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호주, 빠르게 성장하는 편의점 시장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현은성
  • 2017-06-27
  • 출처 : KOTRA

- 아파트 건설 붐과 더불어 편의점 매장 증가 -

- 음료 및 제과류, 휴대폰 액세서리 등 OEM 수출 유망 -




 호주 편의점 시장 현황


  ㅇ 물가상승으로 인한 내수 소비위축에도 성장하는 편의점 시장

    - 2016/2017년 호주 편의점 시장 규모는 약 45억 호주 달러(38000억) 규모로 작년 1.2% 성장에 이어 올해도 0.8% 성장이 예상됨.

    - IBIS WORLD 조사기관에 따르면 호주 전역에 약 8250개의 일반 편의점이 있는 가운데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3개 도시 안의 편의점 매장 비중이 약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도시 중심으로 편의점이 집중 운영되고 있음.

    - 글로벌 기업인 7-Eleven은 해외기업 중 유일하게 호주 편의점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외에는 대부분 호주 토종기업인 City Convenience, EzyMart, Lucky 7(Metcash), NightOwl 등과 주유소 내 편의점을 운영하는 Coles Express, Caltex-Woolworths, BP, On the Run 등이 있음.


시드니 주요 편의점 매장 전경

주: (좌)City Convenience, (우)EzyMart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촬영


호주 주유소 편의점 매장 전경 및 내부사진

주: Caltex에서 신규 런칭한 (좌)The Foodary 편의점, (우)Coles Express

자료원: 구글


  ㅇ 호주 편의점 시장 성장 동력

    - GS25, CU 등 국내 편의점과 같은 형태의 일반 편의점이 호주 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부터 호주는 주유소마다 24시간 운영되는 주유소 편의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차를 타고 가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호주 현지인들에게는 주유소 편의점 때문에 일반 편의점의 주거지 진입과 확장이 어려운 상황이었음.

    - 그러나 최근 4~5년 호주의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시드니와 멜버른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건설 붐이 일어났고, 호주 현지인들의 주거 패턴이 주택에서 아파트로 변화하면서 일반 편의점 시장이 크게 성장하게 됨.

    - 또한 시드니의 경우 2014년 상반기부터 도입된 전자교통카드(OPAL CARD) 시스템으로 인해 관광객을 포함한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구입(또는 충전)하기 위해 편의점을 방문하는 빈도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인근을 중심으로 편의점 수가 크게 증가하는 계기가 됨.


 호주 편의점 주요 업체 경쟁현황

 

  ㅇ 호주 내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7-Eleven은 프랜차이즈 사업 형태로 매장을 크게 확장했으나 많은 점주들이 최저임금을 무시한 고용이 적발돼 현재 피해자 집단(2800명)으로부터 약 1억1000만 호주 달러 규모의 소송을 진행 중임. 이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크게 손실됨.

 

  ㅇ 2000년대 초반 시드니올림픽 개최 이후 가파른 경제 성장을 이루는 시기에 설립된 City Convenience EzyMart는 중동계 이민자에 의해 시드니 시내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15년이 지난 현재 각각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편의점 업체로 성장함.

    - 특히 두 업체 모두 아시아 이민자들이 많은 주거 지역을 전략적으로 선점해 매장 수를 늘려가는 가운데, EzyMart 매장 운영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아시안의 매장 방문 비율과 매장 소비액이 호주 현지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됨.

    - City Convenience, EzyMart의 경우 7-Eleven과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 사업 형태로 매장을 확장했음. 그러나 7-Eleven과는 상대적으로 매장별 지역 특징 및 상황을 고려해 본사의 동의 없이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제품 소싱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됨.

