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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뜨거운 대만 교육시장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17-09-26
  • 출처 : KOTRA

- 대만, 한국 못지않게 자녀교육에 열성적 -

- 영어교재·이러닝 콘텐츠 시장에 우리 기업 시장개척 여지 커 -

 


 

□ 대만 교육시장 현황

 

  ㅇ 대학교 취학률, 한국보다 높은 수준

    - 최신 통계 기준으로 한국은 68.1%(2015), 대만은 71.2%(2016)

    - 대학교 취학 적령인 만 18~21세가 실제로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비율을 의미하는 취학률이 최근 10년간 61.4%(2007)에서 71.2%(2016)로 매년 상승세

    - 같은 기간 고등학교 취학률도 90.7%(2007)에서 94.1%(2016)로 지속 상승

    - 의무교육기간인 초·중 과정 취학률은 매년 약 98% 수준을 유지

 

-대만 취학률 비교(단위: %)

교육과정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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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98.5

96.3

93.5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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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97.4

97.8

94.1

71.2

: 최신 통계연도 기준. 한국 2015, 대만 2016

자료원: 한국 e-나라지표, 대만 교육부 통계처

 

  ㅇ 자녀 교육비, 초등부터 대학까지 56000달러

    - HSBC 15개국 8400여 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녀 교육비 지출현황 조사에 따르면, 대만은 초등 입학부터 대학 졸업까지 평균 56000달러(6388만 원)을 자녀 교육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남.

    - 홍콩(132000달러)의 절반 수준에 밑돌지만 대만의 임금·가계소득 수준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

    - 유아기 교육에도 열성인 만큼 초등 입학 전 교육비까지 합하면 최소 6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정됨.

 

국가별 자녀 교육비 지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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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비·교재비·교통비·숙박비 등 자녀교육 관련 지출비목 합계. 한국은 미포함

자료원: HSBC 'The Value of Education'(2017년 6월 28일)

 

  ㅇ 한국 못지않은 사교육 열기

    - 대만 전역에 1만8000여 개의 학원이 분포해 있으며 입시학원 비중이 60.4%

    - 입시철만 되면 유명 입시학원에 등록하기 위해 학부모가 밤새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해마다 연출

    - 연령대별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원이 가장 많고(전체 학원 수의 45%) 특히 방과 후 돌봄교실 형태*의 프랜차이즈 영어회화학원이 다수

    * 영어교육, 과제지도, 점심·간식 제공

   - 이런 영어회화 학원은 학기별 등록금(방학기간 제외), 월별 학원비, 교재비, 잡비 등을 합하면 1달 평균 50~80만 원 상당을 지출. 대만의 평균임금 수준*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금액

    * 2017년 상반기 기준, 5만3479신타이완 달러(201만 원)

    - 일본의 초·중·고 개별학습지도 전문학원인 '다쿠토'는 대만의 이런 교육열을 겨냥해 2008 5월 현지 유력 교육전문기업과 합자로 대만에 진출, 수도권 위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총 49개점을 운영하고 있음.

 

유명 입시학원 앞, 입시철만 되면 수강신청하려는 학부모들로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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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VBS

 

□ 현지 업계가 말하는 대만 민간교육시장 현황과 한국의 시장진출 가능성, '영어교재·이러닝 중심'

 

  ㅇ 대만 어학교재 시장(영어 기준)은 영국·미국의 주류·비주류 출판사가 1·2, 한국·싱가포르 등 비영어권 교재가 3, 대만 교재가 4선에 위치

 

  ㅇ 외국어 학습방법에 인식 변화에 따라 최근 들어 한국 영어교재가 2선으로 올라오는 시장흐름은 우리 기업에 고무적

    - 2외국어로 가르치는 비영어권 학습지도방식이 원어민을 대상으로 한 '영국·미국 교재'보다 학습효과 낫다는 인식이 형성되는 추세

 

  ㅇ 특히 한국산 종이교재는 인쇄품질이 좋고 고품질 인쇄물의 가격경쟁력*도 높아 고급 교재시장 진출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고품질 인쇄물은 대만 인쇄단가 높은 편)

    - 다만, 한국인 집필진·저자에 대한 현지 학부모·교육업계의 인지도가 낮아 마케팅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아쉬움. 집필진·저자 이력 충분히 어필하거나 저자명을 너무 눈에 띄게 표시하지 않는 등 대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장기적 안목으로 마케팅 노력 지속할 필요

 

  ㅇ 영어교재 전문 유통기업인 U사와 협력 중인 이퓨처는 장기간 교류관계 이어가며 신뢰를 쌓고, 대만 커리큘럼에 맞춰 진도를 조정하는 등 현지 시장 특성을 적극 반영

    - 최신 교육방법 및 학습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교재개발에 발 빠른 대응력 발휘하며 경쟁력을 확보

 

대만 고급 영어교재시장에 진출한 '이퓨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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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U사 홈페이지

 

  ㅇ 이러닝은 아직까지 기술적인 시스템 통합 수준이 저조해 이용이 보편화되지 않은 편이나 학습 자율성이 일정 수준 발달한 중·고등생, 성인 교육시장에서 이러닝 시장성 확대 기대

    - 대만 학원계의 연간 시장규모는 1700억 신타이완 달러(63000억 원)에 달하는데 이러닝 비중은 12%에 불과해 시장개척 여지가 크다는 평가

 

  ㅇ 특히 교육 콘텐츠 부문의 개발수요가 많은 편인데 콘텐츠 기획·구현방식*이 다양할수록 유리

    * VR·AR 기술 활용 등

    - 다만 대만은 스타강사를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고 강사별 강의방식이 천차만별이므로, 이런 시장 특성을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ㅇ 유아·초등학생 시장에선 이러닝이 오프라인 교육의 보조 역할을 하는 현재 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교사에 대한 이러닝 적응훈련 서비스와 학부모 인식개선 노력이 충분히 선행될 필요

    - 이러닝은 일방형 학습방식이므로 어린이에게는 학습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어린 자녀의 디지털 기기 노출에 대한 학부모의 부정적 인식이 여전한 상황

 

대만 입시 전문 이러닝 기업 '세임베스트(Same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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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만 OTC 상장기업(2017년 4월)으로 주요 도시 소재 학원과 합자로 오프라인·이러닝 통합 서비스 회사를 설립하고

중국에도 진출해 사업확장 추진 중 2) 자료원: www.go100.com.tw

 

 

자료원: 현지 기업·학원협회 관계자 전화 인터뷰, 이러닝산업생산액조사보고서(數位學習產值調報告, 2016년 11월), 지역별 단기학원 정보관리 시스템(http://bsb.edu.tw), 교육부 통계처, HSBC, TVBS, 행정원 주계처,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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