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의 지속적 성장 기대, 유산균 제품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 중 -

- 제품 시장은 등록 절차 어려워, 원료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 -

 

 

□ 주요 현지 트렌드 및 이슈

 

  ◦ 호주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은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라 고령인구가 증가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2~3년전부터 유산균제 (Probiotics)가 슈퍼푸드로 불리며 제품 시장이 연간 10%가 넘는 고성장을 진행중. 현지에서는 파우더와 캡슐 제형의 맛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 유통되고 있음.

  ◦ 품질 좋은 비타민 생산으로 유명한 호주는 오메가3,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여 호주 및 해외 각지로 수출하고 있음.

    - 단,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수입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에 'Made in Australia' 표기할 수 없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생산업체들과의 논쟁이 시작됨.

    - 호주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커지면서 중국자본이 대거 현지 제조업체를 인수합병하고 있음. 현재까지 시장 내 2, 4위 업체인 Swisse Wellness와 Nature’s Care 인수된 바 있으며 최근 호주 최대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업체인 Life Space 사도 중국업체에 인수 합병됨.

□ 시장 규모

 

  ◦ IBIS World 리포트에 따르면 17-18년 기준 호주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Vitamin and Supplement) 내수 시장규모는 6억2,350만 호주달러로 최근 5년간 약 1.9% 성장함.

  ◦ 오프라인 시장 매출규모는 전체 시장의 약 76%를 차지하는 4억7,500만 호주달러로 최근 5년간 0.2% 성장함.

 2017-18년 호주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 오프라인 세부시장별 점유율

 

 자료원: IBIS World

   ◦ 온라인은 24%의 시장점유율과 함께 오프라인보다는 낮은 약 1억4,850만 호주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최근 5년간 5.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2017-18년 호주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 온라인 세부시장별 점유율

 
  자료원: IBIS World

 

  ◦ 온/오프라인 시장 모두에서 비타민, 유산균 등 일반 건강 및 웰빙 제품 (Health and wellbeing products) 판매가 가장 많았으며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함. 뒤를 따라 단백질, 보충제 등을 포함하는 스포츠 영양제품 (Sports nutrition products), 체중 감량 제품 (Fitness and weight-loss products), 건강식품 (Health foods) 판매량이 높음.

 

  ◦ 오프라인에 비해 제품 가격의 비교가 용이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는 장점과 Chemist Warehouse, Priceline, TerryWhite Chemmart 등 현지 주요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99 호주달러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을 실시하면서 온라인 판매가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은 자국 생산제품의 비중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Top 3 제조업체인 Swisse Wellness, Blackmores, Nature’s Care의 전체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2016년 호주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 주요 기업별 점유율

자료원: 유로모니터

 

  ◦ Swiss Wellness는 2016년 기준 21.2%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 차지하며 오랜기간 해당 시장 1위를 지킨 Blackmores를 넘어서는 이변을 일으킴.

    - 2015년 홍콩자본인 Health & Happiness사에 인수합병 되면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음. 특히 전 세계 매출의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시장을 목표로 하여 판빙빙을 모델로 내세우고 내수시장에서는 유명 운동선수 앞세운 스타 마케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음.

    - 일부 핵심제품을 제외한 대다수의 제품을 현지 계약생산업체에 위탁생산하고 있음.

 

 Swiss Wellness 제품사진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 Blackmores는 호주 No.1 브랜드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업체로 비록 2016년 20.9%의 시장점유율로 내수시장 1위 자리를 빼앗긴바 있으나 해외시장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호주 내 1위를 지키고 있음.

    - 철저하게 위탁생산 업체의 품질을 관리하여 생산된 제품을 자체 시설에서 포장만 하여 유통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유연성을 가지는 사업전략을 유지한 바 있음.

    -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호주산 비타민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계약 생산업체들로부터 충분한 물량의 확보가 어려움을 겪은바 있음. 2018년초 Catelent사의 현지 제조시설을 구매하며 자체 생산라인을 확보함.

 

Blackmores 제품사진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 Pharmacare는 대표 브랜드인 Nature’s way, Blogan 등을 통해 전체 점유율 9.3%를 차지하고 있는 내수시장 3위 업체임.

 

  ◦ Nature’s care는 대표 브랜드인 Healthy Care가 현지 메인 유통업체인 Chemist Warehouse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급성장하면서 2016년 기준 시장점유율 6.1%로 전체 4위를 차지함.

    - 올해 중국 국부펀드인 Jianyin Investment와 합작회사 자본에 인수된 것으로 확인됨.

  

□ 유통 시장 구조

 

  ◦ 호주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에는 유통 및 소매를 함께 담당하는 대형 리테일러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단순한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음.

