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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대감 상승하는 미국 플러스 사이즈 의류시장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김수현
  • 2019-01-28
  • 출처 : KOTRA

- 비만인구 증가, 경기 회복, 온라인 구매 상승은 플러스 의류 시장 매출 확대에 기여 -

- 지속적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은 플러스 의류시장 진출에 도움 될 것 -

 

 

 

□ 비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및 경기 회복은 시장의 성장 동력

 

  ㅇ 국민 비만율 1위 국가, 미국

    - 미국은 2020, 2030년 각각 예상 국민 비만율 40%, 45%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OECD 가입 국가 중 비만 인구 비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과체중 및 비만 인구의 증가는 경기 회복과 맞물려 플러스 사이즈 의류 시장 매출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침.

 

OECD국가 비만율(향후 예측치 포함)

자료원: OECD 웹사이트


□ 시장 동향

 

  ㅇ 마이너스 성장률로 고전하는 일반 의류 시장

    - 지난 5년간, 여성 의류 매출은 1.6%가 감소했고, 같은 기간 남성 의류 매출도 1.3% 감소된 성장률을 기록함.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 인하 등이 저조한 성장률의 원인

 

  ㅇ 활기를 띠기 시작한 플러스 사이즈 의류 산업

    - 최근 몇 년 사이 플러스 사이즈 의류산업 성장에 차츰 속도가 붙기 시작함. 대형 유통업체들은 기존에 외면받던 시장인 플러스 사이즈 의류 시장에 자원을 투입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응하고 있음.

    - 2018 5, 유명 백화점인 노드스트롬(Nordstrom)은 추가된 사이즈 컬렉션을 30개 소매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함. 또한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여러 종류의 의류에 걸쳐 0, 2(xs), 14, 16, 18(L/XL) 사이즈를 추가 판매하기로 함.

    - 대형 슈퍼 체인인 타겟(Target)도 최근 오프라인 매장에 플러스 사이즈 여성의류를 추가하기로 하고, 2018년 말에는 300개 점포에 배포함.

 

노드스트롬, 타겟의 플러스 사이즈 의류

자료원: 노드스트롬, 타겟 웹사이트


  ㅇ 일반 의류 매장의 성장률을 넘어선 플러스 사이즈 의류 매장

    - 일반 의류 매장은 플러스 사이즈 의류 취급을 꺼리는 편임. 다른 패턴과 추가 섬유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때문에 일반 매장의 플러스 사이즈 취급은 기피돼 왔음.

    - 여성복의 경우, 14사이즈(L) 이상 의류 제품 유통업체를 포함한 플러스 사이즈 의류 업계의 성장률은 지난 5년 동안 0.5% 증가했음. 이는 일반 의류산업이 같은 기간 매출액 감소를 기록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임.

    - 남성복 분야에서는 허리둘레 40인치 이상, 187cm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플러스 사이즈 판매가 일반 의류의 성장률보다 높은 수치를 보임. 플러스 사이즈 의류 산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0.2% 성장했음.

 

□ 제품 구성

 

  ㅇ 여성복은 상의, 남성복은 정장이 가장 높은 비율 차지

    -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에서 탑, 블라우스와 같은 상의가 차지하는 비율이 33.7%로 가장 높음. 하의에 비해 부드럽고 섬세한 소재로 만들어지는 재료의 특성상 구매 빈도가 높아 판매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임.

    - 반면, 남성 의류 분야에서는 사무실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주로 착용하게 되는 정장류가 전체 플러스 사이즈 남성 의류의 41.5%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함. 다만, 점점 편안해지고 격식을 차리지 않는 사무실 분위기가 늘어남에 따라 이 부문의 매출은 지난 5년간 다소 감소함.

 

플러스 의류 제품 구성 및 시장 점유율(좌:여성, :남성)

자료원: Ibis World 

 

□ 수요 동향

 

  ㅇ 연령별 여성 플러스 사이즈 의류 수요

    - 소득 수준과 비만율이 동시에 높은 45~64세 여성들이 이 분야에 가장 큰 소비층을 차지하고 있음. 이 연령대의 인구 중 44.7%가 비만으로 분류되며, 꾸준한 소득과 맞물려 전체 플러스 의류 매출액 48.3%를 점유함

    - 26세에서 44세 여성의 36.5%가 비만인 것으로 집계돼 전체 플러스 의류의 34.4%를 소비하고 있음. 45~64세 여성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하는 동시에 패션 트렌드에 더 민감해 의류 구입 빈도가 높음.

