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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아프리카 스타트업 허브로 떠올라
- 트렌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8-07-0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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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 30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보유 및 737개 스타트업 육성 중 -
- 우리 스타트업들 아프리카에 적정화된 기술로 아프리카 창업진출 기회 노려야 -
□ 아프리카 ‘실리콘 사바나’를 꿈꾸다
○ 아프리카에는 2018년 기준 총 442개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기관(*엑셀러레이터 : 스타트업 기업에 지분 일부 할애를 조건으로 사무공간 및 창업자금, 기술-경영 멘토링을 해주며 해당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 활동 중임.
○ 이는 2016년 총 314개사에서 40%나 증가한 것으로 남아공이 59개로 1위, 나이지리아 55개, 이집트 34개, 케냐 30개 등으로 4개국이 총 178개 기관을 보유 아프리카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
아프리카 스타트업 테크허브 활동 현황
자료원: GSMA(Groupe Speciale Mobile Association)
○ Disrupt Africa Report 2017에 따르면, 아프리카 스타트업들은 2017년 기준, 2016년 대비 51.5%가 증가한 1억9500만 달러를 넘는 기금을 유치했으며, 해외 투자 기금을 유치하는 스타트업 수도 159개사로 증가했음.
○ 2018년 기준 해외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이하 VC로 표기)들로부터 총 6억800만 달러 규모의 금액을 투자 유치할 것으로 기대됨.
아프리카 스타트업 투자유치 추이(2012-18년)
자료원 : 세계경제포럼
□ 케냐 실리콘 사바나를 선도하다
○ 아프리카 중에서 케냐는 최적의 창업활동지로 알려짐. 2018년 기준 케냐는 아프리카 전체 442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중 6.8%에 해당하는 30개 기관, 35개사의 엔젤 VC기업, 737개의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음.
○ 현지 제1위 이동 통신사인 Safaricom(2017년 연매출 21억 달러 규모)을 비롯해 IBM, Microsoft 등 글로벌기업 역시 케냐 진출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회사 설립법을 개정(Companies Act 2015)해 창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아프리카 최고의 창업여건을 보유하고 있음.
○ 케냐 내에는 글로벌기업 CVC 기업들로(*이들은 핵심기술 자체 개발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사내 공공벤처캐피털 ‘Corporate Venture Capital’을 운용해 해당기술에 최적화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플랫폼을 제공 - 엑셀러레이팅 - 하여 기술을 수혈 받는 스핀인 ‘Spin-in’ 전략을 구사함) Google, IBM, Microsoft, Chandaria Industries (케냐 10위에 해당하는 대기업), GIZ (독일 국제협력공사), Safaricom 등 7개사가 있으며, 이들은 한국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 기업들과도 협업을 희망하고 있음
케냐 내 글로벌기업 CVC 활동 현황
Google
2015년부터 ’Launchpad Accelerator‘ 프로그램 운영 중
IBM
2018년 Twiga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결제시스템 공동개발 착수
Microsoft
2018년 ’4Afrika‘ 프로그램 운영시작
Chandaria Industries
2016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프로그램 운영
GIZ
현지 유망 스타트업(국적불문) 대상 현지 엑셀러레이팅 및 유럽(독일) 네트워크·펀딩 지원사업 운영 중
Safaricom
2017년 100만달러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펀드 조성, 2018년 핀테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중
Chandaria Industries 소개
ㅇ 설립연도: 1964년
ㅇ CEO: Darshan Chandaria
ㅇ 근로자: 약 3만 명
ㅇ 매출액: 연 10억 달러(출처 : 블룸버그)
ㅇ 사업분야
- 제조: 제지 및 위생용품 제조사로, 현재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16개국에 제철·플라스팀·알루미늄 및 건축자재 부문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으며 케냐 내 그룹규모 1위 기업)
- 스타트업 파트너링: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국적불문)을 대상으로 펀딩·기술인수·M&A·엑셀러레이팅(12개월) 등의 사업 추진 중
GIZ 소개
ㅇ 설립연도: 1975년
ㅇ 지사장: Aregash Asfaw
ㅇ 근로자: 약 300명
ㅇ 현재 펀딩규모: 8,413만 달러
ㅇ 사업분야
- 혁신기술보유 스타트업(국적불문)을 대상으로, 펀딩·기술인수·M&A·엑셀러레이팅(12개월, 기업별 22,000 유로 지원금) 등의 사업 추진 중
○ Disrupt Africa Report 2017는 케냐와 아프리카의 스타트업들이 핀테크(FinTech)분야, 농업분야 기술개발, 중소기업 창업, 헬스케어 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보고하며, 케냐의 주요 다국적기업들은 그들의 관심분야에 관련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음.
