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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 확대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8-09-19
  • 출처 : KOTRA

- 2017년 브라질 기업,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27억5000만 달러 투자 -

- IT 컨설팅업체 IDC 브라질, 올해 브라질의 ICT 시장 2.2% 성장 예측 -




□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투자 증가


  ㅇ 글로벌 리서치 및 컨설팅회사인 Gartner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브라질 기업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는 27억5000만 달러 규모임.

    - SNS, 정보 저장, 비디오 스트리밍 등 오늘날 브라질 인터넷 사용자가 즐겨 찾는 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는 대부분 클라우드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 같은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기업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액은 2020년까지 45억 달러, 2021년까지는 약 52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 

    - ‘클라우드’는 데이터가 저장되거나 처리되는 곳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브라질에 위치한 서버 혹은 해외에 위치한 서버 어느 곳에라도 저장할 수 있음. 세계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나날이 사용자가 늘고 있음.

 

브라질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 동향

자료원: Gartner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


  ㅇ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편화되기 이전 브라질 기업들은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각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자신들의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해야만 했음.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자본재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필요 없음.

    - 일례로 과거 브라질은 약 300만 달러 상당의 거액을 투자해야 빅데이터 체계 구축이 가능했으나 오늘날에는 수십 달러 수준의 비용만 지불하면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대량 정보처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음.


  ㅇ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수요가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산업 분야에 특히 유용한 시스템임.

    - 일례로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체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면 사용량에 비례해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성탄절, 어머니날, 블랙 프라이데이 등 특정 기간에 폭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테이터 처리 용량을 늘릴 필요가 없음.


  ㅇ 클라우드 컴퓨팅의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특징 덕분에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비용 부담 없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여러 번 검토하고 수정할 수 있음.

    - 검토 기간이 1년 이상 걸리던 프로젝트들이 2~3개월 만에 검토를 마치고 바로 착수하는 등 업무 환경이 개선됨.


브라질의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업체


  ㅇ 현재 브라질에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3개 업체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함.  

    - 구글은 2016년부터 무제한 사용 가능한 G Suite 드라이브를 비롯,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전체를 브라질에서 제공하고 있음.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계학습 API(Machine Learning API), 안드로이드 방식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크롬북 등을 통해 접속 가능함.     -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약 5년 전 브라질에 진출했으며 특히 저렴한 사용요금과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함.

    -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OneDrive(파일 저장)’ Microsoft Azure(어플 실행)’ 등을 제공하고 있음.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자료원: servicoscloudcomputing

   

클라우드  컴퓨팅 종류와 이용 현황


  ㅇ 브라질 기업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종류는 공공 클라우드, 사설 크라우드 및 혼합형 클라우드 등 3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음.


공공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는 전 세계 여러 회사에서 인프라 자원을 공유하고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모드 중에서 가장 저렴한 옵션임. 또한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구독하는 방식이어서 사용 계약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것이 장점임.

사설 클라우드

사설 클라우드는 주로 기업들이 데이터를 저장, 관리 및 처리를 위해 사용함. 이 경우 데이터는 기업 전용 서버에 저장되며, 서버는 기업만이 접속할 수 있음. 주로 다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중·대형 기업에 적당함. 그러나 이 같은 사설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 및 관리 인력 유지를 위해 많은 재원을 투입해야 함.  

혼합형 클라우드

혼합형 클라우드는 상호 운영 가능한 공공과 사설 클라우드의 조합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중요하고 보안이 필요한 서비스와 데이터는 사설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덜 중요한 정보 저장이나 처리는 공공 클라우드를 이용함.

 

  ㅇ IT기업 Intel사가 2016 실시한브라질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간 규모 기업의 36%가 ‘보안’ 문제 때문에 ‘사설 클라우드’를 선호하는데 반해 소규모 업체의 36%는 선호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없다고 답변함.


  ㅇ 기업 규모와 성격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남.