    - 18세에서 25세 미국 여성의 비만율은 9.2%로 낮은 편임. 또한 소득도 불안정적이거나 낮은 편이어서 플러스 사이즈 의류 시장 매출의 5.4%만을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비만율과 소득에 비해 업계가 선호하는 타깃이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유지되거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연령별 여성 플러스 사이즈 매출액 점유율

자료원: Ibis World

 

  ㅇ 연령별 남성 플러스 사이즈 의류 수요

    - 35세에서 54세 남성의 판매액이 전체 매출의 40.5%를 차지함. 상대적으로 패션에 민감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류 업계도 35~54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제품 제작에 힘씀. 

    - 과체중 및 비만 남성 젊은층의 증가로 지난 5년간 35세 미만 남성 플러스 사이즈 의류 구매액은 증가함. 전체 업계 매출의 34.7%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명 브랜드들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플러스 의류 생산량을 늘리는 추세임.

    - 필요에 따라 옷을 구매하고 패션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55세 이상의 남성은 전체 매출의 24.8% 차지하며 지난 5년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

 

연령별 남성 플러스 사이즈 매출액 점유율

자료원: Ibis World

 

□ 경쟁 동향

 

  ㅇ 여성 플러스 사이즈 업체 현황

 

기업명

정보

ASENA

∙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 및 아동 의류 소매업체

∙ 미국과 캐나다에 4,800개의 소매점 운영

2018년 매출액 11억 달러

∙ 수익률 증가를 위해 플러스 사이즈 매장 철수 및 재정비를 반복해 변동성이 높아짐.

TORRID

2001년 설립, 캘리포니아주에 본사

∙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480개 이상 점포 운영

∙ 온라인 실적에 강세를 보임

2018년 매출액 5억 달러

AVENUE

25세에서 55세 플러스 사이즈 여성이 대상

∙ 미국 전역에 273개의 점포 운영

∙ 온라인 판매 촉진을 위한 플랫폼 확장 주력

2018년 매출액 18000만 달러


  ㅇ 남성 플러스 사이즈 의류 업체 현황

    - 남성용 플러스 사이즈 의류는 DXL 그룹(Destination XL Group)이 점유율 34.6%1위를 차지하고  있음. 미국 전역에 342개의 소매점을 운영함. Destination XL, Rochester Big, Tall and Casual Male XL의 브랜드로 구성됨. 소규모의 컨셉스토어도 운영하여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대형 마트인 월마트, 타겟, Ross 스토어와 같은 업체들 또한 플러스 사이즈 남성복을 취급함. 특히 월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소매업체로서 업체들 사이에 강력한 경쟁사로 분류됨.

 

□ 시사점

 

  ㅇ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국 사회는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

    - 다양한 인종과 체형이 공존하는 미국 사회에서, 획일화된 아름다움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패션이 각광받고 있음. 비만 인구의 꾸준한 증가와 맞물려, 플러스 사이즈 시장은 중단기적으로 유지 및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플러스 사이즈 패션은 그동안 업계에서 다소 소외받은 분야인만큼,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세워 판매 증진을 계획해야함. 또한 한국의 중소업체들도 K-beauty K-fashion의 인기 상승 추세를 발판 삼아 미국 시장 겨냥을 노려볼 만함.

 

  ㅇ 사이즈 공개를 꺼리던 고객층, 온라인 쇼핑을 통한 구매 선호

    - Jane Hali & Associates의 소매업 분석가인Jane Hali은 그동안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플러스 사이즈 의류를 전시하거나 고르는 것을 꺼렸다고 말함. 온라인 쇼핑은 손쉬운 제품 제공과 구매를 가능하게 했으며, 플러스 사이즈 판매와 매출 상승에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ㅇ 꾸준한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틈새시장

    - NPD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마샬 코헨(Marshal Cohen)그동안 플러스 사이즈는 금기어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플러스 사이즈 의류 시장은 틈새시장 속의 틈새시장이 될 것이며,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킨다면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라고 말함.

 

 

자료원: Ibis World, OECD,  노드스트롬, 타겟, ASCENA, TRRRID, AVENUE 웹사이트,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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