○ 케냐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글로벌 기업, 엑셀러레이터 기업, 스타트업들로 구성되며, 글로벌 기업들은 현지 스타트업에 직접 펀딩하거나, 현지 엑셀러레이팅 기업과 협력하는 반면, 현지 기업들은 대부분 직접 엑셀러레이팅 (멘토링 서비스, 스타트업의 연구실 제공, 국내외 펀드 기관과의 네트워킹 등)을 제공함.
케냐의 스타트업 생태계
자료원: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 케냐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들은 (1) 일정기간 이후의 투자금 회수 (2) 지분 확보 등의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며 Microsoft, Safaricom, Cisco, Liquid telecom, Honeywell, Energy Access Ventures, Village Capital, Ford Foundation, Finn Fund, IFC, Trinity Ventures, Velocity capital, DOB equity, CFAO, Agene Franchse de development (AFD), True ventures, Nova Star Ventures 등이 대표적 임.
케냐 내 주요 스타트업 펀딩기관 및 지원 사례
지원기관
금액
지원 분야
주요 사례
Liquid Telecom
1억 달러
Voice & IP
Pangea
스타트업 별 5만 달러
Voice & IP
10 스타트업
Honeywell & Yamaha
3억 달러
Aerospace, disruptive technology
없음
Standard Chartered Bank
스타트업 별 2만 달러
Disruptive Technology
Africa solutions, Maziwa solutions, Herionline, Zydii & Bismart 등
Eva Fund
10만~100만 달러
Internet, Mobile apps, ecommerce
없음
Acumen(Rockfeller & Cisco foundation)
2,850만 달러
Agric, energy, finance, health, Water& Sanitation
동아프리카 102개 스타트업
Fanisi Venture Capital Fund
5000만 달러
Agribusiness, healthcare, retail, education
동아프리카 8개 스타트업
Africa Enterprise Challenge Fund
아프리카 총5억8000만 달러(케냐는 7,285만 달러)
Agribusiness, renewable energy
없음
E4Impact Foundation
64만9,000달러
Disruptive Technology
매년 20개 스타트업
Savanna Fund
2만5,000~50만 달러
Disruptive Technology
Zatiti
Novastar Ventures
(금액 미공개)
E-commerce
Soko kenya
자료원 :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 조사
○ 케냐 내 대표적인 현지 엑셀러레이터들은 Centum Foundation, Nailab, i-Hub, Chanaria Business Centre 등 이 있으며, 특히 Centum은 Huge Africa media, Elimu digital, Bunitu tech, Alive & Young, Speedial Kenya 등에 총 15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음
케냐 내 대표적인 엑셀레이터 들
현지 엑셀러레이터
지원한 스타트업들
지원규모 및 지원방식
Centum foundation
1. Huge africa media
2. Elimu digital
3. Bunitu tech
4. Alive & Young
5. Speedial Kenya
- 총 15만 달러 이상지원
- 3개월에서 1년간 지원하면서 멘토링, 인큐베이션 등도 함께 지원
Nailab
1. BTtracking global- technology
2. Mboch-technology
3. kejamove- technology
- 총 250만 달러를 6개월~2년간 지원
- 비즈니스 가이드, 전문 멘토링, 투자가와 연계 등을 함께 지원
i-Hhub
i-Hub consulting, i-Hub clusters, UXlab 등 총 152개 스타트업을 지원
- 자금 지원은 없으며 3개월간 사무공간 제공, 인터넷 및 온라인 포털 제공, 기본 멘토링 및 네트워킹 제공
Chandaria Business Center at Kenyatta University
없음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가 연계 등 지원
Tech business incubator
없음
멘토링, 네트워킹, 사무공간 등을 지원
Business Incubation Association of Kenya
없음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사무공간, 멘토링 등 지원
Business Africa
없음
사무공간과 인큐베이션을 제공
Nairobi Garage
없음
사무공간, 투자가 알선, 온라인 포탈 사이트 제공 등
Strathmore University- Kenya
없음
스타트업마다 2만 달러를 지원하고 멘터링과 글로벌 투자가와 연계 등을 제공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조사
