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 확산-

-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과, 패키징으로 현지 시장 공략해야-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화장용 비누(HS Code 340111)

□ 선정 사유

  ㅇ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인식확산과 더불어 천연비누시장 높은 성장세 전망

    - 싱가포르 인구의 고령화 현상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인식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음.

    - 특히 외면적인 건강함을 추구하는 현상과 한국산 뷰티제품의 높은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기에, 천연성분 비누시장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싱가포르 현지 천연비누 매장

자료원: Soap Stories

□ 시장 현황  

  ㅇ 싱가포르 목욕용품 시장규모

    - 2011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싱가포르 목욕용품시장은 전체적인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6년도 기준 약 1억500만 싱가포르 달러의 시장규모를 보이며, 전년 대비 0.7% 성장함.

    - 싱가포르 정부는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특히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이 상승할 전망. 이에 따라 뷰티 및 생활용품과 같은 주류 소비재 상품에 대한 소비 또한 증가할 것으로 현지 업계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음.

    - 바이어 B사에 따르면 타 화장품류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비누제품의 특성과 대기오염 같은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민감피부 및 피부트러블에 효과가 좋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함. 반면, 일반 세안용 비누제품은 이미 과포화 시장이며, 가격경쟁이 심화돼 수익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함.

최근 3년간 싱가포르 목욕용품 시장규모 및 성장률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

2014		2015		2016
시장규모	증감률	시장규모	증감률	시장규모	증감률
103.3	N/A	105.1	1.7	105.9	0.7

자료원: Euromonitor

□ 수입동향

  ㅇ 수입규모 상승

    - 전체 수입 규모 지속적으로 상승세 보임.

    - 2016년 기준 총 수입량 중 40% 내외의 점유율을 인도네시아와 독일이 차지하고 있음. 반면 후발주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인도, 말레이시아 등 싱가포르와 인접한 국가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해 현저하게 감소함.

    - 한국 제품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15% 성장한 수입량을 기록했으며, K-Beauty로 대변되는 한국산 뷰티용품에 대한 수요는 현지에서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천연비누 제품은 제주감귤, 인삼, 허브 성분 등 차별화된 성분과 패키징으로 현지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HS Code 340111 기준)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16/'15)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1	인도네시아	17.7	12.9	16.4	26.2	17.2	19.5	11.8
2	독일	10.2	11.4	15.4	15	15.2	18.4	21
3	인도	11.8	10.6	8.3	17.4	14.2	9.8	-31
4	사우디아라비아	4.5	11.7	7.6	6.7	15.7	9	-42.6
5	말레이시아	6.2	7	4.9	9.1	9.4	5.8	-38.2
6	필리핀	2.1	1.2	8.2	3.2	1.7	9.8	476
7	미국	5.1	4.8	4.4	7.5	6.4	5.3	-17
8	영국	0.8	1.1	4	1.2	1.6	4.8	200
9	일본	1.2	1.1	2.3	1.8	1.5	2.7	80
10	중국	2.2	1.6	2	3.3	2.1	2.4	14.2
15	한국	0.1	0.2	0.24	0.14	0.26	0.3	15.4
전체		67.9	74.9	84.1	-	-	-	-

자료원: IE Singapore

□ 경쟁동향

  ㅇ Unilever

    - Dove, Lux, Lifebouy 등과 같이 현지시장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한 세안용 비누제품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약 21% 최고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선두주자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현지인을 타깃으로 출시한 휴대용 손 청결제 제품이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중임.

  ㅇ Reckitt Benckiser

    - 현지 시장점유율 2위인 Reckitt Benckiser사는 주력 제품인 Dettol로 널리 알려져 있음.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비누가 녹기 쉬운 싱가포르 시장의 특징을 겨냥해 액체 및 거품용 핸드워시시장에서 점유율 우위를 기록하고 있음.

  ㅇ 일본산 브랜드 천연비누  

    - 천연비누시장은 대부분 중소규모의 브랜드가 주류인 것으로 확인됨. 특히 싱가포르 현지에서 Tokyuhands, Welcia-BHG 등과 같은 일본 생활용품 전문 리테일 숍이 증가하고 있기에, 해당 유통망을 통해 일본 브랜드 천연비누 제품이 현지시장에 수월하게 진출하고 있음.  

싱가포르 현지 일본산 소비재용품 전문매장

자료원: Tohyuhands & Nylon.com.sg

 

자료원: Lazada Singapore

□ 관세율, 수입규제 및 필요 인증사항

  ㅇ 관세율

    - 화장용 비누(HS Code 340111)에 싱가포르 정부는 별도의 관세를 적용하지 않음. 모든 수입물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가가치세 성격의 7% GST(Goods & Service Tax) 만 부과됨.

  ㅇ 수입규제 및 필요 인증사항

    - 비누 제품에 대한 규제 및 필요 인증사항 없음.

    - 다만 아세안 화장품 위원회(ASEAN Cosmetic Committee)의 ASEAN COSMETIC DIRECTIVE가 적용되고 있음. 화장품류의 정의 및 범위, 성분, 라벨링 등과 같은 세부사항 규정을 준수해야 함.

    · (세부사항 링크 참조) http://www.hsa.gov.sg/content/hsa/en/Health_Products_Regulation/Cosmetic_Products/Overview/

ASEAN_Cosmetic_Directive.html)

□ 시사점

  ㅇ 현지기후에 대한 충분한 이해 필요  

    - 싱가포르의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현지 구매자들은 화장품류 제품 구매 시 번들거림 현상을 꺼림. 같은 가격이라도 보습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짐.

    - 특히 고체비누 제품의 경우 쉽게 녹는 현상이 빈번하기 때문에 물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친숙함. 일반 비누시장이 아닌 Spa 또는 미용목적의 프리미엄 제품 확보가 관건임.

    -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수입제품의 경우 녹거나 변색돼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상태로 배송받아 문제가 됐던 경우가 있었다고 함. 이후 배송 상 포장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요구하거나, 사전에 관련 책임사항을 계약서상에 반드시 기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ㅇ 현지 소비자 구매패턴 및 특성파악

    - 무수히 많은 뷰티 브랜드가 진출해 있는 시장특성상,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구매자 교섭력(Bargaining Power)을 가지고 있음. 좀 더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등 다른 지역소비자와 비교할 때 더 까다로움. 근래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가격비교 후, 소비자가 직접구매를 하는 소비패턴이 확산되고 있음.

  ㅇ 관광객을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  

    -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관광국 이며 관련 산업 또한 꾸준히 성장세에 있기에, 관광객을 상대로 한 특성화된 제품으로 틈새시장 또는 새로운 판로개척 또한 가능함.

    - 특히 방문객들의 쇼핑지출로 얻는 수익이 매년 18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기념품류 제품과 같이 특성화된 패키징과 디자인을 접목시킨 천연비누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

    - 실례로 한국의 P사는 싱가포르의 국화인 Vanda Miss Joaquim을 형상화한 천연비누 제품으로 세계문화유산 싱가포르 국립식물원의 기념품 매장에 입점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이력을 바탕으로 인근 국가 시장진출 또한 성공함.

자료원: IE Singapore, 유로모니터, Straits Times, 싱가포르 보건과학청,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