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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뷰티시장, K-뷰티 맹추격하는 J-뷰티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18-09-01
  • 출처 : KOTRA

- 미 언론, 인플루언서들 J-뷰티에 주목 -

- 일본, 올 상반기 미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7.1% 껑충 -

 

 

 

□ 미국 뷰티시장 내 새로운 붐을 예고하는 J-Beauty

 

  ㅇ 미국 뷰티시장이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J-뷰티 주목

    - 최근 3~4년간 K-뷰티로 화제를 일으킨 뷰티업계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새로운 트렌드로 J-뷰티에 관심 집중

    - 2017년 말부터 뷰티 블로그와 패션·뷰티 잡지, 디지털 미디어에 J-뷰티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눈에 띄게 증가

    - 시장 전문가 및 뷰티 블로거, 미디어들은 K-뷰티와 J-뷰티의 특징을 비교하거나 주목할만한 일본 화장품 소개

 

  ㅇ 미 언론, 'K를 이을 새로운 트렌드는 J', '아시아 뷰티업체의 미국 진출 길 닦아준 K-뷰티'

    - J-뷰티가 뷰티업계 주목할만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J-뷰티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

    - 포브스는 8월 말 J-뷰티를 남성의 그루밍,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함께 미국 뷰티시장의 판도를 바꿀 주체로 꼽음.

    - 포브스는 K-뷰티의 혁신적이면서도 트렌드를 이끄는 매력이 전 세계의 많은 K-뷰티 팬을 양산했고, 급기야 글로벌 뷰티기업들이 한국 화장품업체를 인수하기도 했다며, 이 대기업들이 일본 뷰티업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J-뷰티 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전함.

    - 뉴욕타임스는 미국 내 K-뷰티 붐이 아시안 스킨케어 방식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고, 이는 미국 소비자의 J-뷰티 관심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

    - 시장조사업체 민텔은 “미국 내 K-뷰티의 성공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 스킨케어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아주었다.며,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이 제시한 스킨케어 습관을 따른다면 일본 화장품을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힘.

 

  ㅇ 일본 화장품의 미국 수입은 2018년 들어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

    - 2017년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HS Code 3304 기준)에서 한국은 수입액 41068만 달러로 수입 시장점유율 8.54%를 기록, 5위를 차지함.

    - 수입액은 전년 대비 29.61% 늘어나면서 상위 1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 같은 기간 일본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17187만 달러를 기록, 수입 시장점유율 3.58% 8위에 머물렀음.

    2018년 상반기 들어 일본의 화장품 수입 증가율은 한국을 크게 웃돌았음.

    - 2018년 1~6월 한국의 화장품 대미 수출은 2322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1% 증가, 시장점유율은 9.38% 5위 유지

    - 일본은 11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11%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 4.11%를 기록해 순위도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오름.

    - 2018년 상반기 일본의 화장품 대미 수출은 한국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수출 증가율은 한국을 앞서며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

 

2015~2017년 미국 화장품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3304)

(단위: 100만 달러, %)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

총계

3,949.579

4,503.70

4,807.26

100

100

100

6.74

1

중국

671.161

883.144

1,014.13

16.99

19.61

21.1

14.83

2

프랑스

756.03

770.467

846.83

19.14

17.11

17.62

9.91

3

캐나다

645.733

678.254

675.917

16.35

15.06

14.06

-0.34

4

이탈리아

316.947

418.323

440.02

8.03

9.29

9.15

5.19

5

대한민국

217.53

316.87

410.68

5.51

7.04

8.54

29.61

6

영국

231.692

269.209

260.557

5.87

5.98

5.42

-3.21

7

독일

192.76

203.131

209.938

4.88

4.51

4.37

3.35

8

일본

119.35

137.79

171.877

3.02

3.06

3.58

24.74

9

멕시코

134.14

187.487

157.24

3.4

4.16

3.27

-16.13

10

벨기에

121.533

126.581

113.148

3.08

2.81

2.35

-10.61

자료원: World Trade Atlas

 

