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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하나로 세계여행 다 간다! 중국 OTA 시장 급성장
  • 트렌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9-05-21
  • 출처 : KOTRA

- 모바일 앱 활용한 원스톱 여행 서비스 제공 확대 -

- 계속된 인수합병으로 독점 체제 강화 추세 -

 

 


중국 여행 시장 및 OTA 플랫폼 동향

 

  ㅇ 중국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이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온라인 여행 시장 규모는 7384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4.3% 성장함. 여행 소비자 수의 빠른 증가에 따라 2019년 시장 규모는 9875억 위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

    - 온라인 여행 시장의 확대 원인으로는 중국 정부에서 소비확대를 목적으로 여행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 점을 들 수 있음.

    - OTA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업계 내 인수합병 활성화로 여행 시장의 전반적인 환경이 개선되고 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됨.

 

중국 온라인 여행 시장 거래 규모 현황 및 예측

(단위: 억 위안)

: 20186월 기준 자료이며 2018년부터는 추정치

자료: 前瞻产业研究院

 

  ㅇ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중국 OTA 플랫폼 거래 규모는 약 400억 위안으로 2016년 대비 34% 증가함. 중국 내 OTA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업계 내 지위가 강화됨에 따라 매출 규모도 더욱 확대될 전망임.

 

  ㅇ 포브스(Fobers)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2018년 기준 8억 명을 넘어섬. 최근 모바일 채널을 활용한 전자상거래와 소셜 미디어가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OTA 플랫폼의 규모는 지속 성장할 전망임.

 

중국 OTA 거래 현황 및 예측

(단위: 억 위안)

: 20186월 기준 자료이며 2018년부터는 추정치

자료: 前瞻产业研究院

 

주요 온라인 플랫폼

 

중국 OTA 순위 및 특징

순위

회사명

로고

특징

1

Ctrip

(携程)

전 세계 2위의 온라인 여행사

3억 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 보유

영국의 스카이스캐너인수

2

Qunar

(哪儿)

취날의 최대주주는 Ctrip(携程)

온라인&모바일 기술력 뛰어남.

2016년 한국의 야놀자와 이벤트 제휴

3

Fliggy

()

타오바오(淘宝) 산하 종합 여행 플랫폼

온라인 항공권 판매 선두주자

200만 개의 투어 패키지 확보

4

Tuniu

(途牛)

온라인 예약 전문 레저투어 여행 플랫폼

24시간 전화 서비스 제공

5

퉁청

(同程旅游)

중국 크루즈업계 1위 차지

B2BB2C 듀얼 플랫폼 보유

2017eLong 인수합병

텐센트는 퉁청-eLong의 최대주주

6

eLong

(艺龙)

전 세계 110만 개 호텔 및 숙박 보유

24시간 전화 서비스 제공

Ctrip도 퉁청-eLong의 대주주

7

뤼마마

(驴妈妈)

2015년 신설 B2C 관광 플랫폼

원스톱 관광 서비스 제공

8

Qyer

()

항공권, 호텔예약 외 비자, 보험, 렌터카 등

온라인 부가서비스 제공

9

마펑워

()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여행 정보를 수록한 책자, 여행공략서(旅游攻略) 다운로드 가능

10

TripAdvisor 

(猫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 리뷰 사이트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지점 보유

600만 건 이상의 여행자 리뷰

자료: <2018-2019年旅游站十大品牌排行榜>

 

  ㅇ 중국 OTA 플랫폼의 독점 체제가 강화됨.

    - 2017년 말 항공, 숙박, 교통을 아우르는 퉁청(同程旅游)과 호텔 사업에 주력하는 eLong(艺龙)이 합병해 퉁청이룽(同程艺龙)이 됨. 이 회사의 대주주는 Ctrip(携程)과 텐센트(Tencent)이며, 각각 호텔 자원과 기술을 통합해 더 좋은 서비스의 여행 플랫폼을 구축함.

    - Ctrip은 이미 2015년에 업계 2위였던 Qunar을 인수했고 2016년에는 영국 항공권 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를 약 14억 파운드에 인수하며 중국 OTA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함. 2017년에는 Trip.com 글로벌 도메인을 인수해 전 세계를 타깃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브랜딩에 성공함.

    - 경쟁업체를 인수하면서 부족한 기능과 특징을 보완하고 규모를 계속해서 확대시킴. Ctrip만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함. 중국 OTA 플랫폼은 상기 기업의 독점이 매우 강한 상황임.