 

호주 주요 편의점 매장 운영 현황

업체명

매장 형태

본사 소재지

매장 수

7-Eleven

(www.7eleven.com.au) 

일반·주유소

멜버른

약 630개

Coles Express

(www.colesexpress.com.au)

주유소

멜버른

약 690개

Caltex-Woolworths

(https://www.woolworths.com.au)

주유소

시드니

약 530개

City Convenience

(www.cityconveniencestore.com)

일반

시드니

약 200개

EzyMart

(www.ezymart.net.au)

일반

시드니

약 200개

Lucky 7

(www.luckyseven.com.au)

일반

시드니

약 150개

On The Run

(www.ontherun.com.au)

주유소

애델레이드

약 135개

NightOwl

(www.nightowl.com.au)

일반

브리즈번

약 70개

자료원: 각 업체별 홈페이지


  ㅇ 그 외 호주 대형 슈퍼마켓 기업인 ColesWoolworths는 전략적으로 주유소와 손을 잡고 주유소 편의점을 운영하고, 매장에서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주유비를 리터당 4~8센트(30~70원)까지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편의점 매출과 주유소 매출을 동시에 올리고 있음.

 

편의점 인기 판매 제품

 

  ㅇ 담배

    - 편의점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담배로 전체시장의 약 38%를 차지함.

    - 시간이 갈수록 더욱 엄격해지는 담배 관련 법규와 정부의 높은 과세에도 불구하고, 흡연자들은 저렴한 담배를 구입하거나 흡연 빈도를 줄이더라도 담배에 대한 소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2016/2017 호주 편의점 시장 품목별 매출 비중

external_image

자료원: IBIS WORLD


  ㅇ 음료수

    - 음료수의 전체 매출 비중은 약 25%로 담배 다음으로 높으며,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는 아이스커피, 에너지 음료탄산 음료, 그리고 뜨거운 커피임.

    - 아이스커피는 한국식 작은 캔커피가 아닌 500ml 대용량의 실제 에스프레소 샷이 첨가된 커피맛 우유임.

    - 시드니 소재 EzyMart의 구매담당자를 접촉해 본 결과 아시안 인구의 증가로 인해 한국 음료와 식품 취급에 대해 관심이 많음을 확인했으며 특정 국내음료 제품에 대해 현재 수입을 검토하는 것을 확인했음.

    -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City ConvenienceEzyMart를 방문해 본 결과 한국 음료 2종류가 판매되고 있음. 매장 판매직원에게 문의해 본 결과 현지인에게는 아직 한국 음료제품이 익숙하지 않아 주로 아시아인이 구매하고  있다고 함.


7-Eleven에서 판매되는 아시아 음료와 아시아 식품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촬영(7-Eleven Townhall 매장)


  ㅇ 기타

    - 그 외 인기 품목으로는 과자와 제과류(Confectionery), 아이스크림 등이 있음. 비식품류로는 휴대폰 충전케이블, 보조배터리, 여행용 아답터 등의 IT 액세서리가 있음.

    - 반면, 호주는 아직까지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거나 음식을 먹는 문화가 자리잡지 않아 패스트푸드 판매 매출은 전체 6% 정도로 한국에 비해 매우 미비한 편임. 구매한 음식을 매장에서 먹기보다는 인근 공원이나 야외에서 먹는 것이 일반적임.

    - 한국 라면과 일부 과자들이 호주 대형 슈퍼마켓인 ColesWoolworths에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최근 편의점에서도 한국산 라면과 과자가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한국산 식품에 대한 현지 인지도 및 판매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


주요 편의점 유통업체 리스트


업체명

홈페이지

주요 취급품목

The Distributors

www.the-distributors.com.au

음료, 사탕, 과자, 식품

Hollier Dicksons

www.hollierdicksons.com.au

음료, 사탕, 과자, 식품

F.Mayer Imports

www.mayers.com.au

음료, 초콜릿, 식품

All-Fect Distributors

www.allfect.com.au

과자, 사탕

Eastrade International

www.eastrade.net.au 

IT, 휴대폰 액세서리

Hoco Australia

www.hoco.com.au 

IT, 휴대폰 액세서리


편의점 시장 유력 전시회


  ㅇ Convenience & Impulse Convention and Expo(www.candiexpo.com.au)

    - 시기: 20178 23~24(개최 주기 매년)

