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브라질 건설 시장 동향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20-10-20
  • 출처 : KOTRA

건축자재 판매 지속은 브라질 정부의 긴급 지원금 600헤알 때문  -

- 건설은 코로나19 이후 브라질 경제 회복을 주도하는 대표 산업 중 하나 -

 

 

 

코로나19 중에도 지속된 건축 공사 


코로나 19 창궐과 전례 없는 경제 침체에도 불구, 브라질 건설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용 경제 연구소(IPEA)에 의하면, 브라질 건설 시장은 2020년 7월 기준 전월 대비 2.7% 성장, 거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시장 성장의 주 요인은 주택 건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 건설 시장은 코로나19 초기인 3월에는 사회적 격리 강화 조치로 인해 전월 대비 4.6% 감소하였고 4월에는 무려 16,4%나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브라질 건설 시장 월별 성장률

(단위: %)  

주: 성장률은 전월대비 통계치

자료: Ipea

 

그러나 사회적 격리가 완화되고 경제 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한 5월에는 전월 대비 17.4%, 6월은 7.8%, 7월은 2.7% 성장하는 등 건설 시장은 최근 수개월 동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7월 기준 브라질 건설 시장은 전년동월대비 3,3% 성장했으나 1-7월 누적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용 경제 연구소(IPEA)에 따르면, 8월 건설 활동 지수가 51.4%를 기록하면서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건설 활동 지수는 0 에서 100까지이며 50을 넘으면 활동 증가를 의미한다.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에 따르면, 2020년 8월 기준 1m² 당 브라질 평균 건설지수 (INCC/Sinapi)는 1,192헤알로 나타났다. 건설지수(INCC/Sinapi)는 인건비, 건축 자재 가격, 장비 및 서비스 비용 등을 고려하여 산정되는 건축 비용으로, 8월 건설지수는 전월 대비 0.88% 상승했으며 최근 수개월 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지수의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는 시멘트 및 세라믹 블록 등과 같은 건축자재 가격 상승인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지수(INCC/Sinapi)

(단위: 헤알, %)

지역

M² 당 건축비

전월 대비

증감률

1-8월 누적 상승률

최근12개월

누적 상승률

브라질

1,191.84

0.88

2.86

3.78

북부

1.199.40

0.89

2.57

4.50

북동부

1,109.75

1.17

3.94

4.28

남동부

1,241.92

0.72

2.74

3.80

남부

1,241.81

0.76

1.57

2.20

중서부

1,189.95

0.87

2.08

3.57

주 별 건축비

 

 

 

 

Rondônia

1,249.90

0.22

2.31

2.68

Acre

1,321.75

0.58

2.65

3.95

Amazonas

1,177.75

1.69

2.85

6.85

Roraima

1,240.03

0.47

1.28

2.85

Pará

1,173.50

0.64

1.61

3.27

Amapá

1,210.92

0.83

6.95

8.51

Tocantins

1,224.18

1.11

4.07

4.25

Maranhão

1,162.22

0.92

4.21

4.89

Piauí

1,126.84

1.02

2.30

4.17

Ceará

1,107.64

1.50

3.88

5.26

Rio Grande do Norte

1,070.55

1.01

2.88

3.48

Paraíba

1,155.01

0.62

4.85

5.42

Pernambuco

1,068.26

1.17

3.15

2.73

Alagoas

1,076.85

1.05

3.11

3.11

Sergipe

1,022.51

1.54

3.50

3.50

Bahia

1,118.39

1.28

4.75

4.49

Minas Gerais

1,136.92

0.80

2.27

4.09

Espírito Santo

1,090.66

1.33

3.76

4.52

Rio de Janeiro

1,338.78

0.59

3.87

6.36

São Paulo

1,278.48

0.68

2.45

2.54

Paraná

1,207.89

0.95

1.46

1.74

Santa Catarina

1,352.85

0.94

1.64

2.44

Rio Grande do Sul

1,191.74

0.25

1.64

2.68

Mato Grosso do Sul

1,140.70

1.04

2.05

4.61

Mato Grosso

1,184.63

0.81

3.24

3.88

Goiás

1,180.24

0.80

1.68

4.26

Distrito Federal

1,244.40

0.94

1.14

1.66

자료: 지리통계원(IBGE)

 

응용 경제 연구소(IPEA) 연구원 Leonardo Mello de Carvalho에 따르면, 건축자재 판매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격리 강화로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중단됐던 시기에도 적게나마 활동을 지속했던 몇 안 되는 산업 분야 중 하나로 나타났다. 그는 이 같은 건축자재가 판매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브라질 정부의 긴급 지원금 600헤알이 주택 수리 용도로 사용됐으며 코로나19 중에도 부동산 건설이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낮은 이자율이 부동산 판매 부추겨


