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시장, 향후 5년간 연 32.2% 성장 전망 -

- 소득수준 중상위층 위주의 주고객층 선정 필요 -

□ 전시회 개요

  ㅇ 2019 세계보안전시회(World of Safety and Security Expo, WOSAS 2019)

    - 2019년 세계보안전시회(WOSAS)는 필리핀 71개사 및 해외기업 15개사가 참여한 대규모 보안 전시회임.

    -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제관 운영, SecuCon(보안 세미나), 기업 매칭, 제품 설명회, 제품 출시 등이 이루어짐. 1만65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이번 행사는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한국 등 여러 국가의 기업이 참여해 각국의 제품을 선보임.

  ㅇ 전시회 세부정보

□ 필리핀 보안 시장 현황

  ㅇ 필리핀 보안 시장 규모

    - 글로벌 통계 회사 Statista의 필리핀 보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필리핀 보안시장의 규모는 2400만 달러로 2023년까지 매년 32.2%의 고성장률을 기록하며 5년뒤인 2023년에는 7300만 달러 규모 성장을 전망함.

    - 2019년 기준, 일반 가정의 보안시장 점유율은 0.8%로 낮은 편이나, 2023년에는 3.6%까지 성장할 전망임.

  ㅇ 필리핀 보안시장 전망

    - 필리핀 보안시장은 강도 예방 및 대비, 화재나 누수에 대한 경보, 비상 상황 대비 등에 집중됨. 기존 보안 장비의 대체 요소인 스마트 도어락과 스마트 보안 카메라 등이 주요 성장 제품으로 전망됨.

    - 개발도상국인 필리핀은 한국과 달리 스마트 도어락의 보급률이 현저히 낮아 대부분의 가정집은 고전적 방식인 열쇠 잠금 장치만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음.

    - 필리핀 가계 소득 증가 및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으로 인한 외국기업의 필리핀 진출은 보안 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져 향후 필리핀 보안시장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

□ 수출입 동향

  ㅇ CCTV

    - 필리핀의 CCTV 수입 규모는 2018년 기준 7041만 달러 규모이며, 한국은 7위 수입국으로 125만 달러를 기록함.

필리핀의 CCTV(HS Code: 8525.80.10) 수입 규모(2018년)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스마트 도어락

    - 필리핀의 스마트 도어락 수입 규모는 2018년 기준 2015만 달러 규모로 2017년 대비 32.57% 증가함.

    - 한국은 8위 수입국으로 2018년 기준 58만 달러 규모로 2017년 대비 156.27% 증가함.

필리핀의 스마트 도어락(HS Code: 8301.40.20) 수입 규모

자료: Global Trade Atlas

□ 주요 기업

  ㅇ Statista에 의하면, 기존 유명 보안업체인 ADT와 스마트 보안 기술 스타트업 업체인 Canary, Alaram.com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관련 규제 및 법규

  ㅇ 필리핀 보안 관련 규제 및 법규

    - Republic Act 5487 – The Private Security Agency Law 이하, 보안 사기업 규제법

    - Republic Act 9372 – Human Security Act of 2007 이하, 테러리즘 대비 자국민 보호법

    - Republic Act 10173 - Data Privacy Act of 2012 이하, 개인정보 보호법임.

    - Republic Act 10591 – Comprehensive Firearms and Ammunition Regulation Act 이하, 총기 규제법

    - Republic Act 11058 – An Act Strengthening Compliance with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Standards and Providing Penalties for Violations Thereof 이하, 직업 안전보건 표준법

□ 관세율

  ㅇ CCTV

    - 필리핀 관세조회사이트(Philippine Tariff Commission)에 CCTV(HS Code: 8525.80.10) 관세율 조회결과 최혜국우대(Most Favored Nation, MFN) 및 한-아세안 FTA(AKFTA) 활용 시 모두 관세율 0%가 적용됨.

필리핀 관세조회사이트 CCTV 관세율 조회 결과

(HS Code 8525.80.10)

자료: Philippine Tariff Commission

  ㅇ 스마트 도어락

    - 필리핀 관세조회사이트(Philippine Tariff Commission)에 스마트 도어락(HS Code: 8301.40.20) 관세율 조회결과 최혜국우대(Most Favored Nation, MFN) 1%, 한-아세안 FTA(AKFTA) 활용시 관세율 0%가 적용됨.

필리핀 관세조회사이트 스마트 도어락 관세율 조회 결과

(HS Code 8301.40.20)

자료: Philippine Tariff Commission 

    * 필리핀 관세율은 필리핀 관세조회사이트(http://finder.tariffcommission.gov.ph/)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작성된 정보는 HS Code 상 품목분류 상이시 변동될 수 있음.

□ 시사점

  ㅇ 밝은 전망을 보이는 필리핀 보안시장

    - 개발도상국인 필리핀은 연 6%대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가계소득 증가 및 정부의 외국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정책 등으로 인해 성장기대치가 높음.

    - 현재 필리핀 보안시장은 강도 예방 및 대비, 화재나 누수에 대한 경보, 비상 상황 등과 같은 기본적인 보안에 편중되어 있으며, 스마트 도어락의 보급률은 현저히 낮은 편으로 대다수의 가정집은 고전적 방식인 열쇠 잠금 장치만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음. 낮은 보급률은 추후 인식변화와 그로 인한 수요 발생시 잠재 고객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함.

    - 특히 글로벌 통계 기업 Statista에 따르면, 필리핀 보안시장규모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32.2%의 고성장률을 기록하며 5년뒤인 2023년에는 73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을 전망함.

  ㅇ 구매력 보유한 중상위층 대상 마케팅 필요

    - 스마트 홈케어, 스마트 도어락 등의 제품 특성상 구매력이 있는 소득수준 중상위층 대상을 주고객층으로 분류해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통한 시장진출이 요구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필리핀의 소득 수준 별 계층을 최상위 등급인 A 등급부터 최하위등급인 E 등급까지 총 다섯단계로 나눌 때, 중상위층이라고 할 수 있는 A~C 등급에 분포한 인구수는 2018년 기준, 212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남.

    - 이들 중상위층은 필리핀 수도지역인 메트로 마닐라 내 마카티 시(Makati City), 보니파시오 시(Bonifacio Global City), 올티가스 시(Ortigas City), 퀘존 시(Quezon City) 등에 밀집되어 있음.

    - 보안 업체관계자 A씨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함. “최근 몇 년간 필리핀으로 들어온 외국계 BPO 콜센터들은 보안업체의 주요 고객이며, 해당 업체들은 고객 개인정보 보호 및 회사 내부 CCTV 등의 보안관련 수요가 높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자료: WOSAS, Global Trade Atlas, Philippine Tariff Commission, KOTRA 마닐라무역관 자체조사 및 직접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