2016~2018년 미국 상반기 화장품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3304)

(단위: 100만 달러, %)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6

2017

2018

2016

2017

2018

-

총계

2,071.999

2,266.56

2,476.98

100

100

100

9.28

1

프랑스

368.726

412.06

428.056

17.8

18.18

17.28

3.88

2

중국

352.042

451.68

411.437

16.99

19.93

16.61

-8.91

3

캐나다

354.834

323.039

381.889

17.13

14.25

15.42

18.22

4

이탈리아

186.231

211.344

278.8

8.99

9.32

11.26

31.92

5

대한민국

143.884

199.135

232.206

6.94

8.79

9.38

16.61

6

영국

126.896

116.711

153.058

6.12

5.15

6.18

31.14

7

일본

66.014

80.17

101.903

3.19

3.54

4.11

27.11

8

독일

103.02

95.617

101.076

4.97

4.22

4.08

5.71

9

멕시코

82.08

75.724

72.162

3.96

3.34

2.91

-4.7

10

벨기에

65.274

59.885

46.32

3.15

2.64

1.87

-22.65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미국 소비자가 보는 K-BeautyJ-Beauty

 

  ㅇ 미국 뷰티 소비자 블로그와 시장 전문가들은 K-뷰티와 J-뷰티에 대한 콘텐츠를 활발하게 생산

    - K-뷰티와 J-뷰티의 차이점과 특징을 분석  

    - 한국 화장품과 일본 화장품을 스킨케어에서 어떻게 적절하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소개

    - J-뷰티 화장품 가운데 구입해볼만한 제품 소개 및 리뷰 등

 

  ㅇ 미국 시장에서는 J-뷰티를 K-뷰티에 비해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트렌디함은 없으나 품질이 좋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며, 스킨케어 단계가 심플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짐.

    - J-뷰티는 혁신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 기능성과 심플함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으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을 두고 꾸준히 관리하는 제품들이 주를 이룸(David Pollock/스킨케어 전문가이자 화장품 전문 화학자, justaskdavid.com 설립자).

    - J-뷰티는 트렌드보다는 품질과 효율에 초점을 맞추고, 슬로우 뷰티를 표방(Deborah Weinswig/Forbes 소매부문 기자)

    - 시세이도, 탓차 등 일본 유명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은 패션 및 뷰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K-뷰티가 귀여운 패키징 디자인 등으로 뷰티시장에 재미있고 가볍게 접근했다면, 일본 화장품은 기술과 혁신을 무기로 뷰티산업에 좀 더 진지하게 접근한다며 뷰티의 진정성(authenticity)을 갖춘 것이 일본 화장품이라고 홍보

 

  ㅇ 현재 J-뷰티 제품은 K-뷰티 제품에 비해 유통망이 넓지 않으나 온라인 오픈마켓 중심으로 판매되면서 차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음.

    - 시세이도, SK-II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스 같은 백화점과 세포라 같은 화장품 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음.

    - 중저가의 드러그스토어 브랜드의 경우 아마존, 이베이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K-뷰티를 내세운 온라인 화장품 전문점들이 J-뷰티 브랜드를 추가하고 있음.

    * 예) K-뷰티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했던 뷰티 전문 멀티숍 라일리 로즈는 최근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를 추가함.

 

J-뷰티를 소개하는 라일리 로즈 웹사이트

                 

자료원: 라일리 로즈 홈페이지

 

  ㅇ J-뷰티도 K-뷰티와 마찬가지로 색조보다는 스킨케어 제품에 수요가 집중돼 있으며, 기술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뷰티 제품과 미국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 판매가 눈에 띔.