 

  ◦ 해당 제품을 국내에서는 식품으로 관리 감독하는 것과 달리 호주에서는 호주 연방정부 보건부(Australian Government Department of Health) 산하의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서 의약품을 기준으로 등록 및 관리 감독 하고 있음.

 

  ◦ 비타민 제품의 경우 위험도가 낮아 현지 슈퍼마켓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나 약국(Pharmcy)이나 전문매장을 통한 판매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2016년 호주 건강보조제 유통업체별 점유율

  자료원: 유로모니터

□ 주요 유통업체

  ◦ My Chemist Retail 그룹은 전체 유통시장의 약 23.3 % 차지하고 있는 호주 최대 유통업체로 Chemist Warehouse, My Chemist, Discount Vitamin Warehouse 등에 소속된 4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해당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음.

회사명	My Chemist Retail Group
설립년도	1973 년
매출액	3억 5천만 호주달러 (2016년)
주소	Building F, 44 Raglan St. Preston, VIC 3072
홈페이지	www.mychemist.com.au
매장 수	400 여개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및 Company360

  ◦ Sigma Pharmaceuticals은 전체 시장의 19.3%를 차지하고 있으며 Amcal, Guardian, Pharmsave, Chemist King 등의 리테일 브랜드를 통해 7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음.

회사명	Sigma Pharmaceuticlas
설립년도	1973 년
매출액	3억 5천만 호주달러 (2016년)
주소	3 Myer Place, Rowville, VIC 3178
홈페이지	www.sigmaco.com.au
매장 수	700여개 (Amcal 249개, Guardian 150개 등)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및 Company360

  ◦ Terry White 그룹은 Chemplus, Chemmart를 차례로 인수합병하며 시장 점유율 3위의 약국 체인으로 성장하였으며 일부 브랜드 매장을 제외하고는 TerryWhite Chemmart라는 이름으로 통합함.

회사명	Terry White Group Limited
설립년도	1959 년
매출액	약 20억 호주달러 (2016년)
주소	Ground Level, 50 Park Road, Milton, QLD 4064
홈페이지	www.terrywhitechemmart.com.au
매장 수	500여개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및 Company360

  ◦ API (Australian Pharmaceutical Industries)는 전체 시장점유율의 10.2%로 매장수는 약 450여개를 가지고 있음. 주요 리테일 브랜드로는 화장품 및 생활 소비재를 메인으로 하는 Priceline과 비타민 및 의약품에 더 중점을 둔 Soul Pattinson이 대표적임.

 

회사명	Australian Pharmaceutical Industries LTD
설립년도	1910 년
매출액	38억3천만 호주달러 (2016년)
주소	11 Grand Avenue, Camellia, NSW 2142
홈페이지	www.api.net.au
매장 수	470 여개 (Priceline 440개, Soul Pattinson 30개 등)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및 Company360

□ 수입규제 및 인증

  ◦ 국내와 달리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를 의약품을 관리하는 호주는 현지 유통 및 판매를 위해서는 호주 식약처인 TGA의 승인을 통해 ARTG (Australian Regester of Therapeutic Goods)에 제품을 등록하는 절차가 선행되어야 함.

    - 의약품은 크게 위험성이 높은 Registered Medine과 낮은 Listed Medicine으로 나뉘며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Listed Medicine에 속함.

    - 제품 등록은 해외 제조사 나 수출업체가 주체가 되어 진행할 수 없으며 반드시 호주에 소재를 둔 업체를 스폰서를 두어야 등록이 가능함.

    - 국산 제품 수출시 자주 이슈가 되는 부분은 현지 제조시설에 대해 의약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요구하는 것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GMP는 허용되지 않음.

  ◦ 호주식약처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 연락정보

    - 홈페이지: www.tga.gov.au

    - 전화번호: +61 2 6232 8644

    - 이메일: info@tga.gov.au

 

□ 시사점

 

  ◦ 호주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은 인구 증가 및 고령화, 웰빙에 대한 관심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TGA를 통해 제품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국내 제조시설의 의약품 GMP 반드시 필요함.

 

  ◦ 현지에서 유산균제의 수요는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제품의 포장방식이나 섭취방법이 편하지 않음. 시드니무역관에서 미팅을 진행한 호주 현지 유통 바이어 A사는 "국내산 제품의 다양한 맛의 제품이나 스틱형 포장 제품들은 현지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함.

 

  ◦ 호주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생산업체 B사 담당자에 따르면 "현지 제품의 주요 성분들이나 제품생산을 위한 원료들이 해외에서 대부분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현지 제품인증을 피해 원료의 수출을 시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하였음.

 

 

 자료원: IBIS World, 유로모니터, Company360, 각 업체 홈페이지, TGA, KOTRA 시드니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