브라질 부동산 협회(Abrainc)에 따르면, 올해 1~2월 사이 분양을 시작한 건물은 6,781개로 전년동기대비 3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말까지 판매된 부동산은 19,07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했다. 시사지 Veja에 따르면, 올해 초 건설업계가 호황을 누린 이유 중 하나는 낮은 이자율 때문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 Daniel Falcão에 따르면, 2016년 8월 14.25%였던 기준금리는 하락세를 지속, 2020년 10월 현재 2%까지 낮아져 부동산 시장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 금리 인하 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Falcão은 “부동산 경기를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는 신용 대출이다. 이를 증명하는 것은 신용대출로, 2020년 1월 ~5월 사이 340억 8,000만 헤알 규모의 신용 대출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23.2% 상승한 금액이다.”라고 언급했다. Falcão은 기준금리가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현 상황에서 은행들은 부동산 구매목적을 위한 대출을 포함한 각종 대출 시에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였다.   

  

브라질 기준금리(SELIC) 변화

(단위: %)

자료: Poder360/ Copom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지원금


연방저축은행(Caixa Economica Federal)은 최근 건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조치의 주 내용은 건설업체와 주택 구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개인이 보다 쉽게 부동산 구입을 위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430억 헤알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Caixa Economica Federal 은행장 Pedro Guimaraes 에 따르면, 430억 헤알 상당의 재원은 120만 명의 일자리 유지와 53만 채의 주택 건설에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ixa 은행은 또한 근로자들의 해고가 없도록 건설 업체들과도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브라질에는 780만 채의 주택이 전체 가구 대비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aixa Econômica Federal 은행장의 조치 발표

자료: Poder 360

 

건설 산업은 브라질에서 고용을 가장 많이 창출하는 분야 중 하나로 현재 약 200만 명의 직접 고용 인력이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간접 고용까지 합치면 약 630만 명이 동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brainc의 회장 Luiz França는 브라질 정부의 조치가 건설 업체들의 운영 자금 부족을 해소하고 고용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판매 플랫폼 변화


건설사 Pacaembu CEO 인 Wilson Amaral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브라질 부동산 시장도 많은 변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건물 건축은 중단되지 않았으나, 아파트나 상가 판매 계약이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판매 매장(신축 예정인 건물의 모델 하우스/쇼룸)이 사회적 격리 강화로 수개월 동안 문을 닫았다 최근에야 다시 개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건설 업체들은 부동산의 비대면 판매를 위해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판매 방식을 전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사 You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부동산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Ville Romane 아파트 분양 이벤트(코로나 19 이전 상황)

자료: Ville Romane, Santa Catarina

 

건설사 Trisul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 건설 현장에서는 코로나19 안전 수칙이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어 노동자의 약 7%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아직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에 착공한 대부부의 건설 공사가 중단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상파울루 시 정부가 지난 6월 모델 하우스/쇼룸 등의 개장을 다시 허가함에 따라 현재 건설 중인 아파트나 상가 건물을 구경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방문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부동산 협회 Abrainc에 따르면 6월 모델 하우스/쇼룸 재 개장 이후 약 40일 동안 상파울루의 건설업체들은 약 13억 헤알의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문가 의견


건설장비 수입업체 W사 관계자 Cesar은 “코로나19에 관계없이 건설은 중공업, 기간 인프라 및 주택 건설 등 국가 경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며, 많은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는 중요한 분야이다. 그 동안 경제 침체 및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 상승으로 건설 장비 수입이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건설 경기 호황 및 환율 하락이 전망되고 있어, 향후 수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시사점


조사 컨설팅 기관 FGV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 상업용 건물 임대료 인하 등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건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나타났다. 건설산업협회(CBIC) 회장 José Carlos Martins에 따르면, 건설 산업은 62개의 세부 산업 분야와 35개의 서비스 부문을 포함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브라질 경제 회복을 주도하는 대표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건설업체들은 이미 코로나19 전부터 아파트 단지 또는 건물 내에 피트니트 시설, 레스토랑, 온라인 업무 가능한 비즈니스 룸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코로나19로 재택 근무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 같은 경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 경제정보사이트 Valorinveste, Istoedinheiro, 시사지 Veja, 정보포털 G1,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참고: (환율) 1달러=5.6헤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브라질 건설 시장 동향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