    - 중간 규모 기업들은 ‘서버 가상화(Server Virtualization)’, 데이터 보안 및 보호라고 밝힌 반면, 소규모 회사들은 더 빠른 연결 속도, 소셜 미디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요구

    - 컨설팅 연구기관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가까운 미래에 브라질 기업들의 약 94%가 클라우드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함.

 

2016 브라질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실태 조사

자료원: Intel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 실태 비교


  ㅇ IT 컨설팅 교육협회 HDI AGOV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정부기관의 약 30%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하고 있고, 35%는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음. 브라질은 선진국에 비해 클라우드 사용이 뒤처져 있는 것으로 드러남.


  ㅇ 2016년 Intel에서 실시한 조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있어서 브라질이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줌.

    - 브라질은 미국이나 캐나다와 비교해 아직까지 클라우드 사용이 적으나 연방, 주, 시 정부기관 다수가 클라우드 사용을 고려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임.


국가별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 비교

주: 파랑색 Cloud Emergings, 하늘색 Cloud Migrating, 노랑색 Cloud Transform, 연두색 Cloud Laggards

자료원: Intel

 

일상생활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


  ㅇ (자동차) 브라질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건전성 예측관리 시스템(predictive maintenance system)’을 구축해 불필요한 기계 가동을 줄이거나 불필요한 유지보수를 없애는 데 있어서 기존 방법에 비해 상당히 탁월한 효과를 얻어냄.


  ㅇ (병원) 상파울루에 위치한 Nove de Julho 병원은 입원 중인 환자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재 ‘컴퓨터 비전(비디오 카메라로 포착한 정보를 컴퓨터로 처리는 일)’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음.

    -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 수천 명의 동작(침대에 누워 있거나, 앉아 있거나, 일어서는 동작)을 분석해 환자가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동작을 시도하는 경우 간호사에게 신속히 위험을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음.  


  ㅇ (농기술) Stara사는 파종기, 수확기 등 농기계 생산업체로 이 회사의 기계들은 기계 본연의 업무 이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사용해 농작물의 재배 과정 전반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음. 이 같은 첨단기술 도입 이후 Stara사의 시장점유율은15% 증가했으며, Stara사가 만든 농기계만 사용하겠다는 고객이 30%나 증가함.     


  ㅇ (고객서비스) Atento사는 고객 관리 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업체로 클라우드 기술 도입 후 기존 처리 건수의 약 3배에 달하는 월평균 1000만 건의 통화내용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대폭 높임.    


  ㅇ (은행) Banco do Brasil 은행은 Facebook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고객이 현금 계좌이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마련함. 솔루션 도입 이후 현재까지 약 6만 명의 고객(약 50만 건)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함.    

 

□ 시사점


  ㅇ ICT 전자 정부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전망은 낙관적이나 현재 브라질 시정부의 18%만이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어 발전 속도는 다소 느림.

    -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고 있는 브라질 시정부는 대중 교통을 개선해 버스 운행이 빨라지고 안전이 높아졌으며, 공동조명과 에너지 절약, 교통 통제 시스템, 도로 및 교통 신호등 관리 시스템 등을 개선함.     

    - 조사 컨설팅업체 Gartner사 연구원은 "2020년까지 브라질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업체는 오늘날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업체 수만큼이나 희소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ㅇ IT 컨설팅업체 IDC 브라질은 올해 브라질의 ICT 시장이 2.2% 성장할 것으로 예측

    -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한 투자가 2018년 약 17억 헤알에 도달하고 2020년에는 거의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

    - IDC 브라질의 리서치 및 컨설팅 매니저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는 공공 클라우드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신규 데이터 센터 설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 동시에 기존 업체들은 정보 보완 기술 및 처리 속도 제고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요구하고 있음.    


  ㅇ 현재 브라질은 선진국과 비교해 클라우드 사용이 적고 대부분의 정부기관이 클라우드 시스템 투자를 고려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임.

    -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계장비나 소프트웨어 생산업체, 서비스업체들은 높은 잠재력을 지닌 브라질 시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 환율: 1달러 = 4.17헤알 기준

 


자료원: 시사지 Exame, IT 정보 사이트 Olhar Digital,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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