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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와 함께 성장하는 러시아 물류 시스템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21-03-24
  • 출처 : KOTRA

- 알리익스프레스 러시아, 우체국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 물류센터 구축으로 물류체계 개선 기대 -




2013년은 급속도로 성장 중인 러시아 이커머스 및 물류 시장에서 많은 문제가 일어난 해였다. 2013년 러시아인들은 알리 익스프레스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서만 전년대비 6배 증가한 2000만 개의 물품을 주문했으며, 이는 배송 지연 및 분실 등의 문제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러시아 우체국은 자체 조사에 들어갔으며, 당해 4월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물류센터에 500톤 규모의 국제배송물이 분류되지 못한 채 쌓여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문제는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성장률 등 아래 표시된 이커머스 관련 지표를 확인하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한 가지 예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평균 21.1% 고속 성장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장 규모와 물류량을 기존의 구식 물류체계가 소화하지 못한 것이다. 상기 언급된 '국제물류대란'을 기점으로 러시아는 민관 합동으로 체계적인 물류센터 및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연도별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자료: 러시아 전자상거래 협회(AKIT) 및 스베르방크(Sberbank)


2019-2020년 러시아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매출

(단위: US$ 백만)

회사명

분야

2019년 매출

2020년 매출

Wildberries

종합

3,253.0

6,059

Ozon

종합

1,246.4

2,702.7

M-video-Eldorado

IT/전자기기

1,314.2

4163.5

DNS

IT/전자기기

829.8

764.5

Lamoda

패션

617.9

791.4

Aliexpress Russia

종합

551.1

N/A

자료: Data Insight


연도별 러시아 소비자 해외직구 주문량

자료: 러시아 전자상거래협회(AKIT)


알리바바 현지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


2019년 9월 알리바바는 러시아 기관투자가들과 합작회사인 '알리익스프레스 러시아'를 설립했다. 알리바바는 합작회사의 지분 48%, 러시아 2위 모바일 사업자 메가폰과 온라인 종합 플랫폼 mail.ru는 각각 24%와 15%를,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는 13% 보유하고 있다. 합작회사의 최우선 과제는 광대하고 인프라가 취약한 러시아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다.


러시아 우체국 알리익스프레스 러시아와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러시아 우체국은 알리익스프레스 러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약 1억6400만 달러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러시아 전역 16곳에 대규모 물류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인 물류센터가 2021년 2월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주에 완공 됐으며, 동아시아 지역과의 국제 물류량의 25%를 처리하게 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러시아 합작법인 사장 드미트리 세르게예프는 “물류센터 구축으로 평균 해외배송 기간이 14~15일에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시사점


러시아 물류 체계는 이커머스의 성장과 함께 발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성장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러시아 우체국이 직접 투자 및 협업을 통한 물류체계 개선 중인 만큼 전체적인 물류 배송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막 물류체계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선진 물류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우리 기업들도 러시아 우체국과 같은 러시아 물류 기관·업체와 협업해 공동 프로젝트 개발 및 현지 진출 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


한국 화장품, 식품, 의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시아에서는 이미 국내 플랫폼을 통해 직구를 하고 있으며 그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물류 시스템 개선으로 배송기간이 줄어든다면 직구 사이트의 러시아어 지원 등 편의 사항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러시아 소비자들의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Interfax, TASS, kommersant, Nsknews, Data insight, 스베르방크(Sberbank), 러시아 전자상거래협회(AKIT) 등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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