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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분리수거 시행 등 폐기물 관리 본격화
  • 트렌드
  • 베트남
  • 다낭무역관 최준환
  • 2020-03-23
  • 출처 : KOTRA

- 유일한 쓰레기 처리장 칸손(khanh son) 매립지 과부하 -

- 다낭시, 고형 폐기물 분리수거 시행과 함께 관련 분야 투자 장려 -



 

□ 다낭시 고형폐기물 처리에 한계 봉착


  ㅇ 다낭시는 경제 발전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 및 관광·서비스 시설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형폐기물 발생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음.

  ㅇ 다낭시 고형폐기물은 2017~2018년 연평균 16~17%의 큰 증가율을 보이고 일일 발생량은 1000~1100t으로 추정


  다낭시 고형폐기물과 인구 증가 추이(2010~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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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다낭도시환경합작회사


  ㅇ 다낭시는 여전히 효율성이 낮은 폐기물 처리 방식인 매립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처리시설은 리엔 추(Lien Chieu)군에 위치한 칸손(Khanh Son) 매립지가 유일함.


  ㅇ 칸손 매립지는 현재 320만 톤 이상의 폐기물이 매립돼 있으며, 2020년 5월경에는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고형폐기물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 다낭시: ① 관리 목표 및 분류 체계 확립 


  ㅇ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고형폐기물 축소 및 관리를 위해 ‘2025년 고형폐기물 관리 목표(204/NQ-HDND)’ 및 ‘2025년 다낭시 폐기물 분류 계획안(1577/QD-UBND)’을 발표

    - 2025년 고형폐기물 관리 목표: 고형폐기물의 위생적 수집 및 처리율 95%, 재사용 및 재활용 고형폐기물 비율 15%, 고형폐기물 처리시설의 처리 매립률 25% 이하 달성 및 고형폐기물 임시 집하장(복합 폐기물 분류) 건립 계획 등이 포함

    - 2025년 다낭시 폐기물 분류 계획안: 분리수거 시행 및 교육*, 고형폐기물 처리기술 확대, 시설 확충 등에 관한 내용

    주*: 다낭시 천연자원환경국에 따르면 2019년 다낭시 분리수거율은 2%대로 매우 낮은 수준임.


2025년 폐기물 분류 관련 다낭시 예산

항목

품목

예산(VND)

1

고형 폐기물 분류, 조사, 수집 및 계획 수립

448,000,000

2

선전 장비 조달

2,835,000,000

3

교육활동 조직 구성

400,000,000

4

장비 구매 (쓰레기봉투, 분리수거함 등)

10,594,000,000

5

폐기물 분류 집하장(2개)*

주*: 하이쩌우(Hai Chau)군과 응우한썬(Ngu Hanh Son)군에 건립 예정

210,000,000,000

자료: thuvienphapluat.vn


□ 고형폐기물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 다낭시: ② 신규 처리시설 및 매립지 건립


  ㅇ 다낭시 환경국 폐기물관리과 실무 책임자 낌안(Kim Anh)씨에 따르면 칸손 폐기물 처리장에 선진 기술을 도입한 고형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을 계획 중임.

 

  ㅇ 작년 9월 칸손 지역 내 신규 고형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1차 투자 공모가 있었으며, 현재 다낭시 인민위원회의 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

 

  ㅇ 그러나 기획투자국(Da Nang Department of Planning and Investment)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 계획안을 제출한 투자자들 중 다낭시가 제시한 기준을 모두 충족시킨 기업이 없어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공모 가능성도 있음.


구분

칸손지역 내 신규 고형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주요 내용

위치

호아칸남(Hoa Khanh Nam)현 리엔추(Lien Chieu)군 고형폐기물 처리장 내

건립 면적

69,754 m2

일일 처리량

1,000t

투자 방식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합작투자사업) 방식

  · 공문 공개일로부터 30일간 투자자 모집

주요

선정 기준

 - 생활고형폐기물 처리 후 총량 대비 매립률 5% 이하*

  주*: 기획투자국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들이 가장 충족시키기 어려워하는 기준

 - 100% 신형 기계 및 설비 장치 보유

 - (우대사항) 해당 국가기관에서 인증한 업체

자료: 다낭 인프라건설·도시개발 위원회


  ㅇ 더불어 호아방(Hoa Vang)현 호아년(Hoa Nhon)지역에 신규 폐기물 처리장과 매립지 건립을 계획 중

    - 다낭시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MOU를 체결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칸손 내 신규 폐기물 처리장 건립 이후에 세부적인 계획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


□ 민간기업에서도 친환경 중심의 경영활동 증가


  ㅇ 지난해 4월 응우엔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천연 제품 사용을 촉구하는 결정문(161/LĐCP)을 발표함에 따라 민간업체들도 친환경 제품 사용을 늘려가고 있음.

    - 대형 유통업체인 BigC, Co.op Mart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바나나잎으로 대신하고 대나무 끈을 사용하고 있으며, 바나나잎 포장재의 깔끔한 시각적 효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음.

    - 다낭시 소재 유기농 식품 전문기업 안푸팜(An Phu Farm) 역시 매일 50kg 이상의 바나나잎 포장재를 사용하여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의 절반을 감축

    - 이외에도 다낭의 Vinmart는 생산 및 운영 과정에서 생분해성 봉투와 장갑을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제품 사용에 동참


안푸팜사 바나나잎 포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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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anang Today


  ㅇ 동남아 최대 배달 앱 그랩푸드(GrabFood)는 지난해 9월 5일자로 앱 결제창에 플라스틱 커틀러리 사용 토글버튼을 추가함. 주문자의 별도 요청이 없는 한 제휴 음식점의 플라스틱 식기류 제공을 제한


   그랩푸드 결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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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rab어플


  ㅇ 더불어 그랩푸드는 배달기사에게 재사용 가능한 배달 가방을 제공하고 제휴 음식점 대상 친환경 포장재 사용 권고 등 폐기물 감소를 위해 노력


□ 시사점 및 전망 

 

  ㅇ 호찌민시의 경우 분리수거제도가 공식 시행됐으며, 규정을 어긴 가정이나 기업에 과태료*를 부과함. 이와 달리 아직 분리수거 시행 초기인 다낭은 강제성이 없어 당장의 성과는 미미하나 향후 호찌민시의 사례를 따를 것으로 예상

    주*: 과태료는 약 1500만~ 2000만 동(약 75만~100만 원)

 

  ㅇ 다낭시는 현재 70%인 고형폐기물 매립률을 2025년까지 25% 이하로 줄이기 위해 칸손 폐기장과 호아년 지역에 신규 처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며, 이외에도 관련 프로젝트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바 현지 시장동향과 프로젝트 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함.

 

  ㅇ 정부조달 시 친환경제품 우선구매* 및 민간기업의 친환경 제품 사용 권고 등 베트남 정부의 환경 규제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젊은 층 중심의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현지 시장 진출 시 한국 기업들은 환경적인 측면을 강조해 기업 및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바람직함.

    주*: 2015년 환경보호법(19/2015/ND-CP)의거 물품 입찰 시 친환경 제품 우대

 

 

작성자: KOTRA 다낭무역관 송수진 현장실습생

자료: Danang Today, baodanang vn, tuoi tre 등 현지 언론, Giz nexus, 해외환경통합정보시스템, 다낭시 천연자원환경부, 한국조달연구원, 세계법제정보센터, KOTRA 다낭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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