케냐 내 성공적인 스타트업 및 분야
스타트업
분야
펀드형식
금액(US$백만)
투자가
Eneza Education
Education
Venture fund
1
Safaricom spark venture fund
Paygo Energy
Energy
Venture fund
2
Nova star ventures, energy access ventures, village capital
Fuzu
Career
Venture fund
2.8
Ford foundation, Finn fund, Barona fund
Bitpesa
Fintech/ block chain
Venture fund/
Series A
10
Greycroft partners
Twiga Food
Commerce/ supply chain
Venture capital
13.4
IFC venture capital
M-Kopa Solar
Energy
Private equity
169
CDC group
Cellulant
Fintech
Series C
47.5
TPGs, rise, capital endeavor catalyst, velocity capital, TPL mirror fund
Branch
Fintech
Venture Fund
20
Trinity ventures, IFC, Andreessen Horovitz, credit ease fintech investments fund, victory park capital.
Africa Talking
SaaS/ mobileapps
Venture capital
8.5
IFC venture capital, orange digital ventures
We Farm
Agritech
Seed investments
5
True ventures, local globe, accelerated digital ventures
Sendy
On demand delivery service
Series A
2
DOB equity, CFAO
Sky Garden
SaaS
Seed investments
1.2
Jesper Drescher, the katapult accelerator, and a syndicate of Danish business angels.
HEVA
Education
Venture capital
0.9
Agence Franchise de development(AFD)
*주: Series A,B,C는 글로벌 투자가들의 투가 규모에 따라 분류되는 기준 임
자료원 :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 조사
□ 시사점
○ 케냐의 경우 동아프리카의 경제 중심지인 동시에 테스트 마켓의 역할을 하고 있는 바, KOTRA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지원을 통한 스타트업 시장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보임. 특히, 우리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개발 중인 혁신 기술들을 현지화 시켜서 현지에 있는 글로벌 기업 또는 현지 엑셀러레이터 들과 협력할 경우 아프리카에 해외 창업과 청년 일자리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됨.
○ Liquid Telecom과 무역관 실무자간의 면담에서 Liquid Telecom의 대외사업 개발 담당자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게임 및 미디어 개발, 모바일 앱 등에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아프리카 형편에 맞도록 적정기술화 하여 진출한다면 서로가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협력의사를 밝혔음.
Liquid Telecom과 면담 장면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반면, 케냐의 스타트업 펀딩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Equity Bank(케냐 내 최상위 5위 내 상업은행)의 최고경영자 James Mwangi는 유선 인터뷰에서 “케냐의 중소 스타트업들이 5년 이상 장수하지 못하는 부분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그는 “케냐 내 10개사 중 7개사 정도가 충분한 창조성, 독창성에 근거하기보다는 열정에 의존해서 시작하는 바람에 실패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의 신기술 스타트업들이 현지에 맞는 ‘적정기술’을 가지고 현지에 진출한다면 글로벌 기업들의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음.
자료원 : 관련기업 인터뷰, GSMA 발표자료, World Economic Forum자료, Safaricom Annual Report 2017, Disrupt Africa Report 2017, 나이로비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체 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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