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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시강국으로 부활하나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21-02-08
  • 출처 : KOTRA

- 코로나19 장기화로 일부 주요 전시회 하반기로 연기 -

- 일부 전시회는 언택트 디지털 전시회 병행 지속 전망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전시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인 전시대국으로 20세기 초반부터 국가적으로 전시산업을 육성해왔다. 로 피에라 밀라노(Rho Fiera Milano, 총 야외전시면적 345000), 볼로냐 전시장(Bologna Fiere, 20만 ㎡), 베로나 전시장(Verona Fiere, 152000), 리미니 전시장(Rimini Fiera, 109000) 등 주요 도시별 대규모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의 전시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만큼 충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밀라노 로 피에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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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ww.fieramilano.it

 

특히,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전시장으로 밀라노 외곽 로(Rho)에 위치한 로 피에라 전시장(Rho Fiera Milano)은 야외전시면적만 345000㎡에 달해 독일의 하노버 전시장(463000), 프랑크푸르트 전시장(367000)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연간 110회 이상의 전시회가 총 42000개 이상의 참가부스 규모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전시회의 취소 및 연기가 불가피해지며 이러한 전시산업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을 맞이했다.

 

이탈리아 전시산업 현황

 

이탈리아 전시산업은 약 600억 유로 규모이며, 방문객은 연 2000만 명에 달해왔다그리고 이탈리아 제품 수출의 50%가 전시회를 통해 발생해 이탈리아에서는 전시회가 수출산업의 주요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탈리아는 특히 생활 소비재, 인테리어, 패션, 섬유, 피혁, 식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군별 전시회가 개최로 자국의 기업홍보 및 ‘Made in Italy’ 제품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3월 이후 대부분의 전시회가 취소됐으며, 일부 전시회만 온라인으로 개최돼 전시회를 통해 현지에 신제품 혹은 자사상품 홍보를 계획했던 많은 기업들에 사업계획에 차질을 가져왔다. 전시회가 2021년으로 연기 혹은 취소되며 일부 전시회는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언택트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

 

대표적으로 3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유럽 최대 화장품 및 미용용품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COSMOPROF)는 당해 오프라인 전시가 불투명해지자 10월에 온라인 전시회인 위코스모프로프(WeCosmoprof)로 개최했다.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된 이 전시회에는 주제에 따라 총 4개의 관으로 구성됐으며, 약 500여 개의 회사와 4만 명이 참가해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위코스모프로프(WeCosmopro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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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ww.wecosmoprof.com

 

2021년 주요 전시회 일정

 

2021년도에 접어들며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전 산업 분야의 빠른 정상화를 기대했으나 백신의 공급과 접종 속도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늦어지며,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은 좀처럼 진정되고 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상반기에 계획된 전시회들은 일부 개최가 취소되거나 대부분 하반기로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

 

하반기 주요 전시회 일정

전시회명

개최일자

분야

소개

MIDO

2021.6.5.~7.

광학 및 안경

안경 및 광학 국제 전시로 국가별로 부스를 나눠 참가하며 주로 완제품을 전시 및 거래

Vinitaly

2021.6.20.~23.

와인

이탈리아 최대 와인전시회로 이탈리아 전국에서 지역별로 와인농가들이 참가 및 시음 진행

MILANO UNICA

상반기 온라인(2.2.)

2021.7.6.~8.

원단 및 장신구

패션산업 원부자재 분야에서 유럽에서는 파리 Premiere Vision과 함께 가장 중요한 전시

HOMI

2021.9.5~8.

인테리어 소품

원래 MACEF에서 전시명을 변경.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한 다양한 잡화 전시

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

2021.9.5.~10.

가구 및 디자인, 조명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및 디자인 전시회로 매년 4월 밀라노에서 개최됐으나 하반기로 연기

COSMOPROF

2021.9.9.~12.

미용용품

세계 최대의 화장품 및 미용용품 전시회로 매년 3월에 개최됐으나 하반기로 연기

MICAM

2021.9.12.~15.

제화

제화 완제품을 전시하나 대부분 공장의 자체 생산품 등으로 소규모 업체가 주로 참가

Mipel

2021.9.12.~15.

가방

가방 완제품을 전시하나 대부분 공장의 자체 생산품 등으로 소규모 업체가 주로 참가

LINEAPELLE

2021.9.12~15.

가죽 및 액세서리 원부자재

가방, 제화 제작과 관련한 원부자재만 전시하며 가죽 외에도 메탈 장식, 버클, 보강재 등 전시

TheOneMilano

2021.9.12~15.

여성복 및 모피

기존 밀라노 Prêt-à-porter Mifur(모피전시) 2017년부터 통합 전시

Smau

2021.10.12.~13.

정보통신 및

첨단기기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정보통신기기를 전시하고 소개

Host

2021.10.22.~26.

요식업

커피, 음식, 주방도구와 기자재 등 요식업과 관련한 전시. 2(홀수년)에 한 번 개최

MADE

2021.11.22.~25.

건축자재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건축&기자재 관련 전시회로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하반기로 연기

L’Artigiano in Fiera

2021.12.4.~12.

전 세계 특산품

공예품 및 음식

각국의 특산품 및 공예품을 판매. 다양한 레스토랑도 설치되고 농식품도 일부 판매

자료: Fiera Milano S.p.A, 주 밀라노 총영사관 재인용

 

시사점 전망

 

이탈리아의 코로나19는 다소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으로, 이에 따라 주요 전시회들은 하반기 일정에 맞춰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0년 대표적 전시회인 밀라노 우니카(UNICA), 코스모프로프(COSMOPROF)와 비니태리(Vinitaly)의 디지털 전시회 성공에 힘입어 전시회에서 온라인 분야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기존의 전시회와 함께 웨비나, 웹미팅 등의 분야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로 탈바꿈을 예고하고 있다. 밀라노 우니카(UNICA)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춘계 온라인 전시회(e-MilanoUNICA Connect)를 통해 전시회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또한 차후보다 더 면밀한 준비로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음을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지정학적으로 유럽 중심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EU 경제권에 속해 있다는 이점이 있어 유럽 시장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업체들은 주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시장을 공략해왔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전시회가 2021년도 하반기부터 개최가 예정되며, 이에 한국 업체들도 이탈리아 전시 정보 확인을 통해 참가 및 유럽 바이어와의 미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반기에 준비된 전시회의 KOTRA 및 유관기관의 국가관 운영 및 기타 정보 확인은 KOTRA 전시 포털(www.gep.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오프라인과 동시에 언택트 디지털 전시회의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참가업체는 다양한 자료를 구비해 놓을 필요가 있겠다.

 

 

자료: 일간지 Il Sole 24 Ore, COSMOPROF 홈페이지, MilanoUnica 홈페이지, Vinitaly 홈페이지,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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