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8월,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42만3730대 판매 -

- 6~8월 판매량 증가는 '세금 공휴일'의 여파로 분석, 9월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 것 -

□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동향

  ㅇ 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은 제조업 분야에서 중요하고 전략적인 부분으로, 전체 자동차산업을 통해 약 7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으며, 말레이시아 GDP에 약 300억 링깃 기여함.

  

  ㅇ 말레이시아는 27개의 자동차 제조 및 조립공장이 있으며 승용차, 상용차, 스포츠카, 오토바이와 스쿠터 등을 현지 생산하고 있음.

    - 말레이시아는 600개 이상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어 차체 패널, 차체, 파워트레인 부품, 고무 부품, 전기/전자 부품 등 다양한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음.

 

□ 2018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 동향

  

  ㅇ 2018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5253대(1.85%) 증가한 28만9714대가 판매됐음.

2018년 상반기 말레이시아 자동차 판매 현황

(단위: 대)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MAA)

  ㅇ 2018년 상반기 말레이시아 자동차 판매는 1.85%의 낮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말레이시아 신정부가 2018년 6월 1일부로 GST(재화용역세) 세율을 0%로 변경함에 따라, SST(물품용역세) 도입 전인 6~8월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음.  

 

  ㅇ 2018년 6월 판매대수는 6만45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으며, 7월은 6만8465대로 41.0%, 8월은 6만5551대로 26.8% 대폭 증가함.

    -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는 2017년 1~8월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38만4722였던 것에 비해 2018년 42만37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함.

    - 이러한 판매량 증가는 '세금 공휴일'에 따른 효과로,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는 9월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함.

 

2017 및 2018년 1~8월 말레이시아 자동차 월간 판매 비교

(단위: 대)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

 

□ 승용차량 차종별 판매 동향

  ㅇ 2018년 상반기 승용차량 판매는 26만1043대로 전체 판매량의 90.1%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95대(2.1%) 높은 수치임.

 

  ㅇ 승용차와 4륜구동 SUV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18대, 8244대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승합차와 다목적 차량의 경우 각각 70대, 1만397대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음.

 

2017~2018년 상반기 말레이시아 승용차 차종별 판매 실적 비교

(단위: 대)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

  

□ 상용차량 차종별 판매 동향

  ㅇ 2018년 상반기 상용차량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9.9%를 차지하는 2만8671대에 그쳤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4대(0.1%) 감소한 수치임.

 

  ㅇ 트럭, Prime Mover, Bus 등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5대, 232대, 58대 증가함. Panel Van과 Pick-up차량의 판매량은 각각 404대, 175대 감소했음.  

 2017~2018년 상반기 말레이시아 상용차 차종별 판매 실적 비교

(단위: 대)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

  

□ 브랜드별 판매 동향

  ㅇ 2018년 1~8월 판매 실적 기준,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는 말레이시아 자국산 브랜드인 Perodua(40.4%)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Honda(17.7%), Toyota(10.9%), Proton(9.4%) 순으로 이음.

 2018년 1~8월 말레이시아 자동차 브랜드별 점유율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

 

  ㅇ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Perodua는 2014년 이래 지속적인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Perodua의 Bezza와 신형 Myvi의 성공적인 출시에 기인한 것

 Perodua 시장점유율(2014~2018년)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

   

□ 2018년 하반기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전망

  ㅇ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8년도 말레이시아 경제성장률은 내수 진작과 수출 증대의 효과로 5.5~6.0%일 것으로 예상됨.

 

  ㅇ GST 폐지에 따른 '세금 공휴일'의 여파로 2018년 6~8월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해당 기간 집중됐던 소비의 여파로 9월 이후 소비량은 현격히 감소할 전망

  ㅇ 새로 도입된 SST가 9월 1일부로 시행돼 자동차에 대해 10% 세금이 부과되고 있으나 많은 자동차회사들이 SST를 포함하고서도 GST 때보다 합리적인 자동차 가격을 내놓고 있음.     

  ㅇ Perusahaan Otomobil Kedua Sdn Bhd은 Perodua의 거의 모든 모델들을 9월 1일부터 GST 시기보다 1~3%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음. 정부의 세금제도 변경에 따라 더 많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힘. Honda Malaysia 또한 Jazz, BR-V, City, Civic, CR-V 등 차량 가격이 0.5~3% 하향 조정됐다고 언급함.

  ㅇ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에 따르면 6~8월 증가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2018년 연간 자동차 총 판매량은 58만5000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에 그칠 전망

    -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 회장 Datuk Aishah Ahamd는 "많은 소비자들이 6~8월 선구매함에 따라 9~11월 판매량은 저조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까지 다양한 판촉과 인센티브 제공으로 판매가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MAA), 현지 기사자료 분석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