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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교육 시장동향
  • 트렌드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채병수
  • 2017-08-31
  • 출처 : KOTRA

- 연 2%의 꾸준한 인구 성장률과 높은 출생률로 교육 수요층 두터워 -

- 발전 초기단계인 민간교육시장 성장 가능성 높은 반면, 이러닝 분야는 시간 더 필요할 듯 -

 



□ 교육시장 일반 현황

 

  ㅇ 우즈베키스탄 인구는 2016년 기준 3212만 명으로 연평균 약 2%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출생률 또한 55년 전에 비해 50%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한국의 2.7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

    - 향후에도 공교육의 주요 수요층이 두텁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우즈베키스탄 연령 분포도

한국, 우즈베크 인구 1000명당 출생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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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 교육 시장 Key Facts

인구

3212만1100

언어

우즈베크어(공용어), 러시아어(통용어)

의무교육

1~9학년 및 lyceum 또는 college 3년

학기 시작 월

9

대학교 수

국립대 58개, 해외대학분교 7개

학생 수

- 1~9학년: 480만8058명(2016년 8월 31일 기준)

- lyceum 또는 college: 149만8600명(2015년 8월 31일 기준)

- 학부 및 대학원: 26만4095명(2015년 말 기준)

취학률

95% 이상

교육주관부처

- 1~9학년: Ministry of Public Education

- 이외: Ministry of Higher and Secondary Specialized Education

문맹률

0.4%

자료원: 세계은행, Ministry of Higher and Secondary Specialized Education

 

□ 학제

 

  ㅇ 우즈베키스탄 학제는 7살에 입학, 초등교육(1~4학년), 중등교육(5~9학년), Lyceum 또는 College(3년)로 구성돼 있으며 전 과정 의무교육임(즉 고교과정까지 의무 교육).

    - Lyceum은 향후 대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제공

    - College는 본인이 선택한 희망직업의 필요한 기술들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졸업 후 대학진학 없이 일을 시작할 수 있음.

 

  ㅇ 학사·대학원 과정은 매년 대통령령으로 입학자 수 쿼터를 설정하고 있음.

    - 2017/18년 학사과정 쿼터는 6만6316명(이 중 정부장학생 1만8394명), 대학원 쿼터는 5000명(이 중 정부장학생 1556명)임.

 

  ㅇ 국립대 입학시험은 8월 1일에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행되고 외국대학 분교 입학시험의 경우 7월에 실시되기 때문에 국립, 외국대 분교 시험에 모두 응시가 가능함.

    - 시험과목은 총 3과목으로 응시한 학과에 따라 달라지며(수학, 영어, 역사 등) 한 과목당 36문제로 구성, 시험시간은 총 3시간임.

    - 외국대학 분교의 경우 영어로 수업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IELTS 시험 성적을 제출하도록 하는 곳이 많음(러시아 대학교 분교 제외)

    - 군필자 중 부대로부터 추천서를 받은 자의 경우, 본인 획득 점수의 5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는 대통령령이 2017년 4월 4일부터 시행 중

    - 시험 결과는 8월 15일을 전후로 발표된 후 입학금 납부 등 절차를 거쳐 9월 1일부로 학기가 시작됨.

 

□ 주요 교육정책

 

  ㅇ (학제 변경 검토) 2016년 12월 집권한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2017년 9월부터 수도 타슈켄트의 44개 학교에서 20년 전 폐지된 10~11학년을 시범적으로 재운영해 추후 국가 전체적 운영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임.

    -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소련시절부터 1997년까지 현재의 12년 의무교육 과정 대신 11학년 학제를 시행한 바 있음.

 

  ㅇ (고등교육 발전계획 발표) 2017년 4월 20일 서명된 '고등교육 시스템 발전을 위한 조치' 대통령령에 따라 2017~2021년 다양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이 실시될 예정임.

