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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최신 스타트업 트렌드는?
  • 트렌드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조은범
  • 2019-12-11
  • 출처 : KOTRA

- 에티오피아 정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정책 마련 중 -

- 사회 인프라의 부재가 창업의 기회로 연결 -




□ 창업시장 현황

 

  ㅇ 에티오피아에서는 매년 2만5000명이 대학을 졸업하고 있으며 그중 70%는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등 IT 분야를 전공함. 정부는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빠르게 성장하는 IT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장려하고 있음.


  ㅇ 한편 StarupBlink의 통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창업 생태계는 202개국 중 100위를, 에티오피아 내 사업 용이성은 198개국 중 159위를 차지함으로써 갈 길이 여전히 멀다는 점을 상기시킴. 에티오피아 당국은 청년 일자리 증진 및 사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창업 진흥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SMEs)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부 보조금을 지급해 향후 각 산업분야별 창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기대함.

 

  ㅇ 2019년 4월 상품 및 아이디어에 대한 지적재산권 특허법이 개정되고 자금 조달이 어려운 현지 상황을 반영해 신용이 없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이 부상 중임. 담보력이 미흡한 중소기업에도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


  ㅇ 정부도 “Addis Bidir ena Kuteba(Addis Credit and Saving Institution S.C)”라는 제3자 자금관리와 같은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 계획을 발표했음. 청년들은 창업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및 주변 오로미아주를 기반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낮은 금리와 무담보 정부 대출을 통해 사업을 개발이 가능해짐.


  ㅇ 또한 정부는 스타트업 창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해 국제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왔음. 최근 7월에는 에티오피아 혁신기술부, 농업 육성 전문업체 Bluemoon Ethiopia사, 영국 문화원 및 타 기관들이 협력해 ICT 전시회를 개최한바도 있음. 이외에도 에티오피아 국영 통신회사 Ethio Telecom은 인터넷 품질 개선을 위한 “Startup Ethiopia” 대회를 개최함.


  ㅇ 정부 차원에서는 산업 고도화, 고부가가치화 전략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인프라 및 자금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


  ㅇ 비즈니스 유형을 살펴보면 모바일 및 IT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대부분이나 국영 통신회사인 Ethio Telecom의 인터넷 독점 운영에 따라 IT 산업의 진입 장벽이 높으며, 청년 사업에 대한 사회 전반의 낮은 인식 및 각 정부부처의 행정처리 비효율은  에티오피아 당국이 직면한 과제임.


□ 현지 주요 스타트업 성공 사례


1) RIDE

ㅇ 창립자: Ms. Samrawit Fikru

ㅇ 학력: 컴퓨터 프로그래밍

ㅇ 아이디어: Uber와 유사한 교통 공유 서비스

  - Samrawit씨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을 하다가 현지 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RIDE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됨. 밤 시간에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안전상 위협이 따르며, 대체 교통수단인 파란색 택시(Lada)는 열악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요금의 2배 이상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임. 

  - Ride는 미터 단위로 택시요금을 제공하고 운전자의 개인 정보와 차량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운전자와 가격 협상을 할 필요가 없게 됨으로써 교통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함.

  - Ride에는 현재 5000대 이상의 차량이 등록돼 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통해 설치 및 이용가능함.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있어 점차 주목 받고 있는 중


 

2) Ethio Jobs

ㅇ 창립자: Mr. Yusuf Reja

ㅇ 학력: 전기 컴퓨터 공학

ㅇ 아이디어: 온라인 채용 솔루션 제공업체

  -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창립자 Yusuf Reja씨는 아프리카 국가 내 직업 및 고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고향인 에티오피아로 돌아와 에티오피아 최초의 Human resource 컨설팅 회사를 설립함. 

  - 과거에는 신문이나 포스터가 고용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유일한 구인 광고 수단이었으나 Ethio Jobs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20만 개의 이력서와 10만 명의 구직자 그리고 500명의 고용주 수를 자랑함. 또한 이 웹사이트는 일평균 2만5000회의 방문기록을 자랑한다고 밝힘.

 

3) Mekina.Net

창립자: Mr. Araya Lakew

ㅇ 학력: 컴퓨터 공학

ㅇ 아이디어: 최초의 온라인 자동차 시장

  - 과거 중개인 혹은 자동차 판매원을 통해서만 차량을 구입이 가능했기에 중간 유통과정에서 폭리를 취하는 경우가 빈발

  - Mekina.Net 운영자는 차량 판매자가 판매를 희망하는 차량의 사진과 설명을 게시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사용자 위주의 웹사이트로 이를 통해 차량 구매자는 게시글을 통해 차량 판매자에게 직접적으로 연락하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리하게 구매 가능해졌다고 밝힘.