 

브랜드 및 제품명

용량 및 가격

특징

Cure/Natural Aqua Gel

  

10.1oz/US$24.40

- 액체형 각질제거제로 스킨케어 부문 중 일본 베스트셀러 1위 제품(일본에서 12초에 한 병씩 팔리는 제품으로 소개)

- 인공향료, 색소, 방부제 무첨가로 민감성 피부에 사용 가능

- 로즈마리, 알로에 베라 등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줌.

Kanebo Suisai/ Beauty Clear Powder

32개/US$25.00

- 파우더 폼클렌저로 세안할 때 하나씩 뜯어 쓰는 낱개형 제품

- 낱개형으로 포장돼 있어 위생적이고 휴대가 간편

- 무더운 날씨 피지 관리에 효과적이며 산뜻한 사용감이 장점

DHC/Deep Cleansing Oil 

6.7oz/US$28.00

- 수용성 클렌징 오일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까지 말끔하게 지워주는 세척력이 장점

- 뷰티 잡지와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탐.

- K-뷰티를 통해 오일 클렌징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선택

SK-II/Facial Treatment Essence

5.4oz/US$179.00

-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 SK-II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가벼운 액상 형태의 피테라 에센스

- 미국 주요 백화점과 세포라,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

- 피부톤, 모공, 잔주름, 피부결 등 노화로 인한 피부 고민을 하나로 해결해주는 멀티 기능성 제품

Tatcha/The Silk Canvas Protective Pimer

0.7oz/US$52.00

- 밤(Balm) 타입의 프라이머로 화장 전 발라 주름과 모공을 커버하고 화장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제품

- 실크 같은 부드러운 텍스처와 오염물질로부터 피부 보호, 수분 유발 방지

- 일본 3대 슈퍼푸드 쌀, 녹차, 해조류를 함유했으며 향료, 파라벤 등 유해성분 무첨가

Kiss Me Heroin Make/Long and Curl Mascara

6g/US$20.49

- 강력한 컬링 효과와 10시간까지 유지되는 지속력이 장점인 마스크라

-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땀이나 눈물에 번지지 않음.

-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면서 입소문을 탄 제품

자료원: 아마존, 세포라

 

□ 시사점

 

  ㅇ 뷰티시장의 새로운 이슈거리를 찾고 있는 바이어들이 J-뷰티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뷰티시장에서 일본 화장품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임.

    - 화장품 유통업체 A사 바이어는 “J-뷰티가 과거에는 프리미엄 카테고리로 가격 부담이 큰 제품들이 많았지만 최근 미국 시장에서 가격대가 상당히 낮아져 K-뷰티와도 가격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고 전함.

    - 시장에서 새로운 것을 원하는 바이어들이 J-뷰티로 또 한번 뷰티업계 붐을 일으키기 원함.

    - 일본 화장품이 빠르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약점으로 꼽힘.

 

  ㅇ K-뷰티는 시장에서 일본 제품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 신선함과 새로움으로 인기를 끌었던 K-뷰티가 시장 내에서 콘셉트가 비슷한 제품의 J-뷰티 화장품과 함께 판매될 경우 K-뷰티만의 매력을 잃을 수 있음.

    - 시장 전문가들은 K-뷰티 전성기가 지나고 J-뷰티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입장과 K-뷰티 붐이 지속되면서 동시에 J-뷰티의 시대가 열리면서 양국의 뷰티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공생할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림.

    - 미국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기업은 J-뷰티 인기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ㅇ K-뷰티가 미국 시장에서 롱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브랜딩 작업을 통해 소비자 로열티를 제고하는 것임.

    - 지금까지는 K-뷰티가 미국 시장에서 하나의 브랜드처럼 역할을 했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K-뷰티 브랜드 파워가 약해질 수 있음.

    - K-뷰티 붐에 의지하는 대신 제품력 향상과 타깃팅, 체계적 마케팅 등 중장기적인 전략 마련이 필수

 

 

자료원: World Trade Atlas, Forbes, Fashionista, Global Cosmetic Industry, Mintel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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