    - 매년 350명 이상의 교사, 과학자의 해외 연수를 포함한 해외 우수 과학·교육기관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유지

    - 해외 파트너 기관과 협력을 통한 학위 교환 및 이중 학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규범 및 법적 기틀 마련

    - 2017년 말까지 '교육기관의 전자교육시행을 위한 센터'의 수행과제 변경 및 승인

 

교육기관의 전자교육시행을 위한 센터

 

ㅇ 설립근거: 2012년 7월 25일 Ministry of Higher and Secondary Special Education 산하 교육기관의 전자교육시행을 위한 센터 설립에 대한 내각령

ㅇ 직원: 26명

ㅇ 주요 과제

- 전자교육 국가 네트워크 관리 감독 수행

- 고등 및 중등 특별, 전문 교육 기관에서의 영상회의 및 원거리 교육 등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정 구성 프로젝트의 실현

- 교육분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교사들의 선진 교육 및 재교육 실시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 교육 과정에서 컴퓨터 장비 사용의 효율성 분석, 고등 및 중등 특별, 전문 교육기관의 컴퓨터 및 통신설비의 업데이트 권장 사항 개발

- 고등교육 정보 시스템인 Talim의 부분적 개발, 수행, 지원

- Ministry of Higher and Secondary Special Education의 공식 홈페이지 개선 등

 

□ 공교육 시장 현황

 

  ㅇ 우즈베키스탄은 12학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학률이 95% 이상일 것으로 추정

    - 대학 입학의 경우에는 2016년 기준 총 입학정원 5만7907명에 66만3298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1:11에 달했음.

 

  ㅇ 우즈베크 정부의 2016년 교육 예산은 13조8317억 우즈베키스탄 솜[약 43억 달러, 2016년 말 환율 기준(US$ 1 = UZS 3,217.56)] 규모임.

 

  ㅇ 국립 교육기관별로 초·중등학교 9680개, Lyceum 144개, College 1411개, 대학교 58개가 운영 중

 

  ㅇ 초등교육과정부터 대학원 과정까지 전체 학생 수는 650만 명에 달하며 교원 수는 52만 명 수준임.

 

우즈베크 교육과정별 학생 및 교원 수(2016년)

교육과정

학생 수(명)

교원 수(명)

초등교육(1~4학년)

2,386,714

110,874

중등교육(5~9학년)

2,421,344

274,490

Lyceum 및 College

1,498,600*

115,800

대학교

253,307*

22,841*

대학원

10,788*

합계

6,570,753

524,005

주*: 2015년 기준

자료원: Ministry of Higher and Secondary Specialized Education

 

□ 민간교육 시장 현황

 

  ㅇ 우즈베키스탄 민간교육시장은 발전 초기 단계로 우즈베크 언론 Review.uz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77개의 민간교육시설이 운영 중이며, 시장규모는 230억 우즈베키스탄 솜[약 951만 달러, 2014년 말 환율 기준(US$ 1 = UZS 2,418.20)]임. 그러나 다양한 분야의 교육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교육을 대신해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사교육을 찾는 움직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

    - 이들 민간교육시설 중 어학과정이 44.5%, 전문과정이 35%에 달하며 그 다음으로는 취미과정 7.1%, 입시대비과정 6.6% 등 순임.

 

민간교육시설 과정유형별 운영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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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Review.uz

 

외국어과정 언어별 수요

전문과정 분야별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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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Review.uz


    - 외국어과정 중 수요가 많은 언어는 영어(27.2%)이며, 이어 중국어(9.5%), 독일어(8.6%), 터키어, 러시아어(각 7.8%), 한국어(7.4%) 순임.

    · 비즈니스 수요와 언어 수요 간 상관도가 높으며 특히 최근 중국으로부터의 장비, 원자재 수출 증가에 따라 중국어 과정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주목할 만함.

    - 전문 과정 중에는 컴퓨터 과정의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16.5%), 회계·재무관리(12.1%)가 그 뒤를 따랐음.

    - 비즈니스 과정에서는 마케팅매니저 분야가 가장 수요가 높았으며(15.7%) 이어 HR 매니저(14.3%), 오피스 매니저(14.3%) 과정 등이 인기가 높음.

 

비즈니스 과정별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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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Review.uz

 

  ㅇ 과정유형 및 코스에 따라 교육기간이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1~12개월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60~300만우즈베키스탄 솜(143~717달러, 2017년 8월 22일 환율 기준(US$ 1 = UZS 4,182.30)] 수준임.

