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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패션피플은 요가복을 입는다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7-07-19
  • 출처 : KOTRA

-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애슬레저 패션 주목 -

- 호주 바이어 한국산 요가복 패브릭 관심 -

 

 


호주의 요가 열풍은 계속된다

 

  ㅇ 요가는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피트니스 종목으로 2008년부터 2016년 사이 참여도가 2배로 증가했으며 호주 10명 중 1명은 요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로이 모간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축구, 크리켓, 테니스, 골프, 에어로빅과 같이 과거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스포츠보다 요가를 선호하는 호주인들이 증가하는 추세임. 

    - 호주에서 요가를 하는 인구는 200 명으로 추산되며 특히 14~34 젋은 여성의 참여도가 전체 여성의 43%로 가장 높음.

    - 호주 남성의 참여는 아직까지 낮은 상황이나 25~34 연령대 남성의 참여도가 지난 8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함.

 

호주 요가 참여도 증가율(2008년 vs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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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Roy Morgan


  ㅇ 현지 요가 스튜디오의 시장 규모도 지난 5년간 연간 2.3% 지속 상승해 2017 기준 52060 호주 달러에 이르렀으며, 호주 전역의 요가 강습업체 2850개에 이름.

    - 요가 산업이 호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고 요통, 근육통, 스트레스, 우울증 등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자연적으로 치유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서임.

    - 또한 실내에서 하는 요가 강습에서 벗어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 광장 등과 같은 실외에서 하는 아웃도어 요가, 해변 패들보드 위에서 하는 SUP(Stand Up Paddle) 요가, 요가와 춤을 접목시킨 요가 댄스, 반려견과 함께하는 Doga, 전통적인 힌두교와의 연결에서 진화해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호주 원주민의 스토리를 접목시킨 요가 등이 새로운 요가 트렌드로 주목을 받음.

 

(좌)아웃도어 요가, (우)반려견과 하는 Doga 강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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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Sydney Morning Herald

 

호주 스포츠웨어 시장, 여성 소비자를 잡아라

 

  ㅇ 호주에서 요가의 인기가 지속 상승하면서 요가복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으며, 스포츠웨어가 예전처럼 운동복으로만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입을 있는 옷으로 현지 패션피플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

    - 호주 스포츠용품협회(Australian Sporting Goods Association) 회장 샤논 워커는 예전의 스포츠웨어가 남성 위주였다면 최근 사이에 요가복을 중심으로 여성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제품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

    - 이렇게 운동복을 일상생활에서 입는 패션의 유행은 운동(Athletic) 레저(Leisure) 합성어인 애슬레저(Athleisure)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킴.

    - 올해 개최된 호주 패션위크(mercedes-benz fashion week australia)에서는 세계적인 브랜드 나이키, 룰루레몬부터 호주 의류 브랜드 헌트랜드, 씨폴리 등이 애슬레저를 2018 패션 트렌드로 지목하며 다양한 디자인의 스포츠웨어를 선보임.

 

호주 패션위크 애슬레저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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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ody and Soul

 

  ㅇ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253900만 호주 달러에서 2016년에는 305100만 호주 달러로 5억 호주 달러 이상 성장함.

    - 특히 최근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처럼 입는 패션 트렌드가 해당 산업의 발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전체 시장에서 애슬레저웨어의 판매율이 52%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함. 이에 반해 운동복은 31%, 아웃도어 의류는 17% 점유율을 보임.

 

호주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

                                                                                                                                                    (단위: 백만 호주 달러,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6년 점유율

전체 스포츠웨어

2,539

2,633

2,737

2,891

3,051

100

- 애슬레저웨어

1,287

1,336

1,391

1,480

1,579

52

- 운동복

802

831

863

908

952

31

- 아웃도어 의류

449

465

482

502

519

17

자료원: Euromonitor


    -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유명 스포츠웨어 기업뿐만 아니라 호주에 진출한 글로벌 SPA 브랜드 Zara, H&M 일상복으로 입을 있는 애슬레저웨어를 더욱 늘려가고 있는 상황임.

    - 또한 애슬레저의 중심에 있는 요가복이 새로운 주얼룩, 오피스룩으로도 패셔너블한 여성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주로 운동복과 수영복에 사용되던 스판덱스, 라이크라를 비롯한 합성섬유가 견고함과 편안함을 주는 소재로 인기를 끎.

   

호주에서 주목받는 요가복 브랜드

 

  ㅇ 호주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요가복 브랜드로 호주 현지 업체 로나 제인(Lorna Jane)과 캐나다계 룰루레몬(Lululemon)이 손꼽히며, 호주에서 시작해 미국 뉴욕에 진출한 스타트업 기업 웨어러블 엑스(Wearable X)는 스마트웨어 요가복을 세계 최초로 개발함.

