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미 경제 안정화로 유통시장 성장 전망 -

- 이-커머스(E-commerce)를 통한 소비 급증 –

 

 

 □ 라틴 아메리카 유통 시장 현황 및 전망

 

  ㅇ 작은 유통시장이나 높은 수익성을 내는 매력적인 마켓

    - 라틴 아메리카는 2016년 기준, Top 250 리테일러 중 8개가 위치한 지역으로 세계에서 그 규모가 가장 적음

    - 하지만 리테일러가 8개 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큰편이어서 평균 이상의 수익성을 내고 있음

    - 라틴아메리카 리테일러의 성장률(9.8%)은 아프리카/중동 지역에 버금가며, 5%의 복합 순수익 마진을 남기고 있음

  

  ㅇ 안정되어가는 경제와 생활 환경  

    - 2016년 이후 통화 강세, 소비 증가, 이-커머스(E-commerce)의 빠른 성장으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음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2018-2019년 라틴 아메리카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 2018년 라틴아메리카 실질 성장률은 2.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7년과 비교 시 라틴아메리카의 모든 주요 마켓의 성장으로 이루어질 것임

 

라틴아메리카 나라별 경제 성장

(단위: 실제 연간 GDP 성장률)

자료원: Latin Focus, April 2017

 

  ㅇ 유통 시장 전망

    - 통화의 안정화가 지속된다면 6%의 수입 성장이 기대됨

    - 경기가 안정되면 이자율이 낮아져 자동차, 컴퓨터 등 내구 소비재를 위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 경제불황/호황과 상관없이 헤어/피부/구강 관리제품, 색조화장제품 및 향수, 목욕제품, 자외선 차단제 등 생활 기초제품의 경우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계속해 성장 중에 있음

 

 □ 미국/라틴 아메리카 히스패닉의 소비

  ㅇ 미국 시장의 히스패닉 영향력

    - 히스패닉은 미국 총 인구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필품, 식료품 구입에 연간 947억 달러 이상을 소비하고 있음

    - IRI의 Covkin은 생필품과 식료품회사의 경우 신제품 런칭시 다양한 히스패닉인구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전략을 포함하여만 한다고 주장함

  ㅇ 라틴 아메리카 시장의 히스패닉 소비경향

    -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의 경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임

    - 지속되는 경제문제로 라틴아메리카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은 사용하던 브랜드를 벗어나 더 저렴한 가격의 식료품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음.

    - 제품 구매 전 온라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비교를 한 후 소비 결정을 하고 있음

    - 2017년 Neilsen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중 41%는 가게 방문 전 가격 비교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33%는 인터넷으로 프로모션, 할인 행사 등을 찾아보고 있음

 

□ 주요 국가별 소비 경향

국가	소비 경향
아르헨티나	정치, 경제의 불안정에서 벗어난 후 소비자들이 가게로 돌아오기 시작. 특히 온라인 구매를 많이 하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가지고 있음
브라질	부의 과시를 위해 해외 브랜드 제품을 선호함
칠레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시장 또한 커질것으로 전망
콜롬비아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며 국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소매시장 번창이 예상됨
멕시코	소매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음

□ 한국 제품을 향한 관심 급증
 

  ㅇ 라틴 아메리카 내 한국 드라마 인기 급증

    - 한국과 아시아 TV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VIKI의 시니어 커뮤니티 매니저 Kristine Ortiz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 드라마 인기 급증 요인이 너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지 않아 라틴 아메리카 시청자들의 취향과 잘 맞기 때문이라고 얘기함.

    - 이를 반영해 주듯, 유튜브에는 총 50,600여개의 한국 드라마와 6만9,900개의 비디오가 등록되어 있음.

  ㅇ 다기능성 화장품의 인기

    - 선크림과 BB/CC크림 등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안티 에이징 등 다기능성 제품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 급증 

    - 한국 드라마에 출현하는 배우들의 좋은 피부를 보고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음 

    - 한국 화장품 제품은 주로 아마존이나 한류 코스메틱 등 미국 내 위치한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하고 있음 

  ㅇ 플로리다주(마이애미)의 한국에 대한 관심 급증 

    - 마이애미의 경우 인구의 70% 이상이 히스패닉임 

    - 마이애미를 중심으로 사우스 플로리다에 한류와 한국드라마가 전파되면서 한국문화와 제품들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 

    - FIU와 University of Miami, Miami Dade College에 재학 중인 라틴 아메리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K-pop 관련 모임, 행사 등이 개최되고 있음 

    - 한인 인구는 적은 편이나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사우스 플로리다주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음

□ 시사점

  ㅇ 질과 브랜드보다는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성향 공략

    - 제품가격 인하에 집중하여 현지마켓에 들어간다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기회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마이애미의 라틴 아메리카 전문 수출 업체 Miami Dade Distributors 대표 Guillermo Menda 는 한국 제품에 대해 관심이 많고 수출 시장성도 좋으나 중국제품과 비교 시 가격경쟁이 되지 않아 현지마켓에 소개가 힘들다고 말함. 

    - 사전조사로 상품리뷰와 프로모션을 확인하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전략적으로 가격탄력성을 두는 것도 현지마켓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ㅇ 미국의 히스패닉 시장 공략을 통한 제품 소개

    -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한정된 유통시장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가족이 본국으로 생필품을 보내는 경우가 많음.

    -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미국의 히스패닉 시장을 공략하는 것 또한 라틴 아메리카에 제품을 소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중미를 통한 제품 수출

    - 미국에서 라틴아메리카로의 제품 수출에는 많은 규제가 적용되고 있음.

    - 실제 제품 수출을 위해서는 미국을 통하기 보단 한국과 FTA를 체결한 중미를 통한 수출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됨.

  ㅇ SNS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 필요

    - 유투브 등 SNS를 통해 한국제품에 대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기 대문에 마케팅 전략 수립 시 SNS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본다면 다양한 제품을 현지에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임

 

자료원 : Ami Perspectiva, Deloitte, Karavan Advisory Enterprises, BBC UK,  Miami New Times, Nielsen, Latin Focus, Youtube,The Brookings Instit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