 

과정유형별 교육기간 및 수강료

과정유형

교육기간(월)

수강료(월)

외국어과정

3~12

12만~14만 우즈베키스탄 솜(28.7~33.5달러)

전문과정

1~6

8만~17만 우즈베키스탄 솜(19.1~40.6달러)

비즈니스 과정

1~3

8만~15만 우즈베키스탄 솜(19.1~35.9달러)

취미과정

단기·장기 다양

6만~30만우즈베키스탄 솜(14.3~71.7달러)

주: 2017년 8월 22일 환율 기준(US$ 1 = UZS 4,182.30)

 자료원: Review.uz

 

□ 주요 민간교육 기업 및 경쟁현황

 

  ㅇ 민간 교육기관 중 Karyera, Effect Moliya, Universal Ta’lim, Laur 등이 경제·재무, IT, 대입시험, 외국어, 직업 준비 과정 등 다양한 과정 제공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임.


주요 민간교육기관 시장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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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Review.uz

 

  ㅇ 이들 교육기관의 주 타깃고객은 16~25세 청년층으로 이들이 주로 찾는 과정은 외국어, IT 등임.


  ㅇ 한국 기업 중 교육분야 진출 기업은 없음. 

 

주요 민간교육 업체 과정별(영어, 한국어, IT) 구성 및 수업료(UZS)

교육기관명

영어

한국어

IT

수강료(월)

주당 수업

수강료(월)

주당 수업

수강료(월)

주당 수업

Karyera

160,000

(그룹교습)

(38.3달러)

2시간, 2회

340,000

(개인교습)

(81.3달러)

1시간, 2회

130,000~

210,000

(그룹교습)

(31.1~50.2달러)

1.5시간, 3회

Effect Moliya

450,000

(개인교습)

(107.6달러)

1.5시간, 3회

450,000

(개인교습)

(107.6달러)

1.5시간, 3회

1,000,000

(개인교습)

(239.1달러)

2시간, 3회

Laur

120,000

(그룹교습)

(28.7달러)

1.5시간, 3회

160,000

(그룹교습)

(47.8달러)

1.5시간, 3회

120,000

(그룹교습)

(28.7달러)

2시간, 2회

주: 2017년 8월 22일 환율 기준(US$ 1 = UZS 4,182.30)

자료원: 교육기관 인터뷰

 

□ 이러닝 시장 현황

 

  ㅇ 2000달러 초반 대의 낮은 국민 소득, 온라인 교육에 대한 낮은 친밀도로 인해 이러닝 교육 시장은 공공부분의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전무한 상황임.

    -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이러닝 사이트는 국민교육부 산하 멀티미디어 공공교육 프로그램 개발 센터의 정보교육포탈(www.eduportal.uz)과 정보통신부 산하 Uzinfocom의 영어학습 사이트 lang.uz가 있음.

    - 이들 사이트는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으나 콘텐츠의 수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공통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음.

    - 이외 Goethe Institute 타슈켄트 분교에서 운영하는 독일어 온라인 유료 이러닝 강좌가 있으나 담당자에 따르면 3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용을 원하는 사람이 전무함.

 

우즈베크 내 대표 공공 이러닝 사이트

사이트명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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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육포탈

ㅇ 2006년 6월 7일 내각회의 결정에 의해 국민교육부 산하 멀티미디어 공공교육 프로그램 개발 센터에서 개발

ㅇ 포털 개발 목적은 유익한 정보교육 자료의 확산임

ㅇ 주요 콘텐츠는 언어교육 자료, 동화, 전자사전, 수수께끼, 동영상 자료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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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z

ㅇ 2017년 우즈베크 정보통신부 산하 UZINFOCOM에서 개발, 운영하고 있음

ㅇ 포털 개발 목적은 상호 소통 가능 인터페이스를 통한 외국어교육임

ㅇ 주제별 단어 강의, 숙어집, 사전 등의 메뉴 운영 중

자료원: 정보교육포탈, Lang.uz

 

