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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콜드체인 투자 본격화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장재호
  • 2018-09-25
  • 출처 : KOTRA

- 식품 제조사들 앞 다투어 설비 투자 움직임
- 방글라데시 식품 대기업 Golden Harvest社 지난 달 IFC와 콜드체인 구축 합의



□ 콜드체인이란?

 

  ㅇ 콜드체인은 흔히 '냉장 유통', '저온 유통', '신선 유통'이라고 통칭되며,  냉동·냉장이 필요한 농··수산물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수확 이후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 체계를 의미 

    - 콜드체인의 대상 품목은 모든 종류의 '식품'이며, 그 중에서도 '신선 식품'이 주가 됨

    - 신선 식품은 크게 4가지 온도 관리 방법으로 보관되며 ①급속냉동(-50~-40℃), ②냉동(-40~-10℃), ③냉장(-10~10℃), ④상온 보관(10~40℃)으로 구분할 수 있음


□ 방글라데시 콜드체인에 대한 수요 증가


  ㅇ 방글라데시는 콜드체인이 갖춰져 있지 않아 전체 생산되는 식품 및 농수산물의 약 30%가 폐기 처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육류, 낙농제품 등은 물론이고 곡물의 경우에도 저장고(사일로) 시설이 부족하여 많은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식품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대량의 방부제(포르말린 등), 항생제, 숙성 촉진제 등 약품이 사용되며 관련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음


□ 골든 하베스트社, 콜드체인 유통망 구축에 박차


  ㅇ 골든 하베스트 그룹(Golden Harvest Group)은 빙과류를 비롯한 각종 조제식품 제조사로 방글라데시 3대 식품기업임. 2016년 초 콜드체인 구축에 1천 5백만 달러를 투자하였으며 이 중 5백만 달러는 미국의 국제원조기구인 USAID로부터 기술 컨설팅 형태로 원조


  ㅇ 추가적으로 2018년 6월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함께 콜드체인 구축을 위한 협의 완료

    - 현재까지 진행된 것은 집하소 3개 설치, 저온 창고 9개소(용량 9만 리터) 설치, 냉장 차량 30개 구입 등이라고 밝힘


  ㅇ골든 하베스트의  Managing Director인  Tanveer Ahmed씨는 "Golden Harvest는 냉동식품, 빙과류의 판매비중이 높아 보다 안정적인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하다. 지난해 서울식품전 방문 이후 다양한 한국 유통, 물류 기업과 콜드체인 구축을 위해 논의 중에 있다. 방글라데시는 1.7억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고 농업이 섬유/봉제산업과 함께 국가경제의 큰 축을 이루고 있어 많은 투자와 발전이 필요하고 예상된다."고 언급함  


□ 유력 식품사들도 투자 검토


  ㅇ 골든 하베스트 외에 Brac(육류 및 낙농제품), Pran(조제식품), Aftab(조제식품), Kazi Farms(육류), Bengal Meat(육류) 등 유력 식품, 낙농업체들도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음
    -  가금류 및 낙농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Brac사는 저온 유통망에 6.5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ㅇ 한편 이들은 저온 유통망 투자에 대한 장애요인도 언급
    - 식품의 종류에 따라 별도의 시설 필요(육류는 영하 18도로 보관되어야 하나 신선생산 등은 0도 부근에서 유지되어야 함)
    - 차량, 냉장/냉동고, 창고시설에 대한 높은 관세
    - 전력의 부족 및 불안정한 공급


□ 우리 기업에 주는 시사점


  ㅇ 저온 유통망은 다양한 구성요소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는 바, 동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기업은 단품 수출보다는 종합적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두어야 함
    - 방글라데시의 경우 저온 유통망 자체가 극히 초기 보급 단계에 있으므로 최종 소비자(제조사)가 시설의 계획을 마련하여 개별로 입찰하기 보다 turn key 방식으로 거래하게 됨


   ㅇ 방글라데시 콜드체인 시장은 초기 단계로 유망 진출분야 중 하나이지만 인프라 부족 등 투자 리스크도 고려 필요 

    - 방글라데시는 연중 기온이 높아 식품이 쉽게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방글라데시 내 신선식품 유통을 위해서는 저온 유통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으로 요구됨

    - 방글라데시의 미흡한 물류 인프라와 복잡한 유통경로, 높은 물류비용과 손실률 등은 진출할 시 극복해야 할 요소

    - 저온창고 시설과 냉장차량의 부족은 높은 초기투자 비용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방글라데시 현지 식품/물류업체와의 제휴·협력을 통해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해 보임


자료원 : 현지언론, 현지 식품업체 인터뷰, KOTRA 다카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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