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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대형 백화점에 아시아 식품점 입점, 한국식품의 기회는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서유미
  • 2018-05-11
  • 출처 : KOTRA

- 독일 내 확대되는 아시아 식품 유통의 기회를 잡아라 -

- 최근 건강식 푸드로 유럽권에 알려지는 한국 식품시장 진입 노려볼 만 -




□ 독일 식품산업 현황 


  ○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인 독일 식품산업 

     - 독일 식품산업 분야는 독일 내 전통적으로 강세인 자동차, 전자 기술, 기계공업 분야에 이어 4번째 규모이며, 미국, 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세계 식품 수출 제3위국임.
    - 독일 연방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9월 기준 총매출 규모는 1328억 유로로 전년대비 5.7% 상승함.
    - 2007년 이후 독일의 식품시장은 수출 강세로 접어들었으며 1998년 대비 138%의 수출 증가율을 보임.


독일 식품산업 수출입 현황
                                                                                                                     (단위 : 십억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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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독일 식품음료산업협회(BVE)


□ 독일 내 아시아 식품시장 트렌드


  ○ Take Out이 가능한, 간단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되고 있음.
    - 아시아 식품 트렌드로는 일본의 스시, 후토마키(일본식 김밥) 등이 To go 메뉴로 각광받고 있으며 중국식 볶음밥, 누들은 이미 간단한 한 끼(To Go)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임.
    - 아시아 식품이 독일 시장에 진출한 지는 10년 정도 됐으며 보편적인 아시아 식품은 중국, 일본, 태국 음식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음.
    - 독일 통계 기관 Statista에 의하면 독일 사회 전반에 건강한 식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아시아 음식이 건강식으로 인식되어 수요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됨.
    - 하지만 최근 독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고기 및 비빔밥, 만두 등이 인기를 끌면서 우리 식품의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음.


대형 슈퍼마켓 내 Sushi To Go 매장 및 판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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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deka 공식 홈페이지


  ○ 아시아 식품 판매 분포도

    - 일반적으로 전문 아시아 식품점에서의 식품 구매율이 가장 높지만 최근 슈퍼마켓 체인에서도 아시아 식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아시아 식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 회원제로 운영되는 독일 최대 생필품 및 식품 유통그룹인 Metro 내에는 한국산 빵가루, 음료수, 불고기용 BBQ 소스, 유명 라면이 진열돼 있음.
    - 또한 Metro 그룹에 속하는 대형 유통업체 Real에서는 이미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등의 국가별 식품 코너가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식품 중 라면, 가락국수, 현미녹차 등을 판매하고 있음.
    - 비교적 저렴하고 대중적인 중국 및 베트남 식품 및 인기 있는 일본 식품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만 한국 식품 진열 역시 꾸준히 늘고 있음.


  ○ 독일 내 한국 식품의 입지

     - 대독일 한국 식품 수출 중 상위는 라면, 조미김, 김치, 냉동만두 등으로 조사됐으며  최대 35.16%의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히 상승 중에 있음.


주요 한국 식품 대독일 수출동향

품목명(HS Code)

2016(달러)

2017(달러)

증감률(%)

시장점유율(%)

라면(190230)

3,710,843

5,015,684

35.16

3.05

조미김(210690)

1,354,265

1,615,667

19,30

0.10

김치(200599)

593,509

610,374

2.84

0.23

냉동만두(190220)

966,829

1,100,031

13.78

0.67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2016-2017)


    - 특히 독일 내 한국 라면의 인기는 일본, 중국 라면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됨.
    - 진입 초기 6개 종류 정도에 그쳤던 것에 비해 2018년 4월 기준 30종류 이상의 한국 라면이 시내 유명 아시아 마켓에서 유통


함부르크 시내 아시아식품점에 유통되는 한국라면 전문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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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직접촬영


□ 독일 함부르크 유명 백화점의 아시아 식품점 최초 입점 사례 
 

  ○ 독일 유명 백화점 체인인 KARSTADT(칼슈타트) 함부르크 지점 지하 식품코너에 아시아 식품점 Go Asia 입점
    - 독일 KARSTADT 프랑크푸르트 지점엔 2017년 입점하였으며, 두 번째로 함부르크에 진출함. 2018년 5월 독일 하이델베르크 지역 유명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 예정
    - 각국 식품별 코너가 마련돼 있어 한국 식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임. 특히 우리나라 라면 및 신선코너에 자리한 한국 떡, 김치, 냉동만두 식품의 비중이 크게 증가함.


