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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 강화로 관련산업 급성장
  • 트렌드
  • 중국
  • 우한무역관
  • 2020-08-14
  • 출처 : KOTRA

-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강화로 1000억 위안 규모의 시장 형성돼 -

-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은 자동차 ‘제5의 부품’으로 떠올라 -




7월 1일부터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新기준 시행

 

자동차 배기가스는 중국 공기오염의 주요한 원인이다. 2020년 5월 15일 중국 생태환경부, 공업정보화부, 상무부와 해관총서에서는 ‘국가 제6단계 자동차 오염물 배출기준(国6)’, (이하 6단계 기준)을 공동 발표했다. 경형차량은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대형차량과 중형차량은 각각 '21년 7월', '23년 7월'부터 시행한다. ’기준’은 2001년의 제1단계 기준부터 제2단계, 제3단계의 순서로 발전해왔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재는 엄격하다.


중국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준 강화 시간표

유형

단계

차종

시행시세

경형차

국가 제6단계 자동차 오염물 배출기준a(国6a), (이하 6단계 기준a)

 - 생산·수입되는 모든 경형차

 - 2020년 7월 1일 이전 생산된 것으로 2020년 12월 31일까지 판매 및 등록되는 모든 차량

2020년 7월 1일

국가 제6단계 자동차 오염물 배출기준b(国6b), (이하 6단계 기준b)

 - 판매되는 모든 경형차

2023년 7월 1일

대형차

6단계 기준a(国6a)

 - 도시차량

2020년 7월 1일

 - 모든 차량

2021년 7월 1일

6단계 기준b(国6b)

 - 모든 차량

2023년 7월 1일

비도로

디젤사용 비도로 이동기기의 오염물질 배출한계치와 측정방법(중국 제3,4단계)(国T4), (이하 3,4단계)

 - 비도로용 디젤장비

2020년 12월 1일

자료: 중국생태환경부

 

규정에 따르면 2020년 7월 1일부터 판매 및 등록되는 모든 경형차는 전국적으로 ‘6단계 기준a(国6a)'를 시행해야 하며 2021년 7월 1일부터 생산, 수입, 판매 및 등록되는 모든 대형 디젤차량은 기준에 부합돼야 한다. 2020년 12월 1일부터 제3, 4단계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모든 비도로용 이동기기(공사장비, 농업기계, 발전장치 등) 및 디젤장비는 생산, 수입, 판매와 사용에 투입되지 못한다.


'6단계 기준a(国6a)'의 배출기준은 유럽, 미국의 자동차배출기준에서 엄격한 기준을 종합한 가장 까다로운 배출기준이다. ‘5단계 기준a(国5a)'의 배출기준과 비교하면 ‘6단계 기준a(国6a)'의 배출기준은 경형차량의 CO(일산화탄소) 배출표준을 30% 올리고 대형 디젤차량의 CO(일산화탄소) 배출표준을 53% 올렸으며 HC(탄화수소)는 78%, NOx(질소산화물)는 77%, PM(미세먼지)은 67% 올렸다. 6b 배출기준은 경형차량의 CO(일산화탄소) 배출표준을 50% 올리고 HC(탄화수소), NOx(질소산화물), PM(미세먼지)은 각각 50%, 42%, 33% 올렸으며 대형 디젤장비의 HC(탄화수소)는 무려 89% 올렸다. 이 밖에 PN(입자개수) 배출지표도 새로 추가됐다.

 

‘6단계 기준a(国6a)' 자동차 배기오염물 한계치

등급

차종

CO

(mg/km)

HC

(mg/km)

NOx

(mg/km)

PM

(mg/km)

PN

(알/KM)

국가 5단계 자동차 오염물 배출기준

(国5a)

경형차

1000

600

60

4.5

-

대형 디젤차량

1500

460

2000

30

-

6단계 기준a

(国6a)

경형차

700

100

60

4.5

6*1011

대형 디젤차량

700

100

460

10

6*1011

6단계 기준b

(国6b)

경형차

500

50

35

3

6*1011

대형 디젤차량

500

50

460

10

6*1011

자료: 생태환경부


자동차 배기가스 후처리 시장은 1000억 위안 규모의 신규 시장 형성

 

'6단계 기준(国6)'은 ‘5단계 기준(国5)'에 비해 많이 엄격한 편으로 앞으로 더 복잡하고 용량이 큰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 수요가 늘고 있다. DPF등 부품을 추가해야 하는 ‘5단계 기준(国5)' 디젤차량과 달리 ‘6단계 기준(国6) 디젤차량은 DPF+SCR등 배기가스 처리조치를 전격 장착해야 한다. 또 GPF등 부품을 추가해야 하는 ‘5단계 기준(国5)' 휘발유 차량과 달리 ‘6단계 기준(国6a)' 휘발유 차량은 TWC+GPF장치를 장착해야 한다. ‘6단계 기준(国6)'이 전면 실시되면서 중국 국내의 배기처리 시스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다.

