 24.8% 증가했다. 연해주의 수산물 생산은 러시아에서 15%, 극동지역에서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의 Russian Fishery 수산물 가공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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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Russian Fishery

 

지난 3월 10일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에 위치한 Russian Fishery의 명태 가공공장(Russki Mintai)은 2교대 근무를 해 명태 생산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연해주를 포함하여 러시아 내수 시장 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현재 극동 최대 유통회사인 Nevada Vostok이 운영하는 Samberi 슈퍼마켓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유럽으로 수출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Russki Mintai 공장의 Mikhail Dertyarenko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항구 폐쇄에 따른 문제 해결이 가능할 뿐 아니라 러시아에서 가공생산해 수출을 늘리려는 국가 정책에도 맞다.”고 설명했다.

 

③ 운송 보조금 도입을 통한 국내 판매 확대

러시아 정부는 극동의 수산물에 대해 철도 보조금을 도입할 예정이다. 보조금으로 러시아 중부에 풀리는 생선 가격을 낮추고 수요를 늘려 극동 지역에서 러시아 중부 지역으로 운송되는 생선과 수산물의 양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2019년 4월 6일 러시아 농업부가 입안한 곡물, 가공유지종자, 식물성 제품, 광물성 비료 등의 운송에 대한 보조금 규정에 수산물을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 지역별 냉동 생선 소매가격(2021.3.1. 기준)

구분

전체 평균

중부지역

북서지역

극동지역

가격(루블/kg)

184.27

204.89

184.86

143.87

자료: 러시아 국가어류자원

 

현재 연해주의 Sollers 공장에서 생산되는 Mazda 자동차에 적용되는 철도운송 보조금과 유사한 개념이다. 극동 지역의 수산물 운송에 대한 보조금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될 전망이다.

 

④ 극동 수산물가공 선도개발구역 지정

지난 2월 9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수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에서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연방관구 대표는 수산물가공 선도개발구역(ASEZ)를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수산물 가공 선도개발구역은 기존의 ASEZ와 같이 물리적인 공간을 기준으로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산물 가공을 위한 공장 건설의 경우에는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한번에 여러 지역에 위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연해주 지역과 캄차트카 지역에서 추진 중인 다수의 공장들이 선도개발구역 입주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⑤ 수출선 다변화 

현재 중국으로 쏠려 있는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19년 기준 러시아 수산물은 60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중국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이 22%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수출물량이고 나머지 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미미하다.


러시아의 수산물(HS 03) 수출 현황(2019년 기준)

(단위: 톤, %)

순위

국가

수출량

비중

1

중국

1,043,164

60.2

2

한국

381,443

22.0

3

네덜란드

99,503

5.7

4

일본

47,252

2.7

5

벨라루스

31,623

1.8

6

우크라이나

27,932

1.6

7

나이지리아

17,390

1.0

8

카자흐스탄

13,262

0.8

9

독일

11,592

0.7

10

노르웨이

10,001

0.6

전체

1,734,360

100

자료: GTA

 

연해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1월 연해주 수산물 수출량은 3만 7200톤으로 작년 1월과 비교해 40% 감소했다. 이는 중국 수출이 막혔기 때문이다. 2021년 1월 연해주 전체 수산물 수출량에서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4.2%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한국으로 2만 7900톤이 수출되면서 물량 기준으로 전년 1월 대비 약 3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수출선 다변화가 시급한 이유다.

 

현재 러시아 정부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도 수출을 고려 중이다. 일리야 쉐스타코프(Ilya Shestakov) 러시아 연방 수산청장은 “유럽연합이 중요한 시장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중동도 중요하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수출선 다변화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상품 품질 유지를 위한 물류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바이어만 찾는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점점 어려워지는 한국 기업의 러시아 명태 잡이

 

한국에서 연간 소비되는 명태는 약 20만 톤 가량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겨울철 우리나라 동해에서도 명태가 잡혔지만,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이제는 잡히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명태 공급의 90%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매년 한-러 어업협상을 통해 배정되는 명태 쿼터는 2만 5000톤 전후이다. (2020년에는 2만 8800톤이었다.) 나머지 15만~17만 톤은 한국 원양선사들이 쿼터를 보유한 러시아 파트너사와 합작회사를 만들어 잡아들이는 명태가 한국에 풀리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기업과 합작사를 만들어 명태를 잡는 비즈니스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러시아 정부가 어업을 전략산업에 포함시켜 외국기업의 진출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기업은 합작회사의 지분을 49%까지만 보유할 수 있고 의사결정에 대한 지배권을 갖지 못하게 하고 있다. 지분율을 지켰다고 해도 정관 등을 검토해 실질적으로 지배력을 갖는 것으로 보이면 제재를 부과한다. 외국기업 최대 지분율도 현재 49%에서 25%로 줄이려는 법률 개정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는 이제 합작할 만한 러시아 어업 회사들이 많이 없어졌다는 데 있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쿼터만 가지고 있고 어선을 보유하지 않은 중소 규모의 러시아 어업 회사들이 많았다. 한국의 수산 회사들은 이런 러시아 회사들과 합작사를 만들고 배를 현물투자해 이 쿼터를 이용해 명태를 잡았던 것이다. 그런데 몇 년간 러시아 어업에서 구조조정 바람이 불었다. 대형 어업 기업들이 쿼터만 가지고 배는 없는 이런 중소 회사들을 사들였다. 한국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쿼터는 줄었고 남아있는 쿼터의 판매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여기에 한국 수산시장의 변화도 한 몫 하고 있다. 명태 수요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고 있다고 한다. 2014년에는 26만 톤으로 추정되던 한국의 명태 소비량이 현재 20만 톤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이제는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가공한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원물 그대로 수입해 국내에서 코다리, 북어, 황태 등으로 가공했었지만 기후온난화 등으로 국내에서는 점점 가공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현재 합작사를 만들어 러시아에서 명태를 잡는 한국 배들은 7개 선사의 선박 11척만 남았다. 2014년 한국의 14개 선사가 23척의 어선을 명태 잡이에 사용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그나마 남아있는 어선들도 쿼터가 부족해 100% 조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시사점 및 한국 기업의 대응방안

 

이번 중국의 러시아 수산물 수입 제한, 검역 강화로 러시아 정부는 국내 수산물 가공, 냉장냉동 창고 확충, 물류 개선, 수출선 다변화 등 어업과 수산업 밸류체인 전체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 지난 2016년 법률 개정으로 전체 어획 쿼터의 20%는 투자와 연동시키는 투자쿼터제도가 도입됐고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어획쿼터의 50%까지 투자와 연동시키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한국에 자국 수산업에 투자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고기만 잡지 말고 수산 가공업 및 수산 인프라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수산업계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명태처럼 러시아 수역에서 우리 어선이 잡는 어종은 특별한 가공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러시아 극동 지역은 시장 규모가 너무 작다는 점 등이 이유였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이 편법으로 어획 쿼터를 사용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은 이제 명태를 가지고 황태, 코다리 등으로 가공하기에는 너무 따뜻하다. 이제 근본적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수산업 협력을 다시 살펴봐야 할 때다.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전체 어업, 수산업에서 새 판을 짜려는 러시아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자료: 연해주 정부, Russian Fishery, Primamedia,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러시아 국가어류자원, Interfax, 극동북극개발공사, OTV, Dobroflot, TASS, 사조산업 인터뷰 등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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