 

□ 스타트업 유망분야


  ㅇ (ICT 산업) 에티오피아는 모든 산업 부문에서 디지털화가 한참 뒤처져 있으므로 시스템 현대화를 위해 의료, 무역, 교통, 물류, 교육, 통합 행정 시스템 등 전 부문에서 스타트업 기술의 활용도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


  ㅇ (1차 부가가치 산업) 오랫동안 에티오피아 경제의 근간이 돼 온 전통적인 1차 산업에서 벗어나 농가들이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만들 뿐만 아니라 유통에도 뛰어들어 부가가치를 생산 사례가 주목 받고 있음. 예로는 원두 커피에서 인스턴트 커피 생산 및 수출로 사업 다각화, 곡물 및 채소를 이용한 유기농 칩 생산, 에티오피아 토착 곡식인 떼프를 이용한 브라우니, 케이크 개발 및 해외 수출 등이 있음.


  ㅇ (인테리어 기자재 등 건축 관련 산업) 에티오피아의 지속되는 건설경기 활황으로 인해 테라조, 대리석, 화강암, 석회석 자재 및 빌트인 가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정부는 낮은 금리와 정부 대출 등 관련 산업의 창업 활동을 장려함.

 

□ 스타트업의 직면 과제


  ㅇ (자금 조달) 에티오피아에는 신용평가회사가 없고 자금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되는 애로요인이  자금조달임. 초기 자본금은 주로 아이디어나 제품을 검증하기 위한 작업에 쓰이나 프로토타입을 출시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자격요건과 심사 절차를 통해 정부기관 연계 지원자금을 유치해야 함. 현시점까지 에티오피아에는 잠재력 있는 벤처기업, 중소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벤처캐피털(Venture Captal, VC)이나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없음.


  ㅇ (액셀러레이터 등 관련 생태계 기반 미비) 창업 초기에 재정 지원 등을 해주고 컨설팅을 해 줄 수 있는 관련 생태계 자체가 아직 조성되지 않은 상황임. 스타트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 멘토링 프로그램 등 전문화된 육성 시스템이 부재함. 정부차원에서 이들과 연계해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이 필요함.


  ㅇ (전문교육 통한 인력 양성) 현재 Bluemoon Ethiopia나 IceAddis 등에서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음. 특히 에티오피아에서 유망한 IT나 농업 부문 스타트업 회사는 탑-다운(Top-down)식이 아닌 현장 중심의 R&D 교육을 통해 초기 창업 역량을 갖춰야 함. 한편 기술중심 교육에서 더 나아가 확장해 사업 아이템 선정 노하우부터 경영이나 판매 등 자신의 전문분야 외에 개발, 영업, 마케팅 등 기업 경영 전반 이해와 더불어 포괄 사고 방식을 익혀야 함.


□ 전망


  ㅇ IT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 기반의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에티오피아는 인구학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음. 아디스아바바에는 국제기구 및 NGO가 다수 위치해 있고 해외 각지에 디아스포라 인구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이들이 초기 단계 벤처기업의 자본과 역량 부족분을 메울 수 있는 가교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ㅇ 최근 설립된 Bluemoon Ethiopia(농업 육성 위한 초기 펀딩 지원)와 Ice Addis(청년 사업가를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의 인큐베이터는 좀 더 국제화된 스타트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그러나 액셀러레이터, 멘토링 프로그램, 벤쳐 투자가 등 전문화된 육성 시스템이 부재해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ㅇ 한편 IT 신생 기업의 집중도 있는 육성을 위해서는 인터넷 인프라 발전이 가장 시급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에티오피아 정부는 창업 환경 제공 및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를 위해서 인터넷 시장 개방을 검토하고 있음.


  ㅇ 에티오피아는 아직 사회, 경제, 기업 분야에서 기본이 되는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시장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더욱 스타트업에 대한 수요는 크다고 볼 수 있음. 예를 들어 대중교통에 대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사업화에 성공한 Ride앱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러한 사회 전반 인프라의 부재를 메우기 위한 스타트 업들이 계속 생겨나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임.



자료: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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