 

경형, 대형, 비도로용 디젤차량의 배기처리 시스템 시장은 ‘5단계 기준(国5'의 201억 위안에서  418억 위안 증가한 619억 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휘발유 차량은 224억 위안에서 437억 위안 증가한 661억 위안이 될 것이다. 차종별 판매량의 변동과 ‘3, 4단계(国T4)'가 실시되는 추세를 종합해 볼 때 2020~2023년 배기처리 시스템의 시장은 각각 774억 위안, 1033억 위안, 1162억 위안, 1214억 위안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평균 성장률은 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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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자동차산업협회, 중인증권


중국 자동차 배기시스템 처리시장은 외국 기업이 주도

 

중국에서의 자동차 배기가스 후처리산업은 비교적 늦게 시작된 편이다. 정부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외국 기업은 시장개발과 투자를 늘려왔다. 글로벌 다국적기업 BASF, Johnson Matthey, Umicore, Bosch 등 업체들은 고급 촉매제 기술, 핵심부품 관련기술, SCR시스템, 디젤 커먼레일 시스템과 같은 엔진 관련 업스트림 핵심기술에 우위를 갖고 있다.

 

중국내연기관산업협회의 통계에 의하면 ‘5단계 기준(国5)' 중형, 대형 디젤 상용차의 배기처리 제품 중 미국 Tenneco는 22%의 시장점유율로 1위이며, 미국 Cummins가 16%로 뒤를 이었다. 경형 디젤차의 배기처리 제품 중 독일의 Bosch가 33%의 시장점유율을 보였고 미국의 Cummins는 13% 차지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제, 촉매제 및 후처리시장에서 Johnson Matthey, BASF, Umicore, Kolath등 4개의 외국 기업은 총 70%의 시장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를 보였다.


중국 자동차 배기가스 후처리시장 시장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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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내연기관산업협회


배출가스 저감장치 시장에서 벌집구조의 세라믹 필터의 생산은 장기간 외국계 기업이 주도해왔다는 것이다. 세라믹 벌집 필터는 중요한 공업용 도자기 제품 중 하나로 연간 판매량은 1억 개 이상에 달한다. 관련 제조기술은 미국 코닝사에서 개발한 이후로 장기간 독점해 중국 국내 제조기업은 적은 편이다. 현재 미국 코닝사와 일본 NGK사에서 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품 판매가는 같은 중국 국내제품보다 훨씬 높다.

 

중국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시장참여 상황

지표

Corning(미국)

NGK(일본)

중국 국내 기업

중국 시장 점유율

총합 90% 이상

10% 미만

가격대

SCR, DOC, ASC, TWC: 45~55위안

DPF, GPF: 160~180위안

SCR, DOC, ASC, TWC: 20~50위안

DPF, GPF: 50~100위안

자료: 화경정보망(华经情报网)


유럽에서는 2014년 9월부터 ‘6단계 기준b(国6b)'을 실시해왔는데 Faurecia(佛吉亚)의 GPF제품은 2017년 유럽에서 대량생산되고 있다. ‘6단계 기준(国6)'이 중국에서도 추진되면서 Faurecia(佛吉亚)의 GPF제품은 SAIC, FAW, GAC등 자동차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다. 코닝사도 최근 중국에서 GPF업무를 강화하고 있는데 2019년 5월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시(合肥市)에 위치한 코닝공장은 ‘6단계 기준(国6) 자동차의 배출가스 통제시스템에 사용되는 저감장치와 필터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중국 내 배기가스 배출 강화로 배기시스템시장은 더욱 커질 듯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강화는 글로벌 핫이슈가 되고 있다. ‘6단계 기준(国6)'이 전면 실시되면서 중국은 유럽의 뒤를 이어 더욱 엄격한 ‘7단계 기준(国7)을 실시할 것이다. 내연기관의 에너지 절약과 배출 저감은 장기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자동차 배기가스 후처리기술은 자동차 ‘제5의 부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우한 무역관에서 중국 중신증권(中国中信证券) 자동차산업 전문가와의 인터뷰 결과 "자동차 생산기업은 배출가스를 줄여야만 관련 차종의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며, ‘6단계 기준’에 부합하도록 자동차 배기시스템 업그레이드는 필수가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디젤사용 비도로 이동기기의 오염물질 배출 한계치 및 측정방법(중국 3, 4단계), (国T4)'과 ‘선박업종표준’이 발표되면 중국 배기시스템 시장의 발전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중국생태환경부, 중국자동차산업협회, 중국내연기관산업협회, 중인증권(中银证券), 화경정보망(华经情报网), 쉐치우망(雪球网), 시나재경(新浪财经), KOTRA 우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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