  ㅇ , 2017420일 서명된 '고등교육 시스템 발전을 위한 조치' 대통령령에 따라 연말까지 이뤄질 '교육기관의 전자교육시행을 위한 센터'의 수행과제 변경 및 승인의 구체적 내용이 공개된 이후에 우즈베키스탄 이러닝 발전 방향에 대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주요 이러닝 분야 기업

 

  ㅇ 멀티미디어 공공교육 프로그램 개발 센터

    - 내각령에 의해 교육부 산하에 2006년 설립된 국가기관이며 직원은 23명

    - 주요 업무는 이러닝 멀티미디어 개발 기존 외국어 전자교육물의 도입 및 현지화 △컴퓨터 장비 등 교육 자원 및 교육 과정에 대한 조사, 분석, 모니터링 △ 정보교육포털 제작 및 지원 등임.

 

  ㅇ Uzinfocom

    - 2002년 대통령령에 의해 정보통신부 산하에 설립된 국영기업

    - 주요 업무는 △전자정부 개발 및 시행 △교육분야 ICT 기술 도입 및 시행 △국가 인터넷 네트워크망 개발 △ERP 및 CRM 시스템 개

발 △ 기관 행정 시스템 자동화 등임.

 

□ 교육 분야 외국인 투자 정책

 

  ㅇ 교육분야 외국인 투자 관련 법규나 제한사항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이와 관련된 정부 정책 또한 알려진 바 없음.

 

  ㅇ 2017331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위원회 설립에 관한 대통령령이 서명됐으며, 2017년 6월부터 해외투자유치 및 지원 업무를 전담하고 있음.

 

□ 교육 서비스 시장 진출 성공 사례

 

  ㅇ Karyera 교육 센터

    - 2002년 설립돼 오프라인 민간교육기관 간 높은 경쟁에도 불구 2014년 시장점유율 1위(5%)를 기록했으며, 이외 2006년 올해의 최고 교사 선발대회 우승 및 최고 민간 교육기관 선정, 2011년 올해의 교육기관 선정 등 민간교육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특히 직업 전문 과정 및 비즈니스 과정에 초점을 맞춰 30여 개 이상의 과정을 보유하는 등 해당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우즈베크 석유공사, 석탄공사, Uzbekistan Airways 등 국가기관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며 대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음.

    - 이외 가격 대비 우수한 과정 수준, 수강료 할인 제공 등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점,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해 주 고객층인 10~20대층의 접근이 용이한 점 등이 주 성공요인임.

 

□ 시사점

 

  ㅇ 우즈베키스탄 이러닝 시장은 아직 무료 공공 포탈 일부 외에는 상용화 및 수익 창출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프라인 민간 교육 시장이 상대적으로 진출 가능성이 있음.


  ㅇ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직접적인 영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법인을 설립해야 하며 기존 해외사업을 통해 노하우가 있는 기업의 경우 단독법인 설립을, 해외사업 경험이 적고 운영, 마케팅 등에서 현지 조력자가 필요할 경우 합작법인 설립을 상황과 전략에 맞게 고려해야 함.


  ㅇ 영국에서 진출한 Language Link Uzbekistan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민관교육기관 간 높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양질의 콘텐츠이므로 효과적이며 독창적인 교재, 교습방법, 과정 개발과 함께 역량 있는 강사진을 구성해야 함.

    - 세부내용 아래 인터뷰 내용 참조


  ㅇ 한국어를 포함해 한국이 비교 우위를 명확히 가지고 있으면서 현지 수요가 높은 분야(IT 등)에 특화, 진출해야 기존 기관들 대비 뚜렷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

 

  ㅇ 한국어자격증(한국어능력시험)처럼 취학이나 취업, 비자 발급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하거나 학원에서 자격증 시험 주관 권한을 획득할 경우 높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음.

 

  ㅇ 아직 수요가 크진 않으나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계약을 통해 위탁교육을 시행하거나 정기적 출강을 실시할 경우 인지도 및 정기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음.

