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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대중교통이 확 바뀐다!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추설희
  • 2017-11-02
  • 출처 : KOTRA

- 필리핀 정부,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그램 올해부터 시행 예정 -

- 태양광 패널, 엔진, 브레이크, 블랙박스, 대중교통 프로그램 등 진출전망 밝아 -




□ 필리핀의 대중교통 이용 현황


  ㅇ 필리핀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016년 IMF 자료 기준 약 3000필리핀 페소(약 7만 원)임. 필리핀 국민 대부분은 요금이 저렴한  지프니, 트라이시클을 대중교통으로 주로 이용하며  최근에는 안전을 이유로 우버와 그랩을 이용해 자동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

    - 지프니와 트라이시클 대부분 노후화되고 교통사고 발생률이 잦음. 필리핀 정부는 과거에도 몇 차례 현대화를 추진했으나 운송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음.

    - 두테르테 정부는 지난 6월 대대적인 대중교통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 이에 대한 뜨거운 찬반논란이 필리핀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메트로 마닐라 대중교통 이용 현황(2014년 기준)


구분

수단별 이동횟수(회)

시장점유율(%)

도보

10,913

30.7

지프니

6,763

19.1

트라이시클

5,687

16

오토바이

2,984

8.3

자동차

2,948

8.2

버스

2,352

6.6

기차

1,485

4.2

PEDICAP(자전거 택시)

631

1.8

택시

315

0.9

UV EXPRESS

261

0.7

자료원: 필리핀 교통부(The Department of Transtations)


  ㅇ 지프니(Jeepney): 트럭을 개조한 미니버스

    - 15명 정도가 탑승 가능하며, 기본요금은 7필리핀 페소(약 160원). 정기노선을 달림.

    - 운전사에게 직접 요금을 내거나 옆사람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요금 전달하는 형태

    - 차의 후면으로 사람들이 차량탑승 및 하차

    - 차량이 대부분 노후화돼 연료효율이 매우 낮으며, 매연이 발생함.

 


자료원: Philstar


  ㅇ 트라이시클(Tricycle): 오토바이 옆이나 뒤에 보조좌석을 설치한 택시

    - 최대 5명 탑승 가능, 기본요금 약 8필리핀 페소(약 180원)

    - 승객의 안전을 위한 안전장치가 별도로 없어 교통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지프니와 마찬가지로 연료효율이 매우 낮으며, 매연이 발생함 


자료원: Philstar


 □ 대중교통 차량 현대화 프로그램(Pubic Utility Vihicle Mordenization Program)


  ㅇ 필리핀 교통부는 지난 6월 19일 노후화된 대중교통차량(PUV: Public Utility Vehicle)을 모두 현대화된 차량으로 교체할 것을 발표

    - 필리핀 서민들의 교통안전과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함을 제고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지프니(Jeepney)가 주요 교체대상이며 약 20만 대가 해당될 전망

    - 사용기간이 15년 이상으로 노후된 지프니 차량을 오는 2020년까지 모두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지프니(Jeepney) 현대화 주요 내용

    - Euro 4 engine 차량 혹은 태양광 패널 장착한 소형전기차로 전환

    - CCTV,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자동요금징수시스템, 속도 제어장치, wifi 등 안전운행 및 승객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 및 시스템 탑재

    - 현지 제조업체에 따르면 신규 차량의 대당 가격은 3만 달러를 웃돌 전망

    - 2017년 10월 현재 16개의 시제품이 공개됐으며, 가급적 현지 업체가 제조토록 한다는 방침으로 해당 업체에 각종 인센티브 제공 여부가 논의될 가능성 있음.


  ㅇ 필리핀 교통부와 필리핀 개발은행(Development Bank of the Philippiens), LANDBANK와 10월 금융지원 관련 양해각서 체결

    - PUV협동조합에 약 15억 필리핀 페소 규모의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며 3년 이내에 프로그램을 완성할 계획 

    - 운전기사가 신차 구매가의 5%를 계약금으로 지불 후 이자 6%의 조건으로 7년간 분활상환 가능

    - 필리핀 정부는 약 8만 필리핀 페소(1600달러) 상당의 보조금 지원 


  추진 일정

    - 2017년 4분기 메트로 마닐라 시범사업 실시

    - 2018~2019년 메트로 마닐라, 세부, 다바오로 확대 실시

    - 2019~2020년 지방도시 및 기타 지역으로 확대 실시


□ 새로운 지프니 모델 형태


  ㅇ 지난 10월 12일 로컬 제조업체들이 필리핀 교통부의 요구사항에 맞춰 현지 제작한 약 16개의 새로운 지프니 모델이 공개됨. 새로운 모델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음.
    - EURO 4 엔진·소형전기차·하이브리드차
    - 마주보며 옆으로 나란히 앉는 형태가 아닌, 앞을 보고 나란히 앉는 좌석형태 

    -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블랙박스, CCTV 등 장비 구비
    - 장애인이 타기 편리한 타입


고객안전을 위해 차량옆면에 문 설치

개인좌석 배치

장애인 탑승이 가능하도록 편의시설 배치

유로4 엔진 장착

 자료원: Rappler


 □ 시사점


  ㅇ 지프니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지프니 운전사에게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새로운 지프니 모델로 교체 시 이용요금이 대폭 상승하는 점을 들어 반대하는 여론이 매우 높은 상황

    - 지난 10월 필리핀 전역에서 지프니 현대화 프로그램을 반대하는 지프니 운전사들의 파업이 진행됐으며, 지프니 운전사 및 조합들이 반대하는 여론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음.


  ㅇ 과거 여러차례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그램이 수립됐음에도 지프니 조합의 강력한 반대로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던 것과 반대로 이번 두테르테 정부에서는 교통안전 제고, 교통체계 효율성 개선,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 등을 이유로 계획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ㅇ 필리핀 정부의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엔진, 브레이크등의 차량부품은 물론  속도제한 장치나 블랙박스, 요금자동징수시스템, 기타 여러 가지 자동차부품과 각종 설비·장치(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 우리 기업의 진출전망이 밝을 것으로 에측됨.

    - 차량 제조의 경우 필리핀 현지 조립·제작이 가능한 부품·모듈 외에 해외 조달이 불가피한 부품·모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전망
    - 지프니를 비롯한 대중교통수단 현대화 외에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기술을 도입한 각종 프로젝트* 추진도 활기를 띌 전망
    * 대중교통정보관리센터(Public Transportation Information Management Center) 설립 등


  ㅇ 현재 필리핀 자동차 부품시장에는 일본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며,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 현지에서 제작되는 부품 사용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므로 현지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 필요



자료원: IMF, Philstar, RAPPLER, 필리핀 교통부,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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