    - 장소: 시드니 ICC 전시장

    - 참가규모: 80개의 주요 유통업체 및 편의점 운영업체

    - 비고: 콘퍼런스 및 B2B 전시회


  ㅇ Natural Organic and Health Product Expo(www.naturallygood.com.au)

    - 시기: 2018429~30(개최 주기 매년)

    - 장소: 시드니 ICC 전시장

    - 참가규모: 450개 이상의 식품, 음료 관련 기업 및 바이어

    - 비고: B2B 전시회


국내 기업의 호주 편의점시장 진출방안


  ㅇ 인기 제품·브랜드의 OEM 기회를 발굴

    - 호주 현지인은 식품 브랜드에 매우 민감한 편이며 수입보다는 로컬 제품을 선호함.

    - 생소한 국내 브랜드를 그대로 납품하기보다는 이미 입점돼 거래되는 업체의 OEM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거래 가능성이 높음.

    - 호주 편의점과 주유소 매장에 휴대폰 충전케이블과 휴대폰 액세서리를 공급하는 H사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해 본 결과, 한국산 제품 수입에 관심이 많은 것을 확인했음. 반면, 현지 판매를 위해서는 자체 보유한 브랜드로 수입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함.

    - EzyMart 매장을 방문해 확인해 본 결과, 대만에서 알로에베라 음료를 자체 브랜드로 수입하고 있었으며 음료 외에도 자체 브랜드 상품을 다수 확인할 수가 있었음.


  ㅇ 편의점 주요 유통업체 및 매장 대상 제품 정보 및 가격 송부

    - 유통업체 자체적으로 제품을 수입 또는 현지 소싱해 편의점에 공급하기도 함.

    - 대부분 구매담당자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으나,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해 제품을 공급하고 싶다는 의사를 알리면 구매팀 대표 이메일을 알려주거나 또는 본사 주소로 제품 가격과 샘플을 보낸 뒤 해당 담당자가 검토 후 연락을 주는 방식임.

    - 구매담당자들은 문화적으로 이해의 차이가 있을 만한 제품보다는 대중성이 높고 수요가 많은 제품을 선호하는 편임.

    - 식품의 경우 호주식 영양소 표기(Nutrition Information)법을 준수해야 하며, 라벨은 모두 영문으로 하는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됨.


  ㅇ 주요 전시회 참가 및 홍보 추진

    - C&I 전시회는 유통업체와 편의점 운영업체, 그리고 매장 점주들이 모두 참가하는 B2B 전시회로 부스 참가를 통해 제품 홍보를 진행할 수도 있음. 이 경우 유통업체 공급과 개별 매장 공급에 대해 모두 고려해야 할 것임.

    - 매장 점주의 경우 직접 대량의 수입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다수의 매장에서 거래에 관심이 있을 시 현장에서 유통(수입)업체를 연결해 거래를 추진할 수도 있음.


  ㅇ 편의점 브랜드 자체 진출

    - 국내 편의점은 해외 어느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임. 해외 매장 진출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다른 호주의 편의점과 같이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진출해 가맹주를 모집, 매장을 점차 확대하는 것을 권장함.

    - 호주의 기존 편의점과의 제품, 서비스 및 시설의 차별화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며, 국내에서의 성공사례를 현지 모델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임. 


시사점


  ㅇ 호주 대도시의 인구 증가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주거생활패턴 변화로 호주 편의점 시장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됨.


  ㅇ 최근 호주 최대 일간지 시드니 모닝헤럴드에 개재된 기사에 따르면, 아시아 이민자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점점 아파트 거주의 편리함을 선호한다고 했음. 호주 주요 대도시의 아파트 건설 추세를 감안했을 때 편의점 매장 확대로 인한 시장 성장과 제품 공급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됨.


  ㅇ 국내 기업의 호주 편의점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제품의 현지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며, 지속적인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현지 수요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됨.




자료원: IBIS WORLD, 시드니 모닝헤럴드, 구글, 주요 편의점 담당자 인터뷰,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 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호주, 빠르게 성장하는 편의점 시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