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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기업 화이트 리스트 발표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8-09-1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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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 -
□ 개요
ㅇ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이하 “공신부”)는 지난 9월 5일 첫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기업 화이트 리스트 발표
* 공고문 링크: http://www.miit.gov.cn/n1146295/n1652858/n1652930/n4509607/c6365599/content.html
-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5개사는 “신에너지자동차 배터리 회수·재활용 규범조건”(이하 “규범”,新能源汽车废旧动力蓄电池综合利用行业规范条件)에 부합되는 기업이라고 공신부는 밝힘.
ㅇ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총 5곳
- BYD와 같은 전기차 제조사나 CATL과 같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는 없음.
- 중국 각 지역의 폐배터리 회수처리 생산라인을 구축한 기업들로 구성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기업 화이트 리스트(1차)
순번
지역
기업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구축 현황
1
저장
(浙江)
취저우(衢州) 화유구(华友钴)
- 연간 폐배터리 회수처리량 리튬코발트 배터리 8500톤, 삼원계배터리 5만6000톤
- '18년 6월 생산라인 가동
- '17년 1억2100만 위안으로 한국 리튬배터리 재활용업체 TMC 70% 주식 매입
2
장시
(江西)
간저우(赣州) 하오펑(豪鹏)
- 베이치 신에너지(北汽新能源)와 하오펑 그룹 합자법인
- 5만8700㎡ 폐배터리 재활용 기지 구축
3
후베이
(湖北)
징먼(荆门) 거린메이
(格林美)
- 중국 최대 규모 폐배터리 회수처리 생산라인 구축
- 연간 코발트 자원 회수량 4천여 톤(중국 코발트 공급량의 30% 이상에 해당)
4
후난
(湖南)
광푸(邦普)
- 연간 폐배터리 회수처리량 2만 톤
5
광둥
(广东)
광화(光华)
- '18년 1월 광둥성 관련 부처, 국영기업과 폐배터리 재활용 및 無오염처리기술과 표준 등 내용의 MOU 체결
자료원: 중국 공업정보화부, 현지 언론 등 의거 KOTRA 베이징 무역관 재구성
□ 배경
ㅇ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향후 폐배터리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
- 2017년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생산·판매량은 각각 79만4000대와 77만7000대로 집계됨.
- 신에너지차 배터리 사용기한은 일반적으로 5년,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시기가 2015년이므로 2020년엔 중국이 첫 전기차 배터리 교체 폭발기를 맞게 된다는 분석
-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는 2018~2020년 중국의 폐배터리는 12만~20만 톤, 2025년엔 35만 톤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
* 국무원 국유자산관리委 산하의 중국 관영 자동차기술 전문 연구기관임.
ㅇ 수십만 톤의 폐배터리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회수처리를 거치면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회수 및 재활용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 존재
- 전문가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는 폐기처리 후에도 70~80%의 용량은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임.
-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이 완비되면 전기차 배터리 생산비용 30~60% 인하도 가능함.
□ 中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구축현황
ㅇ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십만 톤 규모의 폐배터리의 회수, 재활용을 관리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다양한 노력을 해옴.
① 올 7월부터 17개 지역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음.
- 각 지방에 배터리 재활용센터를 세우고 배터리 제조사, 중고차 판매상, 폐기물 회사와 공동으로 폐배터리 회수·재판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 시범 지역: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산시(山西)성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장시성 △허난성 △후베이성 △후난성 △광둥성 △광시자치구 △쓰촨성 △간쑤성 △칭하이성 △닝보시 △샤먼시 17개 성·시
시범기업: 국영통신설비사 CHINA TOWER(中国铁塔股份有限公司)
- 자동차 제조사에 배터리 회수와 재활용 네트워크 구축 책임을 지우고 배터리 추적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
②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 가이드라인 제시
- 올 2월,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자동차 배터리 회수·이용 잠정 방법(이하 “방법”, 新能源汽车动力蓄利用管理暂行办法)”을 발표하고 지난 8월 1일부로 시행함.
- “방법”은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사, 폐차 회수 및 분해기업들이 폐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는 것을 독려
- 또한 정부 차원에서 기준에 부합되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기업 화이트 리스트를 작성하여 산업 성장을 추진한다고 명시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신에너지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규모 급성장 전망
- 중국은 2009년부터 신에너지차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어 2016년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
- 올 상반기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11.5% 증가한 41만2000대로 집계됨.
- 신에너지자동차 규모 급증과 더불어 신에너지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2020년 65억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됨. (중국배터리연맹(中国电池联盟), '18년 4월)
ㅇ 이번 화이트 리스트 발표는 중국 정부가 곧 닥칠 폐배터리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부 자격미달 기업의 난입을 사전 예방하는 조치로 풀이됨.
- 지난 8월 1일부로 시행된 “방법”은 신에너지차 폐배터리 추적, 회수 및 재활용을 엄격히 관리하도록 규제
- 또한 관련 기업들은 관련 규범조건에 부합되도록 폐배터리 산업의 진입 문턱을 설치
ㅇ 중국 전기차 산업사슬이 날로 성숙되면서 정부의 기준 강화 예상
- 현지 신에너지차 기업 관계자는 “정부의 신에너지자동차 생산, 보조금, 폐배터리 재활용 정책 모두 수준 높은 신에너지산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정책방향은 자격미달 기업 난입을 규제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망(KOTRA 베이징 무역관 인터뷰)
자료원: 중국 공업정보화부, 인허(銀河)증권연구부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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