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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와 싸우는 덴마크 스타트업 Too Good To Go
  • 트렌드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김상환
  • 2020-04-02
  • 출처 : KOTRA

- 세계 최초의 식당 마감할인 플랫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 -
- 덴마크 내 470만 끼의 식사 확보 및 1100만 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 감축 성공 -




□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한 덴마크의 노력


  ㅇ 쓰레기 대국 덴마크
    - 덴마크는 한 때 ‘쓰레기 대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쓰레기를 배출했던 나라
    - Eurostat이 분석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덴마크는 2015년 기준으로 개인당 연간 쓰레기 배출량이 789kg에 육박하여 EU 회원국 중 개인당 쓰레기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나라


2015년 EU 회원국별 개인당 연간 쓰레기 배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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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Eurostat


  ㅇ 변화하는 덴마크
    - 소규모 단체를 만든 한 소녀로부터 시작해 영향력 있는 비정부기구로 성장하는 ‘Stop Wasting Food’, 평범한 대학생들이 고안해낸 재활용 판지 쓰레기통 ‘드롭버킷(DropBucket)’,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손상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슈퍼마켓 ‘위푸드(WeFood)’ 등 최근 덴마크 내 친환경에 대한 인식 및 변화의 움직임 급격히 증가


2012~2017년 덴마크 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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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덴마크 환경식품부 및 환경보호국


    - 실제로 덴마크 환경식품부 및 환경보호국은 덴마크에서 2012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5년 사이 1억4000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감소되었다고 발표. 이는 약 44억 덴마크 크로네(한화 7572억4000만 원)에 상응하는 가치
    - 덴마크는 위 기간 내 EU 회원국 중 음식물 쓰레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절감한 나라로 평가받아 오늘날 해당 분야의 모범국으로 거듭나는 중이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스타트업 ‘투굿투고’ 등장


□ 투굿투고(Too Good To Go)란?


  ㅇ 2016년에 개발된 세계 최초의 식당 마감할인 플랫폼 
    - 팔고 남은 음식을 처리하고 싶은 음식점과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이어주는 서비스
    -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춘 이 스타트업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의외로 단순하여 설립자들이 뷔페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버려지는 남는 음식을 보고 “버려지기엔 너무 아깝다(Too Good To GO)”라는 생각을 떠올림과 동시에 기업화 영감을 획득한 것으로 편리하고 간단한 서비스로 오늘날 덴마크 내 남녀노소에게 높은 인기


 투굿투고 모바일 앱의 간편한 사용법

1번

2번




3번


4번



자료: 투굿투고  

 ㅇ 사용법 설명

   - 1번: 가장 가까운 음식점을 지도 상으로 확인

   - 2번: 여러 선택지 중 희망하는 음식점 선택

   - 3번: 음식의 가격 및 수량과 픽업시간을 확인 후 결제 

   - 4번: 결제와 동시에 발급되는 모바일 영수증을 지참해 가게 방문 및 음식 수령

    
  ㅇ 기대 효과
    - 판매자는 버려야 할 수밖에 없던 잉여 음식 판매 가능, 소비자는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음식 구매 가능
    - 판매자에게는 추가적 수입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식사를, 더 나아가서 자연에는 음식물 쓰레기의 절감을 가져다주는 일석삼조의 긍정적 효과 창출


 ㅇ 친환경적 방향성
    -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함과 동시에 단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가정, 교육, 정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음식물 쓰레기의 절감을 위한 노력을 적극 실천 중


□ 투굿투고의 긍정적 영향
 

  ㅇ 덴마크 내 470만 끼 이상의 식사 확보 및 1100만㎏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성공
    - 이는 한 개의 승용차를 약 38년 동안 운전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동일


  ㅇ 환경 보존에 동참한 180만 명 이상의 덴마크 사용자
    - 덴마크 총 인구 580만 명 중 약 31%가 투굿투고의 서비스 이용 경험 보유 
    - Scandic, Irma, Kvicky와 같은 덴마크 내에서 영향력 있는 슈퍼마켓부터 작은 규모의 골목 식당까지 2,300점 이상의 가게 및 음식점 모바일 앱에 등록

    - 유통업계 A사의 Directot인 P씨에 따르면 A사는 투굿투고를 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기대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가 될 수 있었던 제품들을 판매함으로서 발생되는 추가 이윤을 기대한다고 함.

    - 또한 P씨는 투굿투고의 활용이 스마트 폰을 즐겨 쓰는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A사를 어필할 수 있는 좋은 마케팅이라고 언급


  ㅇ 교육과 정책에 내딛은 발걸음 
    - 수 년간 수집한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각종 정보와 교육자료를 토대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다양한 교육시설에서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중
    - 다른 업체들과 협업해 유통기한 날짜 라벨에 대한 정책(유통기한 만료 후에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한 식품들에 한해 섭취 가능 여부를 기재하기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 중


□ 세계가 주목하는 투굿투고


Tech 5에서 1위를 수상한 투굿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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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ech 5


  ㅇ 2019년도 유럽 스타트업 경진대회 Tech 5에서 1위 수상
    - 유럽과 이스라엘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100개 스타트업 혹은 스케일업의 잠재력 및 성과를 바탕으로 시상하는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고 세계적 무대에서 투굿투고의 가치와 잠재성을 인정받음.


□ 잠재력 및 시사점


  ㅇ 음식물 쓰레기의 절감이라는 목표가 오늘날 친환경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움직임과 방향성이 일치하여 훗날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며 일반 음식점뿐만 아니라 제과점 및 슈퍼마켓들까지 제공업체 회원범위가 늘어나는 추세로 앞으로의 영향력이 더욱 확장될 전망
    - 단순히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가정, 교육, 정책과 같은 분야에서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어 일반 마케팅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시현 중
    - 한국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한 친환경적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잉여 음식으로 피해를 보고있는 한국 기업 및 음식점에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이며 사업확대를 위해 한국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의 좋은 시도가 될 것으로 예상



자료: 유로스타트, 덴마크 환경식품부 및 환경보호국, 덴마크 무역지, 투굿투고, Tech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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