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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5G시장 상용화 본격화, 2020년까지 20대 도시 연결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강환국
  • 2019-09-26
  • 출처 : KOTRA

- 도이치텔레콤, 보다폰 등 주요 통신사 5G 시장 선점 경쟁 치열-  

- 유럽 통신사, 국내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쌓은 국내 기업과의 협업 희망 -


 


□ 5G 상용화는 2020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고 올해 5G 상용화 개시

 

  ○ 도이치텔레콤, 베를린 IFA 전시회에서 9월 5일부터 베를린 쾰른, 뮌헨, , 다름슈타트에서 5G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힘.

    - 2019년 7, 2020 20개 도시에 5G를 도입하여 2019년 독일 인구의 2.5%, 2025년까지 99% 5G와 연결한다는 목표를 공개

    - 도이치텔레콤은 2019 3 21억7500만 유로를 투입하여 2GHz 4, 3.6GHz 9개의 주파수를 낙찰 받음.

    - 도이치텔레콤은 기존 고객들에게 추가 금액을 받지 않고 5G를 제공할 것이나, 5G를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 구입 필요

    - 현재 삼성 갤럭시 S10 5G, 갤럭시 노트 10+5G, 화웨이 Mate 20X5GHTC 5G HUB를 통해 5G 서비스를 사용 가능하며, 조만간 다른 기업의 단말기도 추가 예정임.

 

도이치텔레콤 5G 도입 추세

도시명

5G 도입 시기

현재 5G 안테나 수

비고

베를린

2018.5

66

일부 지역에서 도시 전체로 확대

쾰른

2019.9

12

2019년 말까지 안테나 수 90개로 확대

뮌헨

2019.9

9

B2B에 집중, 연말 안테나 50개로 확대

2019.9

24

연말까지 안테나 수 두 배로 확장

다름슈타트

2019.9

18

연말까지 안테나 수 두 배로 확장

함부르크, 라이프치히

2019년 말

-

연말까지 5G 서비스 도입

20개 대도시

2020년 말

-

-

자료: 도이치텔레콤

 

  ○ 보다폰도 20197 5G 상용화 개시, 쾰른, 뒤셀도르프, 함부르크, 뮌헨, 도르트문트에 5G 도입, 2021년까지 사용자 2,000만 명 목표

    - 보다폰은 2019 3 18억8000만 유로를 투입하여 2GHz 4, 3.6GHz 9개 블록을 낙찰 받음.

    - 올 연말까지 베를린,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등 160 5G 안테나를 25개 도시 및 10개의 산업기지에 도입할 것이며, 2020년 말까지 5G 사용자 1,000만 명, 2021년 말까지 사용자 2,000만 명을 목표로 함.

    - 보다폰 독일 CEO 아메츠라이터(Hannes Ametsreiter)우리의 목표는 5G의 민주화라며 서민들도 5G를 쓸 수 있게 다양한 5G 통신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선언, 최저 월 14.99유로를 지불하면 1년간 5G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임.

 

□ 어떤 기술이 5G 시장의 킬러 앱(Killer App)’이 될까에 관심

 

  ○ KOTRA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통신사 A사 기술담당 Mr. K는 "LTE(4G) 대의 진정한 캐쉬카우는 유튜브라고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데, 아직 5G에 특화되어 거대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킬러앱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고 밝힘.

    - 주요 전시회에는 주로 5G VR시설이 연결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VR 5G 4G보다 우월하다는 점을 보여 줄 수 있는 현재 유일한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추가함. , 독일 같은 경우는 VR 수요가 거의 없어 수익성이 적은 사업이라고 강조

    - Mr. K는 주로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여러 분야가 5G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연구 단계이며 이와 관련 수익성이 높은 상품이나 서비스는 아직 없다고 전함.

 

베를린 IFA 전시회 도이치텔레콤 부스

자료: 무역관 자체 촬영

 

  ○ 단, 독립된 자체 5G 망을 유지할 수 있는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Campus Network Solution) 기술이 향후 각광받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

    - 독일 정부는 입찰을 통해 4대 통신사(도이치텔레콤, 보다폰, O2 텔레포니카, 1&1 드릴리쉬)에게 주파수를 매각했으나, 기업, 연구소 등이 직접 5G 주파수를 구매하여 독립된 5G 망을 구축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음. 이 독립된 5G 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기술을 Campus Network Solution이라고 함.

