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부진으로 2018년 자동차 판매량 35% 감소 –

- 소비자는 유럽브랜드, 저배기량 차량 구매 선호 -

 

□ 시장규모 및 일반 시장동향

 

  ㅇ (판매동향) 2018년 경기부진 여파로 터키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64만대를 기록

    - 승용차 판매는 전체 판매량의 76%인 48만대로, 전년 대비 32.7% 감소

    - 상용차 판매는 전체 판매량의 24%인 15만대로, 전년 대비 41.2% 감소

    -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7%가 현지에서 조립 생산된 제품으로, 승용차는 판매량의 34%가, 상용차는 판매량의 50%가 터키산 차량이었음.

 

2016-18년 터키 자동차 판매량 동향

단위 : 대

종류	연도별 판매량			증가율(2018/17)
	2016	2017	2018
승용차	756,938	722,759	486,321	-32.7%
상용차	257,340	264,070	155,220	-41.2%
합  계	1,014,278	986,829	641,541	-35.0%

자료 : 터키 자동차생산자 협회(OSD)

 

   ㅇ (월별 판매동향) 특소세, 부가세 인하 조치(2018.10.31일부)에도 불구, 매월 판매량이 최근 10년간 평균 월별 판매량 대비 70% 미만 판매량 유지 중

    - 특소세, 부가세 인하 조치 이후 2018년말 판매량이 급증하였으나, 2018년 11월. 12월 월별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급감하였으며, 최근 10년간 판매량 대비 60-70% 선임을 감안시 판매량 급증이 세율 인하 조치보다는 계절적 요인(연말 프로모션 시행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터키 자동차 월별 판매량 동향

단위 : 천 대

 

자료 : 터키 자동차공급자 협회(ODD)

 

   ㅇ (생산동향)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 수출량은 유지되어 총생산량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133만대를 기록

    - 2015년 이후 지속 상승 중인 생산량 대비 수출량 비중은 최초로 80%를 초과한 83.5%를 기록

 

2013-18년 터키 자동차 생산 및 수출량 동향

단위 : 천 대

자료 : 터키 자동차공급자 협회(ODD)

 

□ 브랜드별 판매 동향

 

  ㅇ (전체 시장점유율) 2018년 기준, 터키내 전체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는 르노(13.8%)가 차지하였으며, 피아트(11.3%), 폭스바겐(10.8%), 포드(10.5%)가 2, 3, 4위를 기록함.

    - 시장점유율 10위권내 기업 중 푸조(4.9%), 다치아(4.8%), 닛산(4.2%)을 제외한 7개 기업이 터키내 생산거점을 보유한 기업으로 구성됨.

    - 한국 브랜드 점유율은 약 7%로, 2018년도 터키 시장에서는 현대차 33,502대, 기아차 9,641대가 판매됨.    

 

2018년 터키 자동차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현황

  자료 : 터키 자동차공급자 협회(ODD)

  ㅇ (승용차시장) 2017년과 동일하게 르노, 폭스바겐, 피아트, 현대가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였으며, 여타 브랜드 대비 판매량 감소폭이 적은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브랜드가 판매량 5, 6위를 기록함.

 

2017-18년 터키내 브랜드별 승용차 판매량 비교

단위 : 천 대

 자료 : 터키 자동차공급자 협회(ODD)

  ㅇ (상용차시장) 현지에서 상용차를 생산하는 포드, 피아트가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해 판매량 1, 2위를 기록함.

 

2017-18년 터키 브랜드별 상용차 판매량 비교

단위 : 천 대

자료 : 터키 자동차공급자 협회(ODD)

 

□ 배기량별 판매 동향(승용차)

 

   ㅇ 1,600cc 미만 소형 승용차의 판매량이 전체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 중으로, 이는 차량 배기량이 높을수록 특소세가 상승하는 세금 구조에서 기인

    - 터키 정부는 차량 배기량에 따라 45%(1,600cc 이하)에서 160%(2,000cc 이상)까지 고율의 특소세를 부과 중으로, 소비자는 특소세 부담으로 인해 소형 승용차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

 

터키 배기량별 자동차 판매량 동향

단위 : 대

자료 : 터키 자동차공급자 협회(ODD)

 

□ 시사점

 

  ㅇ 경기 부진으로 터키내 자동차 판매량 급감, 그러나 수출량 유지에 따라 생산량은 6.4%만이 감소함.

    - 2018년도 터키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64만대를 기록하였으며, 생산량은 전년 142만대 대비 소폭하락한 133만대를 기록함.

 

  ㅇ 터키 자동차 시장은 유럽 브랜드가 지배 중으로, 배기량에 따라 비율이 높아지는 특소세 구조로 1,600cc 미만 소형차가 주로 판매되고 있음.

 

  ㅇ 경기 부진으로 내수시장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리라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호조 및 유럽시장 회복세 지속에 따라 생산량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시장조사기관 Fitch Solutions은 터키 자동차 생산량이 대유럽 자동차 수출 호조에 따라 2019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시장 호조로 2024년까지 지속 상승해 약 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자동차 제조업체 A社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상황에 대해 “2017년까지 20만대 이상 차량을 생산하였으나, 내수시장 부진으로 차량생산이 지속 감소 중이며, 금년 역시 3만대 이상 차량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유럽시장 호조에 따라 생산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음.” 밝히는 등 자동차 시장에 대한 단기 전망은 엇갈리는 편이나, 장기적으로는 터키내 자동차 생산량 확대가 예상됨.

 

자료원: 터키 자동차공급자 협회(ODD), 터키 자동차생산자 협회(OSD), 현지 언론 보도자료 및 무역관 자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