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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수입규제로 친환경 용기에 관심 갖는 일본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정병욱
  • 2018-07-19
  • 출처 : KOTRA

- 전 세계적인 폐기물 수입제한, 폐플라스틱 수출대국인 일본에도 영향 -

-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포장재가 관심을 받을 전망 -


 


폐플라스틱 수출대국 일본


   ㅇ 태국 정부는 2018년 6월에 전자기기 및 플라스틱의 폐기물 수입을 금지할 것을 발표하였음. 2017년에 중국 정부가 폐기물 수입을 금지함에 따라 일본에서 태국으로 수출되는 폐플라스틱양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하여 시설 부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것이 주요 원인임.

    - 일본의 폐플라스틱 재자원화율은 45.3%에 달하고 있지만 재활용 비용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저개발국가에 폐기물 수출이 계속되고 있음.

 


 자료원 : 일본 용기포장 리사이클 협회


  ㅇ 하지만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로 폐플라스틱 수출이 어려워지는 것이 확실해진 만큼, 日 환경성은 2017년 11월에 폐플라스틱 재생설비 구입비용의 1/2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등 대응을 서두르고 있음.


□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절감 노력, 일본에도 변화를 가져올까


  ㅇ 최근 미국에서 플라스틱 빨대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폐지가 언급되고 있는데, 일본은 주로 소각처리를 하고 있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해양오염의 우려는 적은 편임.  

    - 특히 일본은 초고온으로 소각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소각효율이 좋기 때문에 분리수거도 한국처럼 엄격하지 않은 편임. 기술대국인 일본다운 모습이지만 반대로 소비자의 환경의식을 낮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음.


  ㅇ 일본은 소재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새로운 제품 도입은 늦는 편임. 한국에서 먼저 시작한 전분 이쑤시개 개발 및 일본 수출의 사례를 볼 때 일본은 문제를 알면서도 전 세계적인 흐름에 늦게 참가하는 경향이 있음.

    - 하지만 일본에도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진출하고 있어 세계적 이슈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환경 관련 제도가 먼저 도입되지는 않아도 늦게나마 반영될 것으로 생각됨.


 N사 Nakayama 대표 인터뷰

 

  ㅇ 이 회사는 창업 91년의 종이제품 가공메이커이며 대표자는 일본뿐만 아니라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각국의 제지업계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음. 

    - Nakayama 대표에 의하면 아직 일본에서 플라스틱 대체품으로 종이 빨대나 용기가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기대감은 높다고 함. 도입되고 있지 않은 이유로 비용이나 품질 문제가 있다고 하나 세계적인 이슈에 따라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하고 있음.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친환경제품 중 플라스틱을 대체한 유명한 제품이 화장품 메이커 Loreal(로레알)이 판매하는 'Seed Phytonutrients' 제품이라고 함.


  ㅇ Loreal(로레알)의 종이재질 병은 패키지에도 환경을 생각한다는 기업 의식을 돋보이게 하는 제품이라고 함. 종이병 안에 식물 씨앗이 들어있어 화장품 사용 후에는 흙에 심어서 화분으로 사용할 수도 있음. 리사이클링이 아니라 업사이클(재활용함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제품)이 가능한 제품으로 앞으로 일본에서도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함.


Loreal(로레알) 친환경 케이스


자료원 : Loreal 홈페이지


 시사점


  ㅇ 가격경쟁력이 있거나 참신한 아이디어의 친환경 일회용품은 일본시장에서 가능성이 높음.

    - 일본에서 아직 종이 빨대는 비용, 품질면에서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한국기업이 가격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가능성은 있음. 다만 시장상황을 잘 파악하고 진출 시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


  ㅇ 일본기업은 이미지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일본에 먼저 소개하는 것보다 환경선진국인 유럽에서 인정받고 수출하는 것도 효과적인 진출전략이 될 수 있음.



자료원 : 환경성, 바이어 인터뷰, 일본경제신문, KOTRA 오사카 무역관 보유자료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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