    - BASF, 지멘스, 보쉬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발달한 기업과 자동차 완성차 기업인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 등 독일 주요 기업이 자체 5G 망 구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독일 주요 제조업 기업들은 생산, 보수유지, 물류를 완벽하게 무선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려 하나, 5G 통신망이 없이는 방대한 데이터 양을 제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 자체 민간 5G망 구축에 박차

    - 또한 네트워크 구축 전문성이 높은 통신사의 도움 없이 자체 5G 망 구축이 어려우므로 통신사들도 Campus Network Solution 기술에 지대한 관심이 있음.

 

  ○ 지멘스, 베를린 1평방킬로미터 규모의 혁신미래캠퍼스’ 6억 유로 투자, 학교, 생산기지, 연구소를 연계한 연구개발 기지로 활용할 계획

    - 아울러 지멘스는 동 시설에서 개발한 노하우로 자체 5G 망 구축 기술을 확보하고, 필요에 따라 관련 지식을 비즈니스화하여 타기업 자체 5G망 구축 사업에 뛰어들어 통신사들과 경쟁할 가능성도 있음.

 

□ 국내 기업과의 협업: 5G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한국 기업과 협업 의지 높음

 

  ○ 한국 내 성공 레퍼런스가 있는 기업의 경우 매우 유리

    - 유럽 통신사는 한국이 5G를 도입하였고, 얼리어답터 시장이라 전 세계에서 신기술 보급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 한국시장에서 성공스토리를 제시할 수 있을 경우 협업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

    - 특히 5G에 특화된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이 구현되지 않은 바, 캐쉬카우 사업을 제시할 수 있을 경우 유럽 어떤 통신사도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또한 주파수 경매뿐만 아니라 각 통신사들이 5G 인프라에 투자해야 하는 비용이 천문학적인데, 장비, 서비스,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기술 등 분야와 상관 없이 비용 절감이 가능한 분야가 있으면 각광을 받을 수 있음.

     * 독일 인구의 98% 5G 망에 연결시키려면 전국에 최소 기지국 26만 개를 확보해야 하며, 이에 약 500억~760억 유로를 투자해야 할 것으로 추정됨(인프라 및 통신서비스 연구원(WIK), O2 텔레포니카).

 

  ○ 실제로 도이치텔레콤의 경우 SK텔레콤과 R&D, 투자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업을 진행 중

    - (R&D) SKT와 도이치텔레콤은 5G 초저지연 영상 전송기술(MMT, MPEG Media Transport), 5G 중계기 및 인빌딩솔루션, Multipath UDP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과 서버 분산기술과 애플리케이션() 마켓, 블록체인 협업을 약속

    - (투자) 상기 기술을 개발하는 아시아·유럽 기업 발굴 및 공동투자, 자회사 Cross 투자, R&D 자회사 설립 및 공동투자 등 다양한 방법이 가능하며 SKT와 도이치텔레콤은 이러한 협업을 기진행 중

     * 특히 유럽 통신사 입장에서 한국 및 아시아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국내 통신사와의 협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힘. 

 

□ 시사점

 

  ○ 2020년으로 예상됐던 독일 5G 상용화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독일 5G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며, 2020년 말까지 독일 거의 모든 대도시에 보급됨에 따라 대중화가 이루어질 계획

 

  ○ 독일 주요 제조업 기업이 자체적인 5G 망을 구축하는 바 Campus Network Solution 기술이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아직 5G를 통해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킬러 앱이 불분명해 첫 진출주자가 될 경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

 

  ○ 국내기업은 한국이 5G를 세계에서 처음 도입한 사실을 무기 삼아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강조하여 유럽 협업 파트너를 찾으면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 FAZ, Handelsblatt, 통신사 A사 인터뷰, 도이치텔레콤, 보다폰, 인프라 및 통신서비스 연구소(WIK),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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