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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기자동차시장 초기단계

  • 트렌드
  • 터키
  • 이스탄불무역관 안기환
  • 2020-10-19
- 코로나19 기간에도 꾸준한 소비자의 관심 확대 중 -
- 2030년도에는 전기자동차 250만 대 보급 전망 - 




작년 연말, 터키의 터키 자동차이니셔티브그룹(TOGG)은 첫 전기차 프로토타입 SUV와 세단모델을 공개했다. TOGG는 터키 내 6개 회사(Anadolu Group, BMC Turkey, Kok Group, Turkcell, Zorlu Holding, TOBB)가 전기차 생산을 목적으로 만든 컨소시엄으로, 2022년을 양산 목표로 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 사용되는 약 85%의 부품을 터키 내에서 조달할 계획이며, SUV와 세단, 왜건, 컨버터블, 쿠페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첫 자국 브랜드의 승용차 출시를 앞두고 터키 대통령은 많은 자부심과 관심을 표현한 바 있는데, 그 승용차가 전기자동차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터키의 전기자동차 시장 동향

                                                                   

                        차종별 판매량 변동예상치                                             차종별 시장점유율 전망치

 자료: Tehad, Long-term Electric Vehicle Outlook  


지난 몇 년 동안 터키는 가솔린 차량이 주를 이루었다.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교통수단(터키 관보, 2008), 국가 스마트 교통시스템 개발 계획(2014~2023) 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수송 부문의 역할이 강조되며, 터키 자동차 시장은 변화했다. 2004년 75%였던 가솔린 차량의 점유율은 휘발유 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해 계속 감소했고, 2018년도까지 주유비가 저렴한 LPG(38.1%) 및 디젤(36%) 차량의 비중이 증가했다. 2018년 터키 환경부는 터키 내 승용차의 약 45%가 아직 10년 이상된 차량이며, 연비가 낮아 도시 공해의 주범이기에, 이를 대체할 이동수단으로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꼽았다.


친환경차량(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2013년 말까지 누적 215대만 판매된 것에 비해 2016년에는 44대의 배터리 EV와 950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판매되며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은 2017년에만 4,451대가 판매됐다. 2018년에는 전기차(155대) 및 하이브리드 차량(3,800대) 등을 기록했는데, 해당 판매량은 터키 전체 차량 승용차 판매의 2% 수준이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업체는 일본의 Toyota사다. Toyota사의 C-HR , Yaris, RAV4, Auris 등이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했으며, 이를 이어 현대의 IONIQ, 기아의 NIRO 등의 차량이 2017~2018년도 하이브리드 시장에 출시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전기자동차 시장 동향

 

2020 상반기 동안 전기자동차 173 하이브리드 차량 4698대가 판매되며, 전년도 1 매출액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TEHAD(터키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협회) 창립자이자 Electric Hybrid Cars사의 편집장인 Berkan Bayram은 현지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은 코로나19 인해 자동차 산업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은 이전보다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종별 판매량 변동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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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Shura, Integrating electric vehicles into Turkey’s distribution grids 보고서

 

각종 세제 및 금융 지원 혜택

 

국가 에너지 효율 행동계획(National Energy Efficiency Action Plan, 2017~2023)에 따르면,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른 자동차세 차등 부과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터키는 특별 소비세(Özel Tüketim Vergisi, ÖTV)가 도입된 이래 고가의 차량 등에 대해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데, 에너지 효율이 좋고 친환경적인 차량 등에 대한 소비를 진작 목적으로 법률 제도의 정비가 필요했다. 그 결과 2016년 터키의 자동차 구매 세금과 관련 법률이 개정되며, 엔진 실린더 부피를 기준으로 기존 차량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별 소비세율을 이원화했다. 자동차 배터리 용량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특별 소비세(ÖTV)는 3~15%로 부여됐는데, 기존 가솔린 차량의 특별소비세가 80~220%인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세율이다. 


차량별 특소세 적용 현황 

구분

일반 차량(Conventional)

전기차량(Electric Car)

엔진용량(cc)

비과세 기준가격(₺)

특소세(%)

전기모터용량(kW)

특소세(%)

승용차

<1,600

 <85,000

 45

 <85

 3

85,000~130,000

 50

 85-120

 7

>130,000

 80

 ≥120

 15

 1,600-2,000

<170,000

 130

 

 >170,000

 150

 >2,000

-

 220

오토바이

 <250

-

 8 

 <20

 3

 >250

-

 37

 >20

 37









자료 : Shura, Integrating electric vehicles into Turkey’s distribution grids 보고서

 

전기자동차 관련 제조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도 도입됐다. Iş Portföy Yönetim A.Ş는 기업의 주사업영역(회사 포트폴리오의 80%이상인 경우)이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스마트미터 기술, 배터리 개발, 예비부품 제조 등에 있을 경우 대출 우대 및 대출기한 연장 등의 우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이후 관련 기업들에 대한 뮤추얼 펀드(İŞ PORTFÖY ELECTRIC VEHICLES MIXED FUND) 상품을 운영하는 등 투자기금 마련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도 도입됐다. 