 

  ㅇ 우즈베크 외환관리법에 따라 현지 수입은 모두 현지화 우즈베키스탄 솜으로 발생하게 됨. 현재 우즈베키스탄 외환 사정으로 인해 은행에서 공식 환전이 어려우며 환전을 해도 해외 송금에 제약이 많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현지 진출 및 현지 수입의 재투자 등을 고려해야 함.


  ㅇ 한국어나 IT 분야 유망 외국강사(한국인 포함)를 섭외할 경우 현지의 수강료 대비 급여수준이 높아 수익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사전 시장 조사를 통해 수익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


인터뷰 내용 요약

1. Language Link(1975년 설립된 British Council 인증 영어교육기관) 우즈베키스탄 센터 Ms. Feruza Sergeyeva 부센터장

ㅇ 우즈베키스탄에서 민간교육기관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 정부 규제나 관련 비리는 다른나라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우즈베크만의 특이사항은 아님. 대신 해외에서 온 원어민 교사에 대한 급여를 현지화로 지급하도록 돼 있는 국가법이 직원들의 고충이자 센터 운영의 애로사항임(우즈베키스탄 외환관리법에 따라 자국 내에서는 예외사항을 제외하고는 자국화폐로만 결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ㅇ 향후 우즈베크 민간교육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지?

 - 공교육으로 모든 교육에 대한 수요가 해소되지 않는 한, 양질의 교육에 대한 열망 등으로 인해 민간교육은 반드시 존재하고 성장하게 돼 있음.


ㅇ 우즈베크 민간교육시장 진출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 높은 수준의 교육 콘텐츠 및 양질의 서비스가 최우선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이고 명료한 교육·학습 방법을 개발해야 하고 이러한 과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 강사 또한 필요함.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이나 규제 등은 차후에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생각함.


ㅇ 우즈베크 민간교육시장 진출 시 효과적인 전략은 어떤 것인가?

 - 전략은 진출하려는 기업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예를 들면, 이미 해외영업망을 다수 보유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교육산업의 본질은 전 세계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 단독으로 진출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나 만약 시장에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시범적으로 진출하거나 기존에 해외시장에서의 노하우가 많지 않은 기업이라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합작회사 등) 진출이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됨.


우즈베키스탄에서 이러닝이 상용화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때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지?

 - 온라인으로 수강해 선호도가 높은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과정이 존재한다면 수요가 발생할 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우즈베크인들이 다른 사람과의 면대면 수업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2. Ministry of Higher and Secondary Specialized Education 국제협력부 Mr. Nodir Turakulov 수석전문가

ㅇ 2017년 4월 서명된 대통령령에 따르면 각 고등교육기관들이 해외 우수 과학·교육기관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유지해야 하도록 돼있는데 이에 대한 세부설명을 부탁드림.

 - 해당 대통령령의 목적은 우즈베크 고등교육기관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임. 우즈베크 주요 대학들이 이미 외국의 우수 학교들과 네트워크를 가지고는 있지만 전방위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는 못함. 해당 령은 이러한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고 상대적으로 해외네트워크가 약한 주요대학교 외의 기관들이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임.


ㅇ 귀 부처에서 과거 한국 민간 교육기관과 협력한 적이 있는지, 아니라면 추후 가능성이 있는지?

 - KOICA와 같이 일한적은 있으나 민간 기업들과 일을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음. 그러나 한국 기업들은 IT와 전자정부 분야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기회든지 일할 수 있는 때가 올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함.


ㅇ 우즈베키스탄 이러닝 산업의 발전 현황은 어떠한지?

 - 온라인 교육 포털 등이 존재하지만 아직 콘텐츠가 많지 않아 인기 책들이나 주요 교재들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실시 중에 있음. 우즈베크 내에는 아직 온라인 수강, 학위 제도가 없으며 아직까지 교육발전과정이 그 전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할 수 있음. 그러나 일반적으로 선진국들도 온라인 강좌보다는 오프라인 강좌가 인기가 있으며 그 이유는 온라인 교육의 경우 상호간 네트워킹의 기회가 더 적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자료원: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Review.uz, Ministry of Higher and Secondary Specialized Education 홈페이지 및 인터뷰, Karyera 등 교육기관 홈페이지 및 인터뷰, Uzinfocom, lang.uz, eduportal,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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