Go Asia에 납품되는 각종 한국 음식 및 신선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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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함부르크 무역관 직접촬영


    - 또한 Go Asia 인터넷 홈페이지에 각 아시아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여 독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음.
    - 한국, 중국, 일본 레시피 소개를 통한 식재료 및 신규 식품 홍보가 두드러지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 소개된 음식 레시피에 필요한 식재료를 연동하여 주문할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식품 판매 역시 구매 욕구를 높이는 것으로 보임.


□ 독일 내 아시아 식품 주요 유통사 관계자 인터뷰


Q : 독일에서 인기있는 아시아 식품의 소비 동향은?
A :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내 전반적으로 웰빙, 건강식 식품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의 방사능 문제, 저가 중국 식품의 위생 문제 등으로 아시아 식품에 대한 소비가 위축되는 듯하였으나, 근래에 들어 일본 식품의 인기 회복, 중국의 한류열풍 등으로 아시아 식품 소비는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Q : 독일로 수출하는 한국 식품에 대략적인 규모는? 확대 예정인지?

A : 현재 당사는 독일 한인 바이어/현지 바이어로 시장을 나누어서 한국 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향후 현지 바이어 쪽으로 확대 예정이다. 특히, 액상차류, 신고배, 야끼노리 등 한국산 제품 소비가 늘고 있으며, 냉동 만두류는 오더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독일 현지 내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 신규 제품 진행에 있어 사전 확인 소요 기간이 긴 편이다 

 

Q : 추후 독일 내 한국식품에 대한 전망은?

A : 유럽 내 웰빙, 건강식인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이슈로 유기농 식품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 진입에 맞추어 한국의 발효식품, 건강식품 등을 모티브로 삼아 타 아시아와 차별화된 신규 제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한국 식품에 대한 수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사료된다.


□ 시사점


  ○  보편적인 아시아 음식은 일본 및 중국 식품으로 인지하고 있는 독일에서도 최근 현지 식당 등에서 김치 및 잡채와 같은 메뉴를 서브메뉴로 내놓고 있는 추세로, 한국 식품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음.

    -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 음식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에 국가적 노력이 필요
    - 현지 구매 담당자들은 위험부담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비교적 덜 알려진 한국 식품에 대한 경계를 허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한식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독일에도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특별한 음식이 아닌 데일리 푸드로 인식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야 함 .


  ○ 최근 건강식 푸드로 유럽권에 알려진 한국 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 판로 구축이 필요함.

    - 독일 대도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간편한 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끼니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아시아 음식 역시 인기가 있음.

    - 우리 식품 역시 Take Out 메뉴 개발 등을 통해 현재 판매되는 일본 및 중국 음식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현지 프로모션 등을 개발해야 할 것임.
 

  ○ 한 EU FTA 체결 이후 원산지 증명 요구 등 서류절차가 다소 복잡해짐.

    - 식품에 대한 관세는 기존 7.8%로 높지 않지만, 통관 절차 등이 까다로워 비관세장벽은 더 높아졌다는 의견이 있음.
    - EU 글로벌 유통망으로의 수출을 위해 기본적으로 HACCP, ISO 인증은 필수이며, 독일의 대형 식품 유통망으로의 진출을 위해서는 IFS(International Food Standards) 인증이 요구되는 경우가 대부분임.



자료원: 독일 식품음료산업협회(BVE), 독일통계청(statista), Global Trade Atlas, Edeka 공식 홈페이지,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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