 

전기자동차 관련 규제

 

현재 터키에는 전기자동차 규제 등에 대한 법률 정비가 진행 중이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법안은 발효됐다. 에너지규제국(Enerji Piyasası Düzenleme Kurulu, EPDK)은 전기자동차 충전소에 관한 규칙 및 절차에 대한 법안을 제정해 운영 중이다. 주요 내용은 하기와 같다.

  - 다중이용시설, 유료 주차장과 대형 쇼핑몰에는 50개 주차 공간 중 최소 1개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

  - 이와 유사하게 조경 규정에 따라 전기 배전회사의 동의 하에 주차장, 주유소 등 적합한 장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다. 

  - 소비자는 배전회사에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전기 사용 정보 등 세부 정보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만 차량 충전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전기자동차 충전소 현황

 

최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 수와 충전소는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ZES(Zorlu Energy Solutions)는 23개 지역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관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100kW DC 고속 충전 및 22kW AC 충전이 가능한 사양의 61개의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에너지 분야의 주요 대표기업 중 하나 인 Enerjisa는 Eşarj와 공동 합작투자해 충전소를 236대 설치했으며, Sharz.net도 충전 사업에 처음 진출한 이후 Marmara와 Aegean지역에 40개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이스탄불시의 경우 시에서 운영하는 공용 주차장(ISPARK)을 대상으로 충전소를 늘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시설도 설치 중이다. 현재까지는 터키 Tesla Motors의 충전소는 없으나 터키를 포함한 유럽 전역의 2019년 수퍼 차저(Super Charger) 설치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터키 내 충전소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새로운 충전소 설치는 주로 쇼핑센터, 대규모 주차장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향후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주요 고속도로 진입로 등 주요 도시 간의 이동 경로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터키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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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ww.tehad.org

 

Zorlu Energy사의 충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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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Zorlu Energy Solutions and Esarj

 

그러나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이 쉬운 문제는 아니다. 충전소 구축에는 적정 충전 부지(주차공간 포함)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현재 이스탄불 대도시에는 이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 활용도와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주요 전문가들은 향후 터키 내의 전기자동차 등의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본 사회적인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충전소 설치 문제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특히 접근성이 좋은 주유소, 식당, 주차장 다중이용시설에 충분한 주차 부지를 확보한 민간 사업자를 충전소 운영 사업자로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정부가 아닌 민간 충전소 운영사업자를 육성하는 정책이 주요 과제이나, 아직 충전소 시장은 고가의 충전기 구축비용 초기시장 수요 부족 등으로 운영 사업자의 수익성이 좋지 못해 대부분 사업자들이 충전서비스 시장 진입을 관망하고 있다.

 

중국, 터키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투자 관심 높아

 

현지 언론(AA) 유럽 시장과 세계에서 예상되는 증가하는 전기자동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보도한 있다. 이를 위한 대규모 공장 건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된다고 했고, 외국계 컨설팅기관(Crowe Consulting)사에 따르면, 배터리 관련 외국투자 유치를 위해 일종의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정책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터키 내의 수요에 맞추어 중국기업들은 터키에 배터리 시설 관련 투자를 추진하 있다. 대표적으로 2018 중국 투자 사모 펀드 기업인 GSR Capital 터키의 Zorlu Holding 45 달러를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2023년까지 2만5000MW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 이스탄불에서 열린 4 국제 자동차 공학퍼런스(IAEC)에서 배터리 제조공장 설립  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있다.

 

터키 전기자동차 시장 전망

 

SHURA Enerji는 2030년까지 총승용차의 10% 규모에 해당하는 250만 대 이상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될 것이며, 전기자동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한 해 판매량이 55% 이상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당 차량의 충전을 위해서는 약 100만 개 이상의 충전소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한 가지 과제들은 남아있다. 세계 공통적으로 충전시간 대비 짧은 주행거리 등과 같은 기술적 한계 등을 제외하고,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보완할 있는 충전인프라 부족 및 관련 법과 제도 개선 미비한 편이다. 또한 높은 차량 구매가격, 배터리 수명도 장애요인으로 꼽힌다. 아직 터키의 전기자동차 시장은 초기단계이지만 제조업체 강국의 면모를 전기자동차 분야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Long-term Electric Vehicle Outlook(Tehad) , Integrating electric vehicles into Turkey’s distribution grids(Shura) , www.tehad.org 등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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