 

  ㅇ Lorna Jane: 호주 브랜드의 세계적인 성공 신화

    - 1989년 창업자 로라 제인 클락슨의 호주 브리즈번 집에서 시작돼 1990년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호주와 미국, 영국,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에 총 200여 개의 스토어를 운영함.

    - 호주 요가복 브랜드의 선두주자이며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현지 여성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끎. 현재 전 세계 12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음.

    - 2012년 기준 1710만 호주 달러이던 연간 매출액은 2017년 기준 24930만 호주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년 사이 연매출이 2.5배 증가함.

 

  ㅇ Lululemon: 여성을 위한 요가복 디자인에서 시작

    - 여성용 요가복 전문 브랜드로 1998년 캐나다에 설립된 기업으로 2004년 호주 시장에 첫 진출함.

    - 현재는 다양한 애슬레저웨어, 요가매트, 운동용 가방과 같은 액세서리와 남성용 트레이닝복 및 요가복도 같이 판매하고 있으며 호주 전역에 30여 개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함.

    - 2012년 기준 3590만 호주 달러였던 연간 매출액은 2017 1530만 호주 달러까지 상승하며 5년 사이 약 3배 규모로 성장함.

 

Lorna Jane vs Lululemon 비교

브랜드

Lorna Jane

Lululemon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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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ornajane.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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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ululemon.com.au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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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독점적으로 개발한 LJ Excel 패브릭을 사용

- 코튼과 같은 착용감과 감촉

- 빠른 건조

- 주름방지 소재

- 동작이 자유로운 신축성

- 근육을 잡아주는 서포트 기능

새롭게 개발한 Nulux 패브릭을 사용

- 입지 않은 것처럼 가벼운 착용감

- 빠른 건조

- 시원한 소재

-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

- 불투명하지만 얇은 소재

가격대

- 상의: AU$ 45.99~75.99

- 하의: AU$ 66.99~106.99

- 상의: AU$ 59.00~85.00

- 하의: AU$ 65.00~149.00

자료원: 업체 웹사이트

 

  ㅇ Wearble X: 요가 동작을 바로잡아 주는 스마트 요가복

    - 2013년 패션 테크 스타트업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Wearable X 2013년 뉴욕에 진출해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의류를 탄생시킴.

    - 2017년 5월 처음으로 소개된 요가복 Nadi X는 레깅스에 5개의 센서가 부착돼 있으며, 이 센서들은 블루투스로 연결돼 스마트폰 앱으로 착용자의 요가 동작을 전송함.

    - 모바일 앱은 포즈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요가 동작을 바르게 잡을 수 있도록 진동을 통해 피드백을 전달함. 배터리는 패브릭 안쪽의 무릎 부위에 장착이 돼 있으며 포지션이 수정돼야 되는 정도와 방향에 따라 진동 세기가 달라짐.

    - 나디 엑스(Nadi X) 요가 팬츠의 판매가격은 267호주 달러이며, 이 제품을 개발한 패션 디자이너는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시킨 옷이지만 기존 요가복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함.

 

Nadi X 스마트 요가 팬츠와 모바일 앱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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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ww.wearablex.com

 

시사점 전망

 

  ㅇ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호주에서 요가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요가복을 일상생활에서 입는 애슬레저가 현지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 현지 전문가들은 애슬레저가 새로운 문화와 패션을 창조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트렌드가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스포츠웨어의 메인 시장을 리드하고 있지만, 차별화된 품질과 패브릭 소재, 디자인,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꾸준히 존재할 것으로 분석됨.


  ㅇ KOTRA 멜버른 무역관에서 접촉한 요가복 유통업체들에서는 현지 트렌드와 한국산 패브릭에 대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함.

    - 현지에서 요가복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하며 호주 주요 15개 운동복 전문매장에 납품하고 있는 J사 구매 총괄 매니저는 호주에서 주로 찾는 요가복은 운동할때 보다는 일상복으로 더 적합한 소재와 디자인이라고 함.

    - 해외에서 요가복 원단을 수입해 제작하고 있는 호주 업체 S사의 대표는 아직까지 한국 업체와 거래를 한 적은 없지만, 동종업계 지인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한국산 패브릭을 수입해 보고 싶다며 KOTRA 멜버른 무역관으로 연락을 줌.

    - 호주 패션 디자이너에 의해 탄생한 요가복 브랜드 H사의 창업자는해당 시장에서 디자인과 패브릭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컬러와 재생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원단을 찾고 있다고 함.

 

  ㅇ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에서는 호주 시장의 애슬레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Roy Morgan, Euromonitor, IBIS World, Australian Sporting Goods Association, Business Insider, Sydney Morning Herald,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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