 

중국 여행앱의 차별화

 

  ㅇ 온라인 오프라인의 결합이 강화되는 추세임.

    - OTA 플랫폼은 점점 오프라인 전문 매장을 여는 추세인 반면, 전통 여행사는 온라인 진출을 강화함. OTA 플랫폼과 오프라인 여행사가 결합하는 O2O 매장이 늘어남.

    - 전통 여행사는 다양한 시도와 기술 도입을 통해 서비스와 상품을 온라인 채널로 유통시킴. OTA 오프라인 매장은 비자, 환전 등 기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판촉하는 서비스 센터의 역할을 강화함.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혁신이 활발히 진행됨.

    - 플랫폼은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을 추진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Ctrip이 새롭게 출시한 차세대 인공지능 네트워크가 항공권 및 호텔 예약 A/S70%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됨. 한편 텐센트는 2018년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을 통합해 여행 서비스 시장의 발전을 앞당기는 지능형 솔루션을 발표하기도 함.

 

  ㅇ 위챗 미니프로그램 등 SNS와 협력해 접근성 제고에 노력함.

    - 중국 최대 SNS 프로그램인 위챗(Wechat, 微信)을 활용해 용이한 접근성을 확보함. 위챗 미니 프로그램은 다운로드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사용자가 위챗 내에서 검색을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함. OTA 플랫폼 중 eLong이 최초로 ‘eLong 호텔예약(艺龙订酒店)’이라는 미니 프로그램을 활용해 새로운 마케팅 발전을 시도함.

 

  ㅇ 기능 및 서비스가 다양하게 확대됨.

    - OTA 의 서비스 범위는 항공권, 숙박, 기차표, 투어 패키지를 제외하고도 비자, 보험, 환전, 렌터카, 픽업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확장되는 추세임.

    - Ctrip은 고객이 여행을 위해 집을 나서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모든 동선에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여행 솔루션을 개발해 추진 중임.

 

업계 관계자 인터뷰

 

  ㅇ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에서 여행사 및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는 두() 경리는 KOTRA와의 인터뷰에서 OTA 플랫폼은 사용과 조작이 편리하고 소비자의 여행상품 선택을 더욱 자유롭고 다양하게 함으로써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설명함. 특히 프리미엄 시장의 맞춤형 관광 상품도 점차 OTA 플랫폼에 진입하며 새로운 온라인 맞춤 여행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시작하고 있다고 함.

    -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일부 OTA 플랫폼이 A/S 관리에 있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점임. 또한 OTA 플랫폼의 주 사용자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세대와 자유 여행객이 많은 편임. 따라서 여행 시장이 OTA 플랫폼 위주로 발전함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여행상품에 의존하는 소비자의 편의가 제한되는 문제점이 있음.

    - OTA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협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함. 한국 플랫폼은 제공하는 관광 상품의 내용이 다양하고 중국 플랫폼은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음. 양국 플랫폼 간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개발한 관광 상품을 중국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봄. 중국은 OTA 상품의 다양화를 이루고 한국은 판매 경로를 확대해 서로 윈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함.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내 OTA 독점 체제는 유지될 전망임.

    - Ctrip이 경쟁업체인 퉁청-eLong, Qunar 등을 인수하며 중국 OTA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 동시에 업계의 성장을 주도함. Ctrip의 글로벌 브랜드인 Trip.com은 중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음.

 

  ㅇ 중국 OTA 플랫폼과 한국 기업과의 교류가 다수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한중 관광 분야 기업 간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임.

    - 2019년 마펑워(马蜂窝)는 서울 을지로에서 ‘2019 마펑워 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함. 중국 자유 여행객에게 여행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국 자유여행 콘텐츠 제공을 주제로 함. 한국 항공사, 면세점, 호텔, 패션, 뷰티 브랜드와 관광산업 종사자들이 함께 참석해 교류를 진행함.

    - 대한항공은 중국 Ctrip, Qunar, 알리바바(阿里巴巴), 퉁청, Tuniu OTA 플랫폼 내에 직영 판매 채널을 개설하고 플라이트 매니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항공사와 플랫폼 간의 협력도 활발함.

    - Ctrip은 한국 여행 시장을 큰 잠재시장으로 여기고 있음. 특히 Ctrip이 인수한 스카이스캐너의 이용률이 높고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에 대한 니즈가 높기 때문에 한국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한국 기업과의 협력도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 바이두,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런민왕(人民網), 유로모니터, Ctrip(携程)홈페이지, 중앙